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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이머가 되고 싶은 스프린터 카리의 블로그 - 자전거와 함께 하는 일상 생활, 그리고 살아가는 이야기 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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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KE FRIDAY - 티킷 tikit

… 자전거 정보〃/나의 자전거 | 2011. 7. 15. 02:35 | Posted by 카리♂
바이크프라이데이 티킷

 언젠가 구입하고 싶었다. tikit.

 꽤 오래 전부터 견적을 내 보고 부품 조합을 해 보고 했었는데 비용적인 측면도 그렇고 PRP와 용도가 겹치는 것도 그렇고 해서 관심도가 많이 떨어져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바프 카페 뒤적뒤적하다가 판매글 중에  아래와 같은 사진을 발견했다.



 오.. 내가 원했던 대부분의 구성이 아닌가! H바에 물받이 구성에.. 로드 부품군으로 조립된 놈.. +_+ 스피딩 티킷의 2단 체인링 구성이 아닌게 아쉬웠지만 가격도 착한 편이어서 충분히 납득할 만 했다.

 M 사이즈 스탁모델이라 혹여 사이즈가 작지는 않을까 걱정도 했었는데, 다음날 거래하기로 하고 비오는 날 서현까지 가서 업어왔다.



 우선 안장이 원 사진속의 안장이 아니고 순정안장이란 점 말고는 전체적으로 관리 및 청소 상태가 양호했다. 가져와서 스텐드 놓고 전체적으로 싹 물티슈질 해주고 어느정도 피팅을 한 모습이라 최초 판매글이 모습과는 약간의 차이가 있다.



 바프 엠블럼.. 두번째 들이는 바프라 그런지 친근하다.



 핸들바는 H바로 되어있다. 사이즈를 측정해 보니 c-c 44cm 정도로 약간 큰 편이어서 1cm 남짓 커팅할 예정이다. 다듬이 레버 변속감도 생각보다 괜찮은 편이었긴 했지만, 제대로 라이딩해보지 않아서 아직은 잘 모르겠다. 브레이크감은 절대 좋다고 말할 수 없었다. 샵에서 한번 손봐야 할 듯 싶다. 스템도 80cm 짜리가 꼽혀 있어 약간 짧지 않나 싶은데 일단 좀 더 타 보고 긴 것으로 교체할지 고민해 봐야겠다.



 프런트 페니어가 달려있다. 저 자리에 가방을 달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미관상 나쁘지 않기에 그냥 두기로 했다. 업어올 당시에는 물받이가 모두 제거되어 있었으나, 필요에 의해 전부 다시 부착했다. 브레이크도 경량으로 업글된 놈이라고 하는데.. 잘 모르겠다.



 tikit. ^^ 스티커 부분이 조금 까져서 아쉽지만 연식이 있다 보니 그러려니 하고 있다. 스티커 같은 경우는 다시 구해서 부착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빨간 손잡이는 폴딩했을때 잡으면 딱이라고 하는데.. 내구도가 썩 좋아 보여 사용 빈도는 낮을 듯 싶다. 우측의 홈은 폴딩시 핸들바가 꼽히는 자리이다.



 뒷드레일러 부분. 스프라켓 및 체인이 거의 새것이다. 12-25T라는게 아쉬워 11-28T 정도로 곧 변경할 듯 싶다. 10단 105 구성이라는 것은 마음에 든다.



 싯마스트에 바이크프라이데이라고 스티커가 붙어 있다. 티킷 외의 BF 자전거들은 저 위치에 모델명이 붙어 있는데.. 다르다. 순정 싯클렘프는 무지하게 무식한 강도로 조여져 있었다.



 바프 순정 안장이다. 바이크프라이데이에서 안장이 순정으로 꼽혀서 나오는 모델이 거의 없기에 희귀품이 아닐까 싶기는 한데, 퀄리티가 썩 좋아 보이지는 않는다. 싯포스트와 함께 조만간 교체 대상이 될 듯 싶다.



 리어휠 부분. 제거되어 있었던 물받이를 부착한 모습이다. 물받이 지지대 끝에 고무 부분은 폴딩했을때 바닥에 놓을때 지지대 역할을 해 준다. 타이어는 슈발베 마라톤 타이어가 꼽혀 있는데, 잠깐 타 본 결과 무지하게 말랑말랑한 느낌이었다. 프레임도 살짝 휘청휘청하는 것 같고.. 고압으로 교체해 봐야겠다.



 폴딩했을때 모습. 싯포스트를 뽑아서 넣지 않고 그대로 앞으로 숙이는 아주 심플한 방식이다. 저 상태로 바퀴가 굴러갈 수 있어서 그대로 슬슬 밀면서 가면 된다. 근데 생각보다 무게는 무거운 편이라 한참 밀고 가면 팔이 아프다.



