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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이머가 되고 싶은 스프린터 카리의 블로그 - 자전거와 함께 하는 일상 생활, 그리고 살아가는 이야기 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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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1 14:39

티킷 세팅 작업 2차분 완료

 처음부터 2차 세팅 정도까지는 해야 탈만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었다. 뭐, 이정도면 탈만한 자장구가 아닌가.. 생각이 되는 정도 까지만 세팅을 진행했고 그 세팅이 2차 세팅이다.

1차 세팅때와 차이점을 보자.
 

 1차 세팅때는 위와 같은 정도까지만 세팅을 진행하였고,



 2차 세팅은 위 사진과 같이 완성되었다. 전체적으로 은색 부품을 블랙으로 많이 바꾸었다.



 의방7호님 공방에 제작 의뢰한 휠셋 중 앞 휠이다. 20홀 블랙 림, 블랙 스포크, 레드 니플, 20홀 레드 허브 구성이며, 포인트로 1가닥만 레드 스포크로 하였다. 이번에 휠셋 사이즈가 349에서 355로 약간 커졌으나, 운좋게 단종된 스텔비오 타이어 신품을 구할 수 있게 되어 전체 사이즈는 변화가 거의 없어 보인다.



 의방 휠셋 중 뒤 휠이다. 앞 휠과 색상 구성은 거의 같으며, 허브 및 림이 28홀이고 하프 레디얼로 구성되어 있다. 그리고 간혹 소소한 짐 운반의 필요성이 느껴져 티킷 전용 짐받이를 달아 보았다. 짐받이용 끈을 구해야 하는데 어떤 것을 사용해야 할지 해서 아직 구하지 못하고 있다.



 앞서 포스팅한 체인링가드 일체형 60T 체인링이다. 이 체인링을 장착한 이후 체인이 빠지거나 하는 현상은 절대 발생하지 않았다. 테스트 결과, 티킷에서 체인링 T 수를 많은 것으로 변경했을 경우 체인링 가드를 달지 않으면 체인 빠짐 현상은 절대 막을 수 없는 것 같다.

 티킷은 이제 할만큼 한 것 같다. 요즘들어 헤드셋이 약간 헐거워진 것 같은 느낌이 있는데 그건 맛탱이 가면 그때 가서 정비 하고~ 그냥 타면 되는 자장구가 되었다. ^^ 마실용으로도 괜찮고 밟으면 속도도 나오고~ 꽤 괜찮은 자장구다 싶은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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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인링가드 일체형 60T 체인링

 미니벨로에서 싱글 체인링을 사용하다 보면 기어비가 아쉬울 때가 있고, 그래서 큰 체인링으로 교체하는 경우가 간간히 있다. 하지만 큰 체인링으로 교체하게 되면 체인이 빈번히 빠지는 일이 발생하게 되고, 그래서 체인 빠짐 현상을 방지하기 위하여 체인링 가드를 부착하는 경우가 많다.

 56T 정도까지는 체인링 가드가 제품화된 것을 본 것 같은데 60T용 체인링 가드는 본 적이 없다. 철공소에 의뢰하여 60T용 체인링가드를 제작해야 하나 고민하다가 일본 bazooka 사에서 나오는 체인링가드 일체형 체인링을 발견하게 되었다.

 세팅으로 어떻게 커버해보려 했지만 결국 실패해서 선택의 여지가 없는 상황이라 테스트해보기로 하고 하나 주문하기로 했다.


 색상은 골드, 레드, 블랙, 실버 4종류가 있으며 56T와 60T 2종으로 구분되어 있었고 그 중 60T 블랙으로 주문했다.



 체인링가드 부분에 bazooka 로고가 각인되어 있고 스텐다드 크랭크암에 맞는 PCD 130 및 60T라고 각인되어 있다. 사이트에서 본 색깔은 물빠진 색상이었는데 실제 도착한 놈은 제대로된 검정색이 아노다이징 되어 있었다.



 뒷면의 체인링 이빨 모양이다. 싱글 전용으로 만들어져 있고 특별한 기술이 적용되어 있어 보이지는 않는다.


 
 체인링가드와의 간격은 이정도이다. 흔히 가드 부분은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져 있는 경우가 많은데, 금속 제질이라 믿음이 간다. 가드 부분도 적당히 높아 체인이 빠질 염려는 없어 보인다.



