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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 ancorale UTP Cat.6 LAN CABLE

… 하이파이〃/케이블 | 2012.02.09 22:39 | Posted by 카리♂
퀄리티 높은 기가비트 네트워크의 완성

 오늘은 랜케이블이다. 그냥 평범한 랜케이블은 아니고, 네트워크 플레이어 시스템 구성품 중 인터선 역할에 해당되는 중요한 역할이다.

 단시간에 여러 케이블을 교체하여 이게 케이블을 교체해서 좋은건지 각 구성품이 에이징되면서 좋아지는건지 알 수 없지 않을까 걱정하며, 여지껏 내가 본 것 중 황당한 가격을 자랑하는 일부 랜케이블을 제외하고 손이 닿을만한 놈이 있어 어떤 효과를 가져올까 너무나도 궁금증이 일어나기도 하고, 일부 블로거분 몇몇분이 블로깅한 글에서 나온 바와 같이 랜케이블 교체의 효과는 분명히 있는 것이었다.

 오디오퀘스트 제품도 있었지만 길이가 2미터나 되고 Cat.5e 규격이라 기가비트 신호전송이 미지원이라 리스트에서 제외시키고 기왕 구입하는 김에 Cat.6인 본 제품으로 결정하고, 어떨까.. 궁금해하며 주문했다. 


em ancorale UTP Cat.6 LAN CABLE

 여지껏 단 한번도 보지 못한 em이라는 일본 메이커가 있었다. 판매도 오로지 아마존 제펜에서만 했다. 하지만 이 정도 그레이드의 제품을 파는 메이커 자체가 드문 편이었고, 다른 대안이 없는 상황이었다. 끽해야 오디오퀘스트 CAT 5e 규격 제품.. 규격도 그렇고 왠지모르게 마음에 들지 않아 em ancorale 를 선택했다.

 20cm/1m/2m/3m/5m 의 길이를 선택할 수 있었고, 네트워크 플레이어와 스위치 그리고 NAS 간 연결할 용도라 1m 짜리 2개로 선택했다.


 세관을 통과하고.. 도착한 박스를 보니 크기가 어마어마했다. 40cm x 30cm x 11cm 라니.. -_-;;
무게는 500g 남짓인데 박스 크기만 어마어마하니 이런 과대포장이 있나.. 하며 개봉해 봤더니,

 


 넙쩍한 골판지로 양면을 붙여서 케이블이 구부러짐이 없게 포장한 것이다. 얼마나 뻣뻣하길레.. =,=; 라는 생각이 들었다.




 꽤 그럴듯한 포장이었다. 각 케이블 당 1장씩 자필 서명이 되어있는 카드가 한 장씩 들어 있었다. 자세한 내용은 모르겠고 음악적으로 좋다.. 라는 내용이 아닐까 싶다.



 뻣뻣하기가 장난이 아니다. 이건 거의 뭐 왠만한 인터선 수준 이상이다.



 터미네이션 및 단자는 사진과 같다. 단자는 바디는 금속 제질이고 플라스틱 부분 부러짐을 막기 위한 것으로 보이는 고무캡을 일부 적용하고, 케이블 옆면에 후루카와 PCOCC 라고 적혀 있는걸 보면 후루카와사에서 상급 동선을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랜케이블 주제에 방향성도 있다. ㅡ,ㅡ);



 연결한 기기 뒷면이다. 미관상 아주 고급스러워 보이지는 않는 것 같다.




 이 사진을 보면 선이 얼마나 뻣뻣한지 알 수 있다. 그대로 계속 꼽아놔도 절대 수그러들지 않을 것 같다.



소리

 자, 제일 중요한 소리 차이다.

 최근 여러 기기 및 케이블류가 급격히 변경되어 총체적인 에이징 작업 중에 추가 에이징할 선 몇가닥이 변경된다고 하여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예상했으나, 소리 변화가 있다. 막 전기먹이기 시작한 놈임에도 불구하고 소리에 변화를 일으키다니.. 랜케이블로 인하여 소리 차이가 귀로 느끼지 못할 만큼 작은 것이 아닐까 하는 걱정은 순식간에 사라졌다.

