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지구에 아무리 적대적인 장소가 많더라도 자전거 타기가 불가능한 적은 없었다. 자전거를 실내 트레이너에 장착하면, 그 무엇도 여름에 체력을 유지하고 다음 봄의 도전을 준비하는 일을 막지 못한다. 올바르게 훈련을 하는 한, 밖으로 나가지 않아도 일주일에 서너 차례만 타면 힘과 속도를 실질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다.
실내 사이클링 계획
제자리에서 페달을 돌릴 때 다음과 같이 하면 실내 훈련도 편하고 재밌을 것이다.
바람을 만들어라 : 공기 순환이 되지 않는 집안의 실내 트레이너에서 훈련을 하면 상당히 많은 체열이 발생한다. 큰 선풍기를 얼굴 앞에 두고 인위적으로라도 맞바람을 만들어라, 계속 땀이 떨어진다고? 이마나 팔목에 띠를 두르고 수건이나 마른 셔츠를 손닿는 곳에 비치하라.
많이 마셔라 : 심장의 체온을 낮게 유지하고 지금 태우고 있는 에너지를 대체하는 데는 음쇼루만큼 좋은 것이 없다. 음료수는 실내뿐만 아니라 도로에서도 중요하다. 실내 운동 시 45분마다 최소 1병의 스포츠 음료를 마시는 것이 좋다.
간단하게 하라 : 지구력을 기른다고 트레이너를 갈아 없앨 것까지는 없다. 1시간 이하로도 얼마든지 실내 운동을 최대로 실시할 수 있다.
속도에 차이를 두라 : 1분씩 또는 2분씩 방법을 달리하면서 지루함을 털어라. 일어나거나, 기어를 바꾸거나, 케이든스를 증가시키거나, 손의 위치를 바꾸거나, 한 발은 걸상에 두고 다른 발로만 굴리거나, 아무튼 어떤 변화든지 시도하면 그만큼 시간이 빠르게 갈 것이다.
보고 들어라 : 펄 잼(Pearl Jam, 1990년대 미국의 최우수 하드락 아티스트 밴드 중 하나)을 좋아하는 라이더들이 있는가 하면, 자전거 레이스 비디오를 즐기는 라이더들이 있다. 그 둘을 같이 즐겨서는 안 된다는 법도 없다. 자신에게 뭔가 진지한 감각 정보를 주입하라. 음악이나 영상이 동기를 자극하고, 지루한 시간을 의식에서 떨쳐내 줄 것이다.
아마도 지루함을 없애는 제일 좋은 만병통치약은 컴퓨트레이너(CompuTrainer)일 것이다. 이 하이테크 시스템은 닌텐도 게임처럼 계기판이 텔레비전 화면과 연결되어 있어서, 심박수, 파워 지수, 칼로리 연소, 케이든스, 시간, 거리, 속도, 평균 속도 등을 도표로 볼 수 있다. 가상의 선수나 자신이 이전 결과와 유명한 주행 코스에서 시합을 벌이고, 또 오르막이나 맞바람을 설정해 놓고 족음의 코스로 달릴 수도 있다. 트레이너가 화면에 보이는 지형을 모방에서 바퀴의 저항을 자동적으로 조절한다. 야외에서 하는 것처럼 기어와 페달의 힘을 바꿀 수도 있다.
※ 본 포스팅은 위 참고도서 내용의 일부를 발췌한 것이며, 원문 및 조금 더 자세한 내용을 원하면 도서를 구입하여 확인 바랍니다. 혹 저작권에 문제가 되는 부분이 있다면 댓글 or 방명록 or 메일로 연락 주십시오. 확인하는대로 즉시 조치하겠습니다. kari@t0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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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라이딩은 한번도 못해봤는데...헉..좋은정보 잘봤습니다^^
앗.. 머니야님께서 방문해주셨네요. ^^;;
평소 좋은 자료들 잘 보고 있습니다. ㅎ
하늘은 꾸질꾸질하고 땅 마를라면 한참 걸릴꺼같고..
역시 겨울에는 평로라밖에 없나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