 티킷에 장착해 보았다. 싱글 체인링의 경우 보통 이너에 세팅을 많이 하고, BB쪽에 스페이서를 약 3mm정도 넣어야 변속이 잘 되는 것 같다. 체인링 볼트는 싱글 전용을 사용해야 한다.



 실제 체인을 꼽았을 때의 간격은 이정도. 체인링 가드가 너무 높지도 않고 낮지도 않은 딱 적당한 정도의 높이로 보이고, 체인링과의 간격도 딱 적당했다.


<체인링 교체 전>

<체인링 교체 후>

 체인링가드 일체형 60T 체인링 세팅을 마친 티킷의 전체 모습. 전에 사용하던 체인링과 색상이 다르고 체인링가드가 붙으니 사뭇 분위기가 달라 보인다.


마치며..

 미니벨로는 태생이 휠 사이즈가 작아 기어비를 높이는데 체인링 크기를 늘리는 것이 가장 만만해 보이는데, 의외로 싱글 체인링 세팅하기가 어렵고 체인 빠짐 현상을 잡는 것이 만만치가 않다.

 본 체인링을 도입하면 체인 빠짐 현상은 왠만큼 해결이 가능하며, 전체적으로 가공 상태 및 마감도 괜찮은 편으로, 잘 나온 제품이다.

 제품은 국내수입상/아마존닷컴/아마존제펜/이베이에는 아예 물건이 없어서 구입이 불가능하고 오직 일본 라쿠텐에서만 구입 가능하며, 직접 구입 혹은 구매 대행 사이트를 이용해서 구입하면 된다. 모든 셀러가 해외 배송 불가, 일본내 배송만 가능하여 일본에 거주하지 않는 이상 구매 대행 업체 혹은 배송 대행 업체를 이용해야 한다는 점을 참고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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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작업 스텐드가 필요했다.

 혼자서 쪼물쪼물 자전거를 만지작거리며 자가 정비를 조금씩 하다 보니 어느 순간 작업 스텐드의 필요성을 깨닫게 되어 이런저런 작업 스텐드들을 알아보게 되었다.

 알아본 결과 싯포스트나 프레임을 잡는 방식과 프레임 아래쪽에서 받치는 방식으로 크게 2가지로 나누어져 있으며, 프레임 아래쪽에서 받치는 방식의 가격대가 조금 더 저렴한 편이었다. 하지만 내 자전거의 프레임 형태가 아래쪽에서 받치기는 불가능한 형태였고, 그래서 위에서 잡아주는 방식인 제품으로 찾아보게 되었다.

 추가로, 자전거샵도 아니고 일반 가정집에서 사용할 용도이기에 항상 거치해 둘 것은 아니고 작게 접혀야 한다는 조건이 있었는데 이 조건으로 인하여 자전거 툴의 대명사인 파크툴 제품도 접히지 않아 대상에서 제외되었다.

 위 조건으로 검색해본 결과 우선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온 바이크핸드 제품. 가격대도 10만원대 중반으로 저렴한 편이고 사용기도 좋은 방향의 글이 많았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마감도 그렇고 플라스틱 부품들을 대량으로 사용했다는 점이 계속 걸렸는데 마땅히 대안이 없는 상황이었고.. 그러다 어느 쇼핑몰에서 제품 사용 후기에 어떤 분이 남겨주신 고마운 댓글. "파크툴이나 UNIOR 제품이 좋아요." 파크툴은 잘 알고 있었는데 UNIOR??

 아직까지 자전거 공구를 많이 사용해보지 않아 메이저급 메이커밖에 모르던 나에게는 생소한 메이커였다. 어떤 제품인지 궁금해서 검색해 보니 사용기 몇 가지가 나왔고, 소비자가격은 바이크핸드 제품에 비해 약간 높은 편(20만원대 후반)이었지만 내가 필요로 했던 용도와 거의 일치하고 헤드 부분이 통짜로 금속으로 되어있어 견고해 보여 모 샵에 의뢰하여 저렴한 가격으로 인수해 오게 되었다.


개봉 및 조립

 박스를 보니 흐뭇했다. 드디어 장만하는 자전거 스텐드.. 그런데 사진이 수입상 홈페이지의 사진과 조금 달랐다. 헤드 부분이 개선되어 있었다.