 우선 중역이 조금 도톰하게 올라왔다. 전체적으로 음 대역이 아래쪽으로 조금 내려온 느낌이다. 뒷배경 변화 혹은 전체적인 해상도 변화가 혹여 있을까 했는데 그 부분은 별로 느껴지지 않았다. 그리고 동선 계열을 적용하여 그런지 고역이 뻗는 맛이 살짝 덜하고 게인이 조금 낮아진 느낌이다. 이건 에이징되면서 해결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다. 그리고 저역이 은근 단단해진 느낌이다. 때리는 부분에서 확실하게 때려주고 스테이징감이 좋아졌다. 에이징되기 전 상태는 중역과 저역쪽에 치중된 케이블이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든다.

 이번에 테스트로 비청해본 여러 음반 중 최고봉은 임혹만의 큰북 연주였다. 확실히 더 강하게 때려주고 두툼해진 북소리! 훌륭하다.




 다소 실망스럽지 않았나 하는 느낌인 소리는 현의 소리였다. 고역이 조금 살고 해상도가 있어줘야 현을 긁는 느낌이 살아날텐데.. 아직은 아닌가보다.

 소리에 관하여 이렇다 몇 자 적었지만 당연히 막선 랜케이블과는 등급이 다른 소리다. 차차 에이징시켜 가면서 조금 더 긍정적인 소리로 변화해 가기를 기대해 봐야 할 것 같다.

 이번에 랜케이블도 그렇고 지난번 순은 USB 케이블 교체했을때도 그렇고 재미있는 사실은, 분명히 디지털 신호 전송임에도 케이블 재질에 따른 소리의 변화가 아날로그 신호 지나갈때의 변화와 비슷하다는 것이다. 고순도 동선 적용시키면 중역 올라오고.. 은선 넣으면 고역 살아나고 뒷배경 깨끗해지고.. 디지털 신호임에도, 소리의 변화 차이가 아날로그 신호인 인터선 교체했을때랑 비교하여 작다고는 볼 수 없었다.

 이래서 오디오는 재미있는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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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용백 2012.02.15 11: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 정말 멋져요~ 가격은 얼마인가요?

    • Favicon of http://t0ng.com BlogIcon 카리♂ 2012.02.20 11: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을 이제서야 봤네요. ^^
      1m 1개에 12,600엔인데.. 환율적용하고 배송료에 부가세 포함 23만원 정도 됩니다.
      환율이 만만찮아 관세를 물지 않고 부가세만 물었는데도 가격이 상당하더라고요.
      2개라서 45만원 좀 넘게 들었습니다.

  2. 권태수 2012.04.16 16: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앙..좋은 정보 감사해요......하나 파세요.


전문 네트워크 장비, Swtich

 오늘은 전문 네트워크 장비인 스위치에 관해서 포스팅하기로 한다. 물론 네트워크 장비로서의 측면이 아닌 하이파이 오디오 소스기기의 일부에 해당되는 역할에 관하여 간략히 언급한다.

 네트워크 플레이어를 만지작거리면서 왠지 독립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하면 실제 인터넷과의 패킷이 오가는 PC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고 조금 더 안정적인 소리가 날 것만 같았다. 적어도 소스 저장고인 NAS 와 네트워크 플레이어 간 연결에는 허접한 기기를 사용하고 싶지는 않았다.

 그로 인하여 내린 결론은, 최고 사양의 네트워크 스위치 장만 및 그에 맞는 랜케이블을 연결함으로서 장비 간 신호 전송에 최대한 걸림돌을 줄이려 최대한 노력해야겠다는 것이고, 우선 괜찮은 네트워크 스위치를 장만하는 것으로 첫발을 디뎠다.


