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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이머가 되고 싶은 스프린터 카리의 블로그 - 자전거와 함께 하는 일상 생활, 그리고 살아가는 이야기 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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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1 14:39

티킷 세팅 작업 2차분 완료

 처음부터 2차 세팅 정도까지는 해야 탈만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었다. 뭐, 이정도면 탈만한 자장구가 아닌가.. 생각이 되는 정도 까지만 세팅을 진행했고 그 세팅이 2차 세팅이다.

1차 세팅때와 차이점을 보자.
 

 1차 세팅때는 위와 같은 정도까지만 세팅을 진행하였고,



 2차 세팅은 위 사진과 같이 완성되었다. 전체적으로 은색 부품을 블랙으로 많이 바꾸었다.



 의방7호님 공방에 제작 의뢰한 휠셋 중 앞 휠이다. 20홀 블랙 림, 블랙 스포크, 레드 니플, 20홀 레드 허브 구성이며, 포인트로 1가닥만 레드 스포크로 하였다. 이번에 휠셋 사이즈가 349에서 355로 약간 커졌으나, 운좋게 단종된 스텔비오 타이어 신품을 구할 수 있게 되어 전체 사이즈는 변화가 거의 없어 보인다.



 의방 휠셋 중 뒤 휠이다. 앞 휠과 색상 구성은 거의 같으며, 허브 및 림이 28홀이고 하프 레디얼로 구성되어 있다. 그리고 간혹 소소한 짐 운반의 필요성이 느껴져 티킷 전용 짐받이를 달아 보았다. 짐받이용 끈을 구해야 하는데 어떤 것을 사용해야 할지 해서 아직 구하지 못하고 있다.



 앞서 포스팅한 체인링가드 일체형 60T 체인링이다. 이 체인링을 장착한 이후 체인이 빠지거나 하는 현상은 절대 발생하지 않았다. 테스트 결과, 티킷에서 체인링 T 수를 많은 것으로 변경했을 경우 체인링 가드를 달지 않으면 체인 빠짐 현상은 절대 막을 수 없는 것 같다.

 티킷은 이제 할만큼 한 것 같다. 요즘들어 헤드셋이 약간 헐거워진 것 같은 느낌이 있는데 그건 맛탱이 가면 그때 가서 정비 하고~ 그냥 타면 되는 자장구가 되었다. ^^ 마실용으로도 괜찮고 밟으면 속도도 나오고~ 꽤 괜찮은 자장구다 싶은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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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인링가드 일체형 60T 체인링

 미니벨로에서 싱글 체인링을 사용하다 보면 기어비가 아쉬울 때가 있고, 그래서 큰 체인링으로 교체하는 경우가 간간히 있다. 하지만 큰 체인링으로 교체하게 되면 체인이 빈번히 빠지는 일이 발생하게 되고, 그래서 체인 빠짐 현상을 방지하기 위하여 체인링 가드를 부착하는 경우가 많다.

 56T 정도까지는 체인링 가드가 제품화된 것을 본 것 같은데 60T용 체인링 가드는 본 적이 없다. 철공소에 의뢰하여 60T용 체인링가드를 제작해야 하나 고민하다가 일본 bazooka 사에서 나오는 체인링가드 일체형 체인링을 발견하게 되었다.

 세팅으로 어떻게 커버해보려 했지만 결국 실패해서 선택의 여지가 없는 상황이라 테스트해보기로 하고 하나 주문하기로 했다.


 색상은 골드, 레드, 블랙, 실버 4종류가 있으며 56T와 60T 2종으로 구분되어 있었고 그 중 60T 블랙으로 주문했다.



 체인링가드 부분에 bazooka 로고가 각인되어 있고 스텐다드 크랭크암에 맞는 PCD 130 및 60T라고 각인되어 있다. 사이트에서 본 색깔은 물빠진 색상이었는데 실제 도착한 놈은 제대로된 검정색이 아노다이징 되어 있었다.



 뒷면의 체인링 이빨 모양이다. 싱글 전용으로 만들어져 있고 특별한 기술이 적용되어 있어 보이지는 않는다.


 
 체인링가드와의 간격은 이정도이다. 흔히 가드 부분은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져 있는 경우가 많은데, 금속 제질이라 믿음이 간다. 가드 부분도 적당히 높아 체인이 빠질 염려는 없어 보인다.



 티킷에 장착해 보았다. 싱글 체인링의 경우 보통 이너에 세팅을 많이 하고, BB쪽에 스페이서를 약 3mm정도 넣어야 변속이 잘 되는 것 같다. 체인링 볼트는 싱글 전용을 사용해야 한다.



 실제 체인을 꼽았을 때의 간격은 이정도. 체인링 가드가 너무 높지도 않고 낮지도 않은 딱 적당한 정도의 높이로 보이고, 체인링과의 간격도 딱 적당했다.


<체인링 교체 전>

<체인링 교체 후>

 체인링가드 일체형 60T 체인링 세팅을 마친 티킷의 전체 모습. 전에 사용하던 체인링과 색상이 다르고 체인링가드가 붙으니 사뭇 분위기가 달라 보인다.


마치며..