 밀면서 갈 때 손잡이가 되는 부분. 이전 연식에서 자주 크랙나던 싯마스트 부분은 2010년 이후 새로 개발된 부품으로 변경되어 있다. 이 부품으로 인해 크랙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듯 싶다.



 핸들바는 사진과 같이 와이어 방식으로 뒷바퀴 부분이 폴딩되어야 와이어가 느슨해 지면서 핸들바도 접을 수 있게 해 놓은 구조이다. 폴딩을 풀면 와이어가 팽팽해져 굽혀지지 않는다.


 이렇게 빠른 시일 안에 전혀 엉뚱한 타이밍에 원하던 제품이 원하던 구성으로 바람직한 가격과 함께 중고가 나와 케치했는데 만족도가 꽤 높은 편이다. 차후 경량화할 부분 적당히 경량화 하고, 있는 부속 이식할 만한 것 이식 좀 하고 하면서 약간의 튜닝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짧은 시간 안에 떠나 보내지 않고 길게길게 함께 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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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07 북악팔각정에서..



100416 세팅의 완성





 꽤 오랜 기간이 걸린 것 같다. 머리속에서 구상 중이었던 세팅을 모두 완료하는데 근 8개월이 훌쩍 넘게 걸렸으니..

 어제 최종 세팅 아이템인 울트라라이트 스템이 도착하여 오늘 경량 케이블링까지 모두 마쳐 드디어 생각했던 모든 세팅을 모조리 마친 상황이다. 속이 참 후련하기도 하고 허무하기도 하고.. 무게도 생각보다 꽤 잘 나온 것 같고, 카본 하우징이 혹여 악효과가 나지나 않을까 걱정했는데 느낌도 아주 좋고..

 이제, 가까운 시일 안에 자전거에 손을 대는 일은 없을 것 같다.

 가볍다는 느낌이 난다. 그리고 기쁘다.


Specification
Frame : BIKE FRIDAY™ Pocket Rocket Pro™ 
Fork : BIKE FRIDAY™ Pocket Rocket Pro™ 
Headset : Chris King  GripNut  1/4"
Stem : BIKE FRIDAY™ UltraLight
Handle Bar : Oval Concepts R700 Ergo Road Bar C-C 42
Bar Tape : Look Ribbon White
Brakes : SRAM Force 10
Levers : SRAM Red
Front Derailleur : SRAM Force 10
Rear Derailleur : SRAM Force 10
Rear Derailleur Accessory : OMOWORX Direct Shift
Crank Arms : SRAM Red 170 BCD 130
Chainrings : Specialites TA Alize 60-46
Bottom Bracket : Truvativ GXP Team Seramic BB
Cassette Cogs : SRAM PG-1070 11-26T
Chain : YBN S1010CR 10 Extended
Fromt Hub : TUNE MIG 70 Front hub 20 holes
Rear Hub : TUNE MAG 180 Rear hub 24 holes
Rims : Alexrims R390 451, 20/24 holes
Spokes : SAPIM cx-ray
Rim Tape : Velocity Yellow Veloplugs
Tires : Kenda KRITERIUM 20" x 1", 25-451
Inner Tubes : Kenda - 20(451) X 1
QR - Wheel : Terix Titan QR (F+R)
QR - Frame : Edge Titan QR (1ea)
Padals : EXUSTAR  E-PM25TI
Seatpost : 3T Doric LTD 27.2 x 350mm Carbon
Seatclamp : Campagnolo Seatpost Clamp 31.8
Saddle : san marco ASPIDE Racing Team
Water bottle cage : Stradalli Carbon Cycle Bottle Cage (2ea)
Cables : Transfil Flying Snake Cable Set
Name Plate : Kyle Cho
Serial No. : 27559
Weight : 7.9kg



100410 미시령 힐클라임대회 전 마무리 세팅







100323 켄다 크리테리움 타이어 장착





100224 60-46T 체인링 장착






100130 테릭스 로드용 QR 레버 장착






091202 흰 타야 교체





091101 현재상황



바이크프라이데이 포켓 로켓 프로


 내 신체 치수에 맞게 주문제작하여 근 22주가 넘게 걸려서 내 손에 들어온 놈이라 걍 잔차샵에서 파는거라던가 중고로 업어온 놈들이랑은 다른 특별한 애착이 있다. 지금은 맨 위 사진과 같이 흰색 타야 꼽아놓은 상황인데 의외로 때가 잘 안타서 관리하기는 생각보다 쉬운 것 같다.

딴건 다팔아도 이놈은 평생 타고다니지 않을까..

 나름 신경을 많이 써서 정성들여 세팅했는데 생각보다 무게가 썩 많이 줄지 않아 아쉬움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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