시스코 언메니지드(unmanaged) 기가비트 스위치



 이번에 장만한 네트워크 스위치는 기존에 단순히 스위칭 허브라는 간략한 기기에서 벗어나 본격적인 네트워크 장비라는데 의미를 두고 싶다. 진지하게 접근했다는 의미이다. 가격이 더 비싸고 네트워크 관리 기능도 있는 스마트 스위치 및 풀 메니지드 스위치 등이 리스트에 잠깐 올랐으나 왠지 NAS 와 네트워크 플레이어라는 단 2대의 기기에는 어울리지 않고 하드웨어적인 측면만 최대한 강조한 언메니지드 스위치가 정답이라는 결론을 내려 구입한 놈이 이놈이다. 사실 8포트나 되는 포트가 필요는 없었지만 이 스팩의 최소 포트 수는 8포트여서 할 수 없이 이놈으로 선택했다.

 


 이렇게 생겼다. 크기는 큼지막한 편은 아니고 손가락을 쫙 폈을 때 움켜잡을 수 있는 정도의 크기이다. 윗면의 시스코 로고가 포인트. 



 
 뒷면이다. 사진을 잘못찍어 포트가 잘 보이지 않는데 온통 까만색에 랜 포트 8개가 위치해 있다.




 이렇게 설치했다. 오랜 기간 네트워크 플레이어 시스템의 중추 핵을 맡을 중요한 역할이라 나름 신경을 써서 세팅을 해 주었는데도 별로 티는 나지 않는다. 공유기로부터 오는 WAN 선 한가닥과 NAS선, 네트워크 플레이어선 해서 총 3가닥이 물려 있다. 랜케이블은 기가비트 신호 전송이 가능한 CAT 6 케이블로 통일했다.


소리

 최대한 신경을 쓴다고 써준 놈인데 그럼 소리는 어떨까. 항상 듣던 음반 몇 종류를 챙겨 교체 전 귀에 익히고 기기 교체 후 비청을 해 보았다.

 첫느낌은 소리의 뒷배경이 놀랄 만큼 정숙해졌다는 느낌이 있었다. 그리고 소리의 대역폭이 증가한 것 같다. 순도가 높아지고 더 바닥을 치는 느낌이랄까.. 하지만 USB 케이블을 교체하였을때와 같은 정보량 증가로 인한 소리가 덮치는 느낌은 아니었다. 조금 더 자연스러운 소리.. 그런 느낌이다. 분명한 사실은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켰다는 것이다.

 네트워크 장비이기에 에이징이라는 용어를 적용시키는 것 자체가 웃기는 사실이기는 하지만, 전체 하이파이 오디오의 컴포넌트로 들어간 기기인 만큼 틀림없이 에이징이 존재할 것이고, 조금 더 긍정적인 변화를 주리라 믿는다.

 어느 오디오관련 커뮤니티에 댓글로 달아놓은 내용이 반응이 좋아서 한번 더 언급하자면,

"에이징은 울던 아이가 뚝 그치는 느낌입니다."

 아직 네트워크 스위치도 그렇고 네트워크 플레이어 자체도 에이징이 완료되려면 많은 시간이 흘러야 할 것으로 보인다. 아직은 너도나도 울고 있는데, 빠른 시일 안에 다들 뚝 그쳤으면 하는 바램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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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동원君 2012.02.10 01: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카리님 최근 음악에 빠지셨나요~~
    소리에 제대로 빠지면 돈이 수억 깨질텐데 말입니다^^

    • Favicon of http://t0ng.com BlogIcon 카리♂ 2012.02.10 01: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간만에 들르셨네요. ^^
      오디오 취미야 원래 10여년간 하던 취미라..
      소스기기만 네트워크 플레이어로 전환 작업 중에 있습니다. ^^
      곧 정착할 듯 해서 크게 걱정은 없을 것 같고요.

      그나저나 얼른 다시 자전거타기 시작해야할텐데 일때문에 많이 바빠서 쉽지가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