 미니벨로는 태생이 휠 사이즈가 작아 기어비를 높이는데 체인링 크기를 늘리는 것이 가장 만만해 보이는데, 의외로 싱글 체인링 세팅하기가 어렵고 체인 빠짐 현상을 잡는 것이 만만치가 않다.

 본 체인링을 도입하면 체인 빠짐 현상은 왠만큼 해결이 가능하며, 전체적으로 가공 상태 및 마감도 괜찮은 편으로, 잘 나온 제품이다.

 제품은 국내수입상/아마존닷컴/아마존제펜/이베이에는 아예 물건이 없어서 구입이 불가능하고 오직 일본 라쿠텐에서만 구입 가능하며, 직접 구입 혹은 구매 대행 사이트를 이용해서 구입하면 된다. 모든 셀러가 해외 배송 불가, 일본내 배송만 가능하여 일본에 거주하지 않는 이상 구매 대행 업체 혹은 배송 대행 업체를 이용해야 한다는 점을 참고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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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킷 세팅 작업 1차분 완료

 최초 중고 구입 후 탈 만한 자전거로 세팅하는데 거의 열흘이 넘는 기간이 들어갔다. 전체적으로 피팅도 좀 하고 적당한 예산으로 입맛에 맞게 필요한 파츠들 교체도 하고.. 하니 이제 좀 탈만해졌다. ^^

 전체적인 변화된 모습을 보면..

 
 이랬던 녀석이..



 이렇게 바뀌었다.
 정해진 예산 안에서 최대한도의 효과를 노렸는데 꽤 그럴싸한 결과가 나온 것 같다.



 우선 크랭크. Shimano Ultegra 172.5mm 크랭크 중고를 하나 싸게 업어오고, 체인링은 전에 사용하던 Specilites TA Alize 60T 싱글 체인링으로 교체했다. 확실히 부족한 기어비를 어느정도 보강해주는 듯한 느낌이다. 단, 장거리 업힐은 아직 안해봐서 업힐에서 어떨지는 잘 모르겠다. 패달은 클릿겸용 평패달인 익서스타 제품을 꼽았는데 사진에서는 빠져 있다.



 다음은 카스테 스프라켓. 붙어있던 Shimano 12-25T는 중고로 팔고, 전에 사용하던 SRAM PG-1070 11-26T 로 교체했다. 저단 기어비가 업힐에서 살짝 불안하기는 하지만 라이딩해본 결과 아직까지는 큰 무리 없었다.
 평지도 그냥그냥.. 다운힐도 그냥그냥.. 약한 업힐도 그냥그냥.. 강한 업힐은 안해봐서 모르겠다. 전체적으로 무난한 세팅인 것 같다.



 브레이크감이 완전 엉망이라 트러블 에이전트를 이용하여 어느정도 브레이크감을 잡아 주었다. 한참 잡아당겨도 조금만 잡혀서 엉망이었는데 그부분이 어느정도 잡혔지만, 브레이크감은 케이블이 길어서 그런지 썩 좋은 편은 아니었다.



 물통을 2개 달기 위해 Minoura 물통케이지 어뎁터를 부착하고 물통케이지를 추가로 부착했다. 메인튜브쪽에도 물통케이지를 부착할만한 장소가 있지만, 폴딩 손잡이가 붙어있고 제거해도 폴딩 간섭 때문에 물통케이지 부착은 포기해야 했다. 저렇게 하니 많이 낮은 감이 있었던 기존 물통케이지 위치를 확 높이는 효과도 있었다.

 추가로, 전에 사용하던 캄파 카본용 싯클렘프 및 3T DORIC LTD 싯포스트로 교체해 주었다.



 핸들포스트와 스템 부분. 우선 투박해 보이던 기존 싯클렘프를 제거하고 Salsa 싯클렘프로 교체하고, 기존에 붙어있던 핸들포스트를 자동차용 도료를 이용하여 도색을 해 주니 프레임 색상과 비슷하여 훨씬 나아 보였다. 참고로 색상은 펄 블랙이다. 추가로 피팅을 위해 기존의 다소 짧은 느낌이 있었던 80mm 순정 스템을 제거하고 Syntace F99 110mm 스템으로 교체하였다. 최초 구입 시 사이즈가 M 사이즈라 걱정을 했었는데 프레임 가상 탑튜브 길이가 무려 55cm 나 되어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거기다 110mm 스템을 꼽으니 179cm인 내 키에 딱 맞는 피팅이 되었다.



 전체적으로 요런 느낌이다. 안장은 전에 사용해봤을 때 느낌이 좋았던 기억이 있는 티아고 순정 안장으로 꼽았다. 시승 결과는 만족. ^^

 살곰살곰 비용이 많이 들어가지 않는 수준에서 최대한도의 성능이 나오도록 조금씩 더 손볼 예정이다. 지금도 거의 완성본에 가깝다고 생각하고는 있지만, 최종 결과가 어떻게 될 지는 그 때가 되어 봐야 알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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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KE FRIDAY - 티킷 tikit

… 자전거 정보〃/나의 자전거 | 2011. 7. 15. 02:35 | Posted by 카리♂
바이크프라이데이 티킷

 언젠가 구입하고 싶었다. tikit.

