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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이머가 되고 싶은 스프린터 카리의 블로그 - 자전거와 함께 하는 일상 생활, 그리고 살아가는 이야기 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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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17:52

거리 : 38.17 km
시간 : 2시간 14분 14초 (2010-02-16 19:24:07 ~ 2010-02-17 01:40:31)
평균 속도 : 17.06 km/h
평균 케이던스 : 56.8 rpm
평균 심박 : 131 bpm

 
 자전거 정비도 좀 하고 저녁도 먹을 겸사겸사.. 샵에 들렀다가 바로 암사동 가서 저녁먹고 왔다. 별로 춥지 않다고 해서 걍 융저지 한벌에 윈드자켓 정도만 입고 갔더니만.. 쓱을넘 겁나게 춥던데.. -_-;;
 
추위 때문인지 근육이 완전 뭉쳐지고 왼쪽 다리에 통증이 좀 있었는데도 속도 유지는 나름 잘 된 것 같고, 대신 평균 케이던스는 엉망이다. 당췌 얼마나 힘으로 찍어 누르면서 탔는지.. -_-;; 예전 감각 되찾으려면 좀 더 타야할 것 같다.

 오늘은 심박계를 처음으로 차봤는데 생각보다 답답하지 않고 찰만했다. 언젠가 책에서 본 젖산역치 어쩌고 하는 항목들이 막 떠오르긴 했는데.. 어떻게 활용해야할지는 아직 조금 더 공부를 해봐야 할 것 같다.





본 포스팅의 지도/고도/속도 정보는 GPS 로그기록 분석 결과입니다.
GPS 관련하여 조금 더 자세한 내용을 보고 싶으시면, 하단 관련글을 참고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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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절기 라이딩

 수 개월 전 기온이 0도 정도 되는 다소 따뜻(?)할 것으로 예상되는 라이딩을 한 적이 있었다. 아무생각없이 저지 잔뜩 껴입고 장갑 도톰해 보이는거 하나 끼고 신발은 그냥 클릿신발 하나 신고 나갔는데..

 그대로 남산 올라갔다가 내려오는데 이건 뭐 엄청난 바람 때문에 발이 꽁꽁 얼어서 패달링이 잘 되지 않는 수준이어서 다행히 고깃집에서 고기 궈먹으면서 화덕의 열기로 손발을 식히고 귀가한 경험을 했다. 이 때 깨달았다. 발도 보온을 해줘야 한다는 것을.. 작년에도 비슷한 경험을 했지만 기온이 이상하게도 작년 대비 추운 느낌이라, 그 라이딩을 마지막으로 기온은 계속 떨어지고 눈이 계속 오는 통에 라이딩을 하지 못했다. 그러다가 얼마전 땅이 좀 말랐을때의 라이딩시에는 다행히 바람이 많이 불지 않아서 꽁꽁 어는 수준까지는 안되고 탈만한 수준이었던 것 같다.



보온용품 대책이 필요했다.

 이후 발 보온을 위한 용품을 찾기 시작했고, 여러 조언을 들어본 결과 너무 싼걸로 사면 싼게 비지떡이라고 그만큼 보온도 잘 안되고 방풍 효과가 떨어지니 가격대가 좀 있는것으로 사라는 의견이 있어, 약 5~6만원정도 되는 제품들을 놓고 고민을 해 본 결과, 메이커도 너무 후지지 않고 적절한 제품이 눈에 띄였다.



그것이 펄이즈미 7911 슈즈커버(방한덧신)이었다.


 제품 외형은 이런 느낌이다. 제품 택에는 영상 5도정도에 사용하면 적절하다고 되어 있으나, 말도안되는 것 같다. 신어본 결과 영하 10도까지는 이것만 한겹 더 신으면 따로 추가 보온은 안해도 될 것 같다.


 앞쪽 및 중앙에 고무로 덧데어져 있는 것이, 어느정도 걷는 것도 고려한 것 같다. 쉽게 헤져서 떨어지지는 않을 것 같아 보인다.


 뒷부분은 자크로 되어있어 신고 벗기 좋으며, M사이즈가 42사이즈 신발에 약간 타이트한듯하게 잘 맞는듯한 느낌이다. 그리고 발목을 적당하게 조여주어 바람이 셀 틈은 없었다.



총평

 생각보다 많은 종류가 있지도 않았지만, 필자가 써 본 결과 펄이즈미 7911 슈즈커버는 적당한 가격대에 괜찮은 퀄리티를 가진 슈즈커버이다. 사용해본 결과, 영상 2~3도 정도부터 영하 10도 내외까지는 커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좋은 물건 적당히 잘 구입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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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딩 기록

코스 : 역삼동-천호동-역삼동
평속/최속 : 19.1km/h / 39.2km/h
평균/최고케이던스 : 70rpm / 116rpm
소요시간 1시간 : 11분 08초
거리 : 22.60km
기온 : -4도
날씨 : 맑음
시간대 : 저녁7시~새벽


복장

상의 - 레이어 + 기모저지 + 하복저지 + 윈드자켓
하의 - 기모통바지

추울까봐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달릴만하고 발만 조금 시린듯한 느낌이었다. 갈때만?
레이어라는거 오늘 처음 입어봤는데 거의 입은듯한 느낌 안나고 추운느낌 하나도 안 들 정도였다.
장갑은 파이어월 XT의 효용을 다시한번 제대로 느꼈다. 라이딩 하면 할수록 손이 시리기는 커녕 열이 모락모락 올라오는 느낌이랄까.. 지금같은 느낌이면 영하 10도정도까지는 무난할 것 같은 느낌이다.
하의는 왠지 레이어 하나 더 입어주면 따뜻할꺼같긴한데.. 아직은 기모저지 하나만 입어도 탈만했다.




도로상황

 도로는 젖은 느낌 하나도 없고 달릴만했는데 잠실 천호동쪽 한강자전거도로는 눈 좀 녹아서 젖어있는거 있어서 질척질척한 느낌 조금 있다. 아직 며칠 더 지나야 좀 더 밟을만할꺼같다.


후기

 드디어 올해의 첫 라이딩을 개시했다. 근 40일만인가.. 저녁 7시쯤 출발해서 한잔하고 좀아까 되돌아왔다.
 갈때는 근 한달만에 라이딩해서 그런지 숨도 좀 차고 추위도 좀 있고 그랬는데, 올때는 술빨이었는지 숨도 안차고 광속 페달링이 된 것 같다.  그래도 작년 늦가을 정도에 평속 30km/h 느낌이 날라면 아직 까마득하고.. -_-..

 재미있는점은 저녁 7시 정도에 자전거도로타고 탄천합수구에서 천호동까지 가는데 자전거는 MTB 한대만 딱 지나갔다는거.. 나는 이정도 되면 탈만하긴 한데 딴사람들은 아직 아닌갑따 생각이 좀 들긴 한다.
 

조만간 남산한번 올라가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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