 꽤 오래 전부터 견적을 내 보고 부품 조합을 해 보고 했었는데 비용적인 측면도 그렇고 PRP와 용도가 겹치는 것도 그렇고 해서 관심도가 많이 떨어져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바프 카페 뒤적뒤적하다가 판매글 중에  아래와 같은 사진을 발견했다.



 오.. 내가 원했던 대부분의 구성이 아닌가! H바에 물받이 구성에.. 로드 부품군으로 조립된 놈.. +_+ 스피딩 티킷의 2단 체인링 구성이 아닌게 아쉬웠지만 가격도 착한 편이어서 충분히 납득할 만 했다.

 M 사이즈 스탁모델이라 혹여 사이즈가 작지는 않을까 걱정도 했었는데, 다음날 거래하기로 하고 비오는 날 서현까지 가서 업어왔다.



 우선 안장이 원 사진속의 안장이 아니고 순정안장이란 점 말고는 전체적으로 관리 및 청소 상태가 양호했다. 가져와서 스텐드 놓고 전체적으로 싹 물티슈질 해주고 어느정도 피팅을 한 모습이라 최초 판매글이 모습과는 약간의 차이가 있다.



 바프 엠블럼.. 두번째 들이는 바프라 그런지 친근하다.



 핸들바는 H바로 되어있다. 사이즈를 측정해 보니 c-c 44cm 정도로 약간 큰 편이어서 1cm 남짓 커팅할 예정이다. 다듬이 레버 변속감도 생각보다 괜찮은 편이었긴 했지만, 제대로 라이딩해보지 않아서 아직은 잘 모르겠다. 브레이크감은 절대 좋다고 말할 수 없었다. 샵에서 한번 손봐야 할 듯 싶다. 스템도 80cm 짜리가 꼽혀 있어 약간 짧지 않나 싶은데 일단 좀 더 타 보고 긴 것으로 교체할지 고민해 봐야겠다.



 프런트 페니어가 달려있다. 저 자리에 가방을 달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미관상 나쁘지 않기에 그냥 두기로 했다. 업어올 당시에는 물받이가 모두 제거되어 있었으나, 필요에 의해 전부 다시 부착했다. 브레이크도 경량으로 업글된 놈이라고 하는데.. 잘 모르겠다.



 tikit. ^^ 스티커 부분이 조금 까져서 아쉽지만 연식이 있다 보니 그러려니 하고 있다. 스티커 같은 경우는 다시 구해서 부착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빨간 손잡이는 폴딩했을때 잡으면 딱이라고 하는데.. 내구도가 썩 좋아 보여 사용 빈도는 낮을 듯 싶다. 우측의 홈은 폴딩시 핸들바가 꼽히는 자리이다.



 뒷드레일러 부분. 스프라켓 및 체인이 거의 새것이다. 12-25T라는게 아쉬워 11-28T 정도로 곧 변경할 듯 싶다. 10단 105 구성이라는 것은 마음에 든다.



 싯마스트에 바이크프라이데이라고 스티커가 붙어 있다. 티킷 외의 BF 자전거들은 저 위치에 모델명이 붙어 있는데.. 다르다. 순정 싯클렘프는 무지하게 무식한 강도로 조여져 있었다.



 바프 순정 안장이다. 바이크프라이데이에서 안장이 순정으로 꼽혀서 나오는 모델이 거의 없기에 희귀품이 아닐까 싶기는 한데, 퀄리티가 썩 좋아 보이지는 않는다. 싯포스트와 함께 조만간 교체 대상이 될 듯 싶다.



 리어휠 부분. 제거되어 있었던 물받이를 부착한 모습이다. 물받이 지지대 끝에 고무 부분은 폴딩했을때 바닥에 놓을때 지지대 역할을 해 준다. 타이어는 슈발베 마라톤 타이어가 꼽혀 있는데, 잠깐 타 본 결과 무지하게 말랑말랑한 느낌이었다. 프레임도 살짝 휘청휘청하는 것 같고.. 고압으로 교체해 봐야겠다.



 폴딩했을때 모습. 싯포스트를 뽑아서 넣지 않고 그대로 앞으로 숙이는 아주 심플한 방식이다. 저 상태로 바퀴가 굴러갈 수 있어서 그대로 슬슬 밀면서 가면 된다. 근데 생각보다 무게는 무거운 편이라 한참 밀고 가면 팔이 아프다.



 밀면서 갈 때 손잡이가 되는 부분. 이전 연식에서 자주 크랙나던 싯마스트 부분은 2010년 이후 새로 개발된 부품으로 변경되어 있다. 이 부품으로 인해 크랙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듯 싶다.



 핸들바는 사진과 같이 와이어 방식으로 뒷바퀴 부분이 폴딩되어야 와이어가 느슨해 지면서 핸들바도 접을 수 있게 해 놓은 구조이다. 폴딩을 풀면 와이어가 팽팽해져 굽혀지지 않는다.


 이렇게 빠른 시일 안에 전혀 엉뚱한 타이밍에 원하던 제품이 원하던 구성으로 바람직한 가격과 함께 중고가 나와 케치했는데 만족도가 꽤 높은 편이다. 차후 경량화할 부분 적당히 경량화 하고, 있는 부속 이식할 만한 것 이식 좀 하고 하면서 약간의 튜닝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짧은 시간 안에 떠나 보내지 않고 길게길게 함께 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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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07 북악팔각정에서..



100416 세팅의 완성





 꽤 오랜 기간이 걸린 것 같다. 머리속에서 구상 중이었던 세팅을 모두 완료하는데 근 8개월이 훌쩍 넘게 걸렸으니..

 어제 최종 세팅 아이템인 울트라라이트 스템이 도착하여 오늘 경량 케이블링까지 모두 마쳐 드디어 생각했던 모든 세팅을 모조리 마친 상황이다. 속이 참 후련하기도 하고 허무하기도 하고.. 무게도 생각보다 꽤 잘 나온 것 같고, 카본 하우징이 혹여 악효과가 나지나 않을까 걱정했는데 느낌도 아주 좋고..

 이제, 가까운 시일 안에 자전거에 손을 대는 일은 없을 것 같다.

 가볍다는 느낌이 난다. 그리고 기쁘다.


Specification
Frame : BIKE FRIDAY™ Pocket Rocket Pro™ 
Fork : BIKE FRIDAY™ Pocket Rocket Pro™ 
Headset : Chris King  GripNut  1/4"
Stem : BIKE FRIDAY™ UltraLight
Handle Bar : Oval Concepts R700 Ergo Road Bar C-C 42
Bar Tape : Look Ribbon White
Brakes : SRAM Force 10
Levers : SRAM Red
Front Derailleur : SRAM Force 10
Rear Derailleur : SRAM Force 10
Rear Derailleur Accessory : OMOWORX Direct Shift
Crank Arms : SRAM Red 170 BCD 130
Chainrings : Specialites TA Alize 60-46
Bottom Bracket : Truvativ GXP Team Seramic BB
Cassette Cogs : SRAM PG-1070 11-26T
Chain : YBN S1010CR 10 Extended
Fromt Hub : TUNE MIG 70 Front hub 20 holes
Rear Hub : TUNE MAG 180 Rear hub 24 holes
Rims : Alexrims R390 451, 20/24 holes
Spokes : SAPIM cx-ray
Rim Tape : Velocity Yellow Veloplugs
Tires : Kenda KRITERIUM 20" x 1", 25-451
Inner Tubes : Kenda - 20(451) X 1
QR - Wheel : Terix Titan QR (F+R)
QR - Frame : Edge Titan QR (1ea)
Padals : EXUSTAR  E-PM25TI
Seatpost : 3T Doric LTD 27.2 x 350mm Carbon
Seatclamp : Campagnolo Seatpost Clamp 31.8
Saddle : san marco ASPIDE Racing Team
Water bottle cage : Stradalli Carbon Cycle Bottle Cage (2ea)
Cables : Transfil Flying Snake Cable Set
Name Plate : Kyle Cho
Serial No. : 27559
Weight : 7.9kg



100410 미시령 힐클라임대회 전 마무리 세팅







100323 켄다 크리테리움 타이어 장착





100224 60-46T 체인링 장착






100130 테릭스 로드용 QR 레버 장착






091202 흰 타야 교체





091101 현재상황



바이크프라이데이 포켓 로켓 프로


 내 신체 치수에 맞게 주문제작하여 근 22주가 넘게 걸려서 내 손에 들어온 놈이라 걍 잔차샵에서 파는거라던가 중고로 업어온 놈들이랑은 다른 특별한 애착이 있다. 지금은 맨 위 사진과 같이 흰색 타야 꼽아놓은 상황인데 의외로 때가 잘 안타서 관리하기는 생각보다 쉬운 것 같다.

딴건 다팔아도 이놈은 평생 타고다니지 않을까..

 나름 신경을 많이 써서 정성들여 세팅했는데 생각보다 무게가 썩 많이 줄지 않아 아쉬움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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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전날..

 어느순간 미시령 힐클라임대회 출발장소인 고성군으로 출발하는 날이 되었다. 참여 인원은 나, 미쉘누나 그리고 날개군 해서 갤러리 없이 선수만 3명인 아주 조촐하고도 심플한 구성으로 다녀오기로 했다. 대회 주최측에서 준비한 사람 탑승용 버스와 자전거 운반용 트럭이 도착하는 올림픽공원 입구에 1시에 모두 모였고, 사람들이 슬슬 모여들고 있었다.



 출발 전 올림픽공원 펜스에 기대 놓고 한 컷. 모든 선수 탑승 및 자전거 하적이 끝난 후 버스 및 트럭은 대명콘도로 출발했다. 이번이 대회 두번째 참여인데 여전히 많이 설레인다.



 차에 타고 몇 시간 동안 있어서 그런지 약간은 피곤해 보이는 미쉘누나. 그러나 내일은 괴수로 변할 것이다.



 피곤에 잔뜩 쩔은 듯 하지만 어느순간 손가락으로 브이를 만드는 날개군. 전날 야근하느라 새벽에 퇴근했는데 그래도 참여. 파이팅이다. ^^



 어째 만만찮게 피곤해 보이는 나. 이때 무슨 생각을 하고 있었을까?



 드디어 미시령 톨게이트를 지나고.. 옆에 선수가 탑승한 것으로 보이는 승합차가 한 대 서있다. 어떤 생각을 하면서 가고 있는 것일까 궁금하다.



 미시령 터널을 막 지나고.. 창 밖으로는 이런 풍경이 보인다.



 숙소로 가기 전에 대회 출발 장소인 천진 초등학교로 먼저 가서 배번, 기념품(바람막이), 안내문서를 받았다. 기념품으로 준 바람막이는 디자인도 심플하고 꽤 잘 만들어진 것 같다. 쌀쌀할때 자주 입지 않을까 싶다.



 바람막이 입고 브이 ^^ 꽤 괜찮았다.


 이제 숙소로 이동하는데.. 버스 기사분께 부탁드려서 가는 길을 대회 코스를 따라 이동하는 것으로 결정을 하고, 천진초등학교부터 대명콘도까지 대회 코스대로 이동하기로 했다. 한동안 평지가 지속되다가 약한언덕, 강한 언덕이 조금씩 번갈아 나왔다. 그 길을 따라 숙소에 도착. 입실 수속을 마치고 짐을 풀었다.



 저녁으로 먹은 양념고기와 라면 사리를 넣은 부대찌게와 김, 그리고 김치다. 일찌감치 저녁을 양껏 먹은 후 남은 시간 동안 당구한게임 치고 아이러브20의 아트동, 미벨동 금광구 쪽 사람들 뭐하고 있나 놀러가서 이야기 좀 했다. 두곳 모두 선수, 갤러리 합쳐 열몇명 되던데.. 솔찍히 왁자지껄한 분위기가 좀 부러웠다. ^^ 이야기 좀 하다가 밤 11~12시 남짓 우리 숙소로 향했다. 잠이 빨리 들었으면 했는데 익숙치 않은 환경 탓이었는지 꽤 오래 뒤척인 것 같다.



미시령힐클라임대회 당일

 대회 장소인 천진초등학교는 숙소인 대명콘도에서 약 10km 남짓 되는 곳인데, 원래 버스로 가기로 했지만 대회 전 몸풀기로 그냥 금광구 사람들과 함께 자전거로 가기로 했다. 대회 개회식 시간이 8시인데 적당히 시간에 맞게 잘 도착하고.. 출발 장소에는 약 1600여명의 사람들이 모여 있었다.

 각 부문에 맞는 선수들이 출발하고, 내가 속한 부문인 남자 20km 개인전은 배번이 1500번대라 앞서 남자 사이클, 남자 MTB부문이 모두 출발한 후 출발해서 시간이 꽤 걸렸다. 그러다가 선수들이 출발선상에 서고.. 5 4 3 2 1 탕~! 출발했다.

 초반 구간은 거의 평지에 가까운 길이라 다들 미친듯이 질주를 했다. 그래도 맞바람은 계속 불어오고~ 근 40km/h 정도로 쏘면서 계속 피빨고.. 피빨리고.. 하다가 첫번째 언덕이 나와서 전체 간격이 조금씩 늘어나고.. 본격적으로 힐클라임이 시작되었는데, 경사가 은근히 만만치 않았다. 약 5% 정도의 경사가 보통이고 최대 16%까지 올라갔다. 어떻게든 케이던스주행을 해 보려 했지만 60-46T인 기어비는 나를 도와주지 않았다. 1단 놓고 대충 70rpm 정도 밟아도 지속되는 업힐에 점차 떨어지는 케이던스..


 힐끗 옆을 보니 MTB라이더 한분이 나를 따고 지나가려 하고있다. 질수없지~
사실 이야기를 하고 있었을지도 모르겠다. ^^



 달려~ 달리는거야! 저 멀리 숙소와 올라온 길이 보인다. 높긴 높나부다. ^^



 열심히 올라가는 미쉘누나!



 멋진 배경으로 열심히 올라가는 날개군. 사진은 평지로 보이지만 평지는 없었다. ㅎ



 댄싱치며 올라가는 사진.. 자세 좋고~ ^^



 막판 골인지점을 백여미터 남긴 상황이다. 골인지점에 가까워지는데도, 경사가 완만해지는것은 절대 없었다. 다만 그대로 유지될 뿐.. 사진 역동적으로 잘 찍어주신 테너님께 감사드린다. ^^



 같은 지점의 날개군. 오면서 다리에 쥐가나서 3번이나 쉬었다는데.. 컨디션이 좋지 않았나보다.




 미시령 정상 골인지점. 수많은 사람들이 하행 차량을 기다리며 모여있었다.



 미시령고개 정상 인증샷 ^^





 미시령 정상에서 하행 버스를 기다리며 찍은 사진들.. 정상이라 그런지 꽤 추운 날씨였다.


 선수 및 자전거 모두 차량으로 출발지인 진천 초등학교로 이동하고.. 시상식이 시작되었다.



 역시 미니벨로 20km 남자부문 개인전 1위는 작년 미시령대회때 1위했던 노란탄환님.. 이미 우주괴수를 넘어섰다. -_-;;




 미니벨로 20km 여성부문 1위 미쉘누나! 누나 축하해~ 역시 잘달린단말야. ^^ 2위한 딸기쨈도 고생 많았어 ㅋ



 미니벨로 단체전 1~3위 시상식이다. 멤버 대부분이 괴수인 금광구 팀인 피츠로이가 1위 하고.. 2위 아이러브20의 아트동, 3위 RM Player 이다.


 나의 라이딩 결과는 아래와 같다. 미시령대회는 처음 출전했고, 완주를 목표로 하고 있었는데 생각보다 무지하게 잘 나온 편이 아닐까 싶다. ^^

챔피언칩 기록 : 1시간 14분 16초
미니벨로 20km 남자 총 인원 60명 중 27위
로드/MTB/미니벨로 20km 통합 인원 1106명 중 501위




 모든 대회 및 시상식을 마치고 자전거를 트럭에 싣고 있다. 서울로 향하는 버스에서는 역시나 피곤했는지 모두 곯아떨어졌다. ^^

 출발 장소인 올림픽공원에 도착하고, 방이동으로 이동하여 폴형 불러서 가볍게 고기 조금 먹고 철수했다. 뒷풀이 좀 제대로 하고 싶긴 했지만 피곤해서 이쯤해서 철수.



대회 코스 기록

거리 : 17.87 km
시간 : 1시간 13분 31초 (2010-04-11 09:02:05 ~ 2010-04-11 10:15:44)
평균 속도 : 14.58 km/h
평균 케이던스 : 62 rpm



 처음 대회 공지 떴을때는 25km였는데 어느순간 20km 로 줄었다. 초반에 쏘느라 GPS 스타트를 못해서 몇킬로 빼먹은게 아쉽다. 코스는 크게 4개의 언덕으로 구성되어 있고 초반에 약한 언덕이 나오다가 중반 조금 지나서 약간 강한 언덕이 2개 연이어 나오고, 코스 후반의 마지막 언덕 구간인 본격적인 힐클라임구간은 경사가 상당했고, 경사도 10%가 넘는 곳이 전체 구간 대비 무려 25%나 차지하고 있었다. 만만한 구간은 아니었지만 생각보다는 달릴만한 코스 같다.



마치며..

 대회는 2번째 참여하지만 참여할수록 빠져드는 것 같다. 이걸 대회뽕이라고 하나? ^^;; 앞으로도 열심히 달려봐야겠다. 힐클라임 연습을 많이 해야겠지만, 같은 연습을 해도 잘 타는 사람들 사이에 껴서 해야 자극도 되고 연습 효율이 높아져 조금 더 상위권에 진입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다음 대회는 5월 30일 함백산 힐클라임대회다. 그때까지 아자아자~!!




본 포스팅의 지도/고도/속도 정보는 GPS 로그기록 분석 결과입니다.
GPS 관련하여 조금 더 자세한 내용을 보고 싶으시면, 하단 관련글을 참고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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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ke Friday Folding Stem Installation 2010



 바이크프라이데이에서 신형 폴딩 핸들포스트를 출시하였다. 그동안 핸들포스트 부분은 나사를 풀러야 하는 '분해' 수준이었는데, 이제는 폴딩이라고 할 수 있다.

 만듦세를 보면 큐알레버를 풀고 쑥 빼서 폴딩하고 다시 쑥 집어넣고 큐알레버를 잠그는 방식으로, 지금껏 발매된 폴딩 자전거의 핸들바 폴딩 방식 중에는 가장 진보된 방식이 아닐까 생각된다. 그리고 폴딩 시간도 꽤 빠른 편으로 보인다. 하지만 분해 방식의 핸들포스트(이하 분해형 핸들포스트라 함)에 비해 무게는 다소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뉴 월드 투어리스트와 같은 분해형 핸들포스트인 자전거에만 적용 가능하고 포켓로켓과 같은 지팡이스템에는 적용이 불가능해 보였다. 조만간 지팡이스템에도 적용이 가능한 폴딩 핸들포스트가 나오지 않을까 기대해 본다.

 동영상을 보면 기존 핸들포스트를 제거하고 신형 폴딩 핸들포스트로 교체하는 장면이 나오는 것으로 보아, 옵션 부품으로 별도 구매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해 본다. 분해형 핸들포스트를 사용하는 분 중, 조금 더 작은 폴딩을 원한다면 군침을 흘릴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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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뒷드레일러 튜닝파츠

 카페를 뒤적이던 중, 약간의 튜닝으로 큰 효과를 볼 것 같아 보이는 파츠가 발견되어 카페 글 및 사용기를 뒤적여 보았다. 사진으로 봤을때는 그냥 멋인가 싶기도 하고, 오히려 무게만 증가하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오히려 변속 트러블이 생기지는 않을까 걱정이 되기도 한 파츠였다.


 궁금증을 유발하지 않는가? 색상도 여러가지 색상이 있었다. 일단 한 번 바꿔보고 아니다 싶으면 다시 원복하면 되니 과감히 테스트해 보기로 하고, 검정색을 주문했다.



오모웍스 다이렉트 시프트


 일단은 요런 느낌이다. 실측 8g대로 무게는 크게 나가지는 않는다. 모양도 뭐.. 이정도면 굿.



 장착 전에 이런 느낌이..



 장착 후 요런 심플한 느낌으로 바뀌었다. 트러블만 없으면 아주 괜찮을 것 같아 보였다. 결과가 안좋으면 어쩌지.. 하는 생각으로 시프팅을 해 본 결과..

"이것 참 대단하다!"

라는 생각이 절로 났다. 뭐랄까.. 케이블이 짧은 앞브레이크와 케이블이 긴 뒷브레이크 느낌 차이랄까? 기존에 뒷브레이크 잡는 느낌에서 앞브레이크 잡는듯한 변속감.. 엄청나게 부드럽고 간섭 없이 변속되는 느낌이다. 실제 라이딩하며 댄싱치며 변속 테스트까지 해 보았는데, 뒷드레일러 변속 느낌이 획기적으로 좋아졌다.

 왜 트러블 걱정을 했을까 싶을 정도로 완전히 다른 변속 느낌.. 놀라울 따름이다. 구입은 네이버 카페 오모웍스에서만 가능하며, 카본 체인링 등 특이한 부품들을 몇몇 취급하니 궁금하면 아래 관련 사이트 링크를 참조 바란다.




○ 관련 사이트
오모웍스 :: 네이버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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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다 451 1인치 타이어 신제품 - 켄다 크리테리움

 카페에서 글을 뒤적이던 중 눈에 띄는 내용을 발견했다. 제목은 타이어 교체라는 흔한 제목이었는데.. 뭔가 싶어서 읽어보니 이거 내용이 심상치 않았다. 451 1인치 사이즈에 무게가 기존에 많이 쓰던 듀라노 1 1/8과 켄다 1인치 타이어보다 80~90g 정도 가볍다니.. 1짝에 80~90g정도 감량이면 2짝이면 무려 180g 가까이 줄어드는 것인데 이정도면 비용 대비 획기적이라고 할 수 있다.

 무엇보다 가격이 기존 켄다 1인치 타이어와 같이 1짝에 28,000원으로, 절대 비싼 가격이 아니었다.

 흰색 켄다 컨텐더 타이어를 잘 사용하고 있었지만, 앞뒤 합쳐서 590g이라는 어마어마한 무게를 자랑하고 있기에, 항상 불만이 많았는데.. 180g 정도의 감량이라면 아쉽지만 흰색을 포기하고 다시 검정으로 갈 만한 수준이다. 그렇지만, 초기에 사용하던 프리모 챔프 1인치 타이어의 약하디 약한 내구도와 잦은 펑크의 기억이 워낙 좋지 않게 남아있어 경량이라고 해도 완전히 신뢰할 수는 없는 노릇이고.. 하지만 좋은지 어떨지는 사용해 봐야 아는 것 아니겠는가. 구입해서 테스트 해 보기로 했다.



생각보다 꽤 말랑말랑한 타이어


 이놈이 켄다에서 새롭게 발매한 크리테리온 타이어다. 만져보니 확실히 기존 켄다 컨텐더 1인치와는 다르게 좀 야들야들하고 얇은듯한 느낌이지만, 프리모쳄프보다는 많이 두껍다. 하지만 무게는 손으로 들어봐도 느낌이 올 정도로 확 가벼운 느낌이다. 무게를 제 보니 204g 으로, 알려진 것과 같이 기존 컨텐더보다 90g 정도 가볍다.

 구입시 한가지 유의해야 할 사항은, 같은 451 1인치 타이어인데 규격이 몇 종류 있다. 확인된 것은 23-451과 25-451 2종인데 가급적 타이어 높이가 높은 25-451 을 추천한다. 이유는 타이어 높이가 높으면 그만큼 충격에 의해 타이어가 림에 씹혀 펑크가 날 확률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테스트 라이딩 결과는?

 최대 공기압이 켄다 컨텐더와 동일하게 110PSI 이라, 컨텐더와 동일한 조건으로 110까지 꽉 체워 넣고 테스트 라이딩을 진행해 보았다. 전에 사용하던 타이어가 켄다 컨텐더였기에, 비교 대상은 켄다 컨텐더와 그 전에 사용했던 프리모 챔프로 하기로 한다.

 우선 각 타이어의 규격, 내구도, 실측무게 그리고 가격을 아래와 같이 정리했다. 내구도는 지극히 주관적인 내용이니 참고만 하도록 하자.

1인치 타이어 비교 규격 내구도 실측무게(1개) 가격
프리모 챔프 19-451 하  176g  45,000원
켄다 컨텐더 23-451 상  295g 28,000원
켄다 크리테리움 23-451,
25-451 
중상  204g  28,000원


 켄다 컨텐더는 좀 딱딱한 듯 하지만 왠만한 잔충격으로는 절대 펑크나지 않는 강인함(?)이 느껴지는 그런 스타일이었는데 딱딱한 만큼 슬립이 잘 일어나는 단점이 있다고들 한다. 켄다 크리테리움을 꼽고 약 40km 정도 달려본 결과, 첫 느낌은 말랑말랑하다는 느낌이었다. 이상하게 페달링하면 먹는거같기도 하고.. 딱딱한 타이어만 한참 사용했기에 익숙하지 않아서 그런지 썩 좋은 느낌은 아니었다.

 하지만 그 느낌은 다른 좋은 느낌에 의해 곧 사라졌다. 컨텐더와 비교도 안되는 탱탱함이라고나 할까? 라이딩하다보니 왠만큼 큰 홈을 지나가기도 하고 프리모 챔프 같은 경우 바로 펑크나는 그런 꽤 큰 충격이었는데.. 크리테리움은 잘 버텼다. 약해서 금방 펑크날 것 같은 느낌이 아닌 에어 쿠셔닝 되는 느낌으로, 타다보니 그립감도 좋고 꽤 괜찮은 느낌이었다. 이정도면 합격점이다.



총평

 켄다 크리테리움은 타이어 폭이 좁아 잘 나가고, 가격 저렴하고, 무게도 가벼운 왠지 히트 예감이 드는 타이어이다. 색상이 다양하지 않고 검정색만 나오는 것이 많이 아쉽지만, 그만큼 성능으로 보답하는 훌륭한 타이어 같다. 왠지 앞으로 451 1인치 시장은 다양한 색상 선택을 할 수 있는 켄다 컨텐더와 성능으로 승부하는 켄다 크리테리움으로 양분화 될 것 같다. 색상 선택을 통한 깔맞춤이 우선이냐, 무게 및 성능이 우선이냐는 본인이 판단할 몫으로 보인다.

 구입하려면 수유리에 위치한 M샵 에서 오프라인으로 구입하거나 카페에서 공동구매에 참여하면 된다. 아직 물량이 많이 풀리지 않았지만 이정도의 퀄리티라면 곧 많은 샵에서 취급할 것으로 예상해 본다.


 마지막으로 장착 샷 올린다.


 아직도 흰색 타이어를 포기해야 하는 아쉬움이 남고, 깔맞춤 어떻게 해야할까 다시 고민되기 시작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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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정쩡한 기어비

 그간 스텐다드 사이즈인 53-39T에서 최고속도가 조금 부족한 듯 하여 TA 56-42T 체인링으로 기어비를 조금 높여 잘 사용하고 있었지만, 변속 타이밍이 아무래도 어정쩡했다. 제일 많이 사용하는 구간인 케이던스 90~100rpm 기준하여 속도 28~32km/h정도의 구간에서, 451휠셋에서 56-42T 구성은 이너를 그냥 사용하기도 그렇고 아우터로 올리기도 그런 참으로 어정쩡한 기어비였다. 그렇다고 스텐다드 사이즈인 53/39로 다시 다운하자니 최고속이 아쉽고..

 이너만으로도 30~32km/h 정도까지를 무난히 커버 가능하고 힐클라임에도 큰 무리가 없을 정도의 기어비를 만들어보고자 고민을 좀 해 본 결과, 이너 체인링을 기존 42T에서 46T로 높이고 아우터 체인링은 이너와 14T 차이가 있는 60T로 세팅해 보기로 했다.



Specialites TA Alize 60-42T 체인링

 국내외 통틀어 몇 안되는 60T 더블 체인링 중 어느정도 무게도 경량이고 제품 퀄리티도 괜찮게 나오는 것은 기존에 56-42T 체인링으로 사용하던 TA Alize 외에 크게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장착한 모습은 대충 봐도 꽤 큰 크기인데.. 과연 이 큰 체인링을 선택한 것이 옳은 결론이었을까 하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체인은 길이가 조금 부족하여 같은 것으로 하나 더 구입해서 그 중 1코를 떼어내 파워링크로 연장했더니 딱 맞는 정도이다.

○ 관련 부품들
TA Alize outer 60T 체인링 (silver) -> 구경하기
TA Alize inner 46T 체인링 (silver) -> 구경하기




 전체샷은 요런 느낌이다. 예전에 몇 번 본 16인치 미니벨로들의 싱글 60T 는 거의 바퀴가 3개가 아닐 정도의 느낌을 받았는데, 다행히 그정도의 느낌은 아닌 듯 싶다. 최근 에어 프라이데이 도착 인증/등록샷에서도 아우터 체인링을 60T로 세팅하는 경우가 은근히 많이 눈에 띄였다.



주행 결과는 성공적!

 장착을 마치고 주행을 해 본 결과, 체인링 크기가 커서 변속이 제대로 되지 않을 것이라던가, 아니면 기어비가 너무 높아 아우터를 잘 사용하지 않게 될 것 등 몇몇 우려를 다 날려버린 좋은 결과가 나왔다.

 이너 체인링만으로 34km/h 정도까지는 무난히 낼 수 있었으며, 아우터로 올린 후 최대 기어비를 놓아 보니 허벅지 근육이 쫀득쫀득해지는 듯한 기막힌 느낌을 받았다. 최저 기어비에서도 힐클라임시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을 정도의 기어비는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성공여부가 긴가민가한 상황에서 작업을 진행했지만 좋은 결과가 나와서 정말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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