 모 블로그를 보니 개봉 후 많은 부품들이 있었고 조립하는데 시간이 조금 걸렸다는 내용이 있어 어떨까 했는데 왠걸.. 거의 다 조립되어 있었고 헤드 부분과 바구니만 따로 분리되어 있었다. 그리고 그냥 봐도 제품 퀄리티가 아주 높아 보였다.



 동봉된 설명서.. 표지를 제외한 본문 전체이긴 한데 이것 한 페이지만으로 충분히 조립 및 세팅이 가능했다.



 박스를 제외한 나머지 부속들. 헤드 부분이 한 눈에 봐도 홈페이지의 제품에 비해 크게 개선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우선 다리를 세웠다. 생각보다 굉장히 견고하게 지탱하고 있는 느낌이고 뒷부분에서 QR레버로 강하게 쪼을 수 있게 되어 있다.



 헤드가 꼽히는 부분이다. 굉장히 견고한 방식으로 쪼아지게 되어 있다. 육각렌치와 레버를 적당히 돌렸다 풀었다 하며 헤드를 부착하였다. 각도를 변경할 경우 위쪽의 QR 레버만 풀어 비틀면 되는 간단한 방식이다.



 설명서에 보니 헤드 부분도 접힐 수 있게 되어 있는 것으로 보여 한번 해봤더니 뒤에 레버만 풀면 간단히 접히는 구조로 되어 있었다. 완성도가 꽤 높은 편이어서 접힌다고 하여 유격이 생기거나 할 여지는 보이지 않았고, 너무 과도하게 뻑뻑하거나 하는 것 없이 윤활은 꽤 잘 되어있는 편이었다.



 쨔쟌~ 완성! ^^ 앞으로 자가 정비에 많은 도움울 줄 녀석이다.



 작업 중이던 자전거를 헤드에 메달아 보았다. 파이프 및 메인 봉은 견고하게 움직이지 않는 편이나 헤드 부분은 약간 뒤틀리는 느낌이다. 잡아주는 장력 조절이 되지 않아 아쉽기는 하지만 정비에 지장을 줄 정도는 아닌 것 같아 일단은 만족스러운 편이었다.



 사용하지 않을 때는 요렇게 작게 접어 벽에 기대서 세워 놓으면 된다. 공간 차지도 적게 할 것 같고 앞으로 꽤나 유용하게 활용할 것 같다.


마치며..

 왠지 이번 작업 스텐드 구입으로 인하여 본격적으로 자전거 정비에 뛰어드는게 아닌가 걱정이 되기는 하지만, 아무렴 어떨까나. 재미있으면 그냥 하면 되지. ^^ 최초 예상했던 가격대 보다는 약간 오바된 가격이었지만 전체적으로 완성도 및 마감이 아주 좋은 편이었고 왠만한 작업은 다 할 수 있을 것 같아 든든한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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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킷 세팅 작업 1차분 완료

 최초 중고 구입 후 탈 만한 자전거로 세팅하는데 거의 열흘이 넘는 기간이 들어갔다. 전체적으로 피팅도 좀 하고 적당한 예산으로 입맛에 맞게 필요한 파츠들 교체도 하고.. 하니 이제 좀 탈만해졌다. ^^

 전체적인 변화된 모습을 보면..

 
 이랬던 녀석이..



 이렇게 바뀌었다.
 정해진 예산 안에서 최대한도의 효과를 노렸는데 꽤 그럴싸한 결과가 나온 것 같다.



 우선 크랭크. Shimano Ultegra 172.5mm 크랭크 중고를 하나 싸게 업어오고, 체인링은 전에 사용하던 Specilites TA Alize 60T 싱글 체인링으로 교체했다. 확실히 부족한 기어비를 어느정도 보강해주는 듯한 느낌이다. 단, 장거리 업힐은 아직 안해봐서 업힐에서 어떨지는 잘 모르겠다. 패달은 클릿겸용 평패달인 익서스타 제품을 꼽았는데 사진에서는 빠져 있다.



 다음은 카스테 스프라켓. 붙어있던 Shimano 12-25T는 중고로 팔고, 전에 사용하던 SRAM PG-1070 11-26T 로 교체했다. 저단 기어비가 업힐에서 살짝 불안하기는 하지만 라이딩해본 결과 아직까지는 큰 무리 없었다.
 평지도 그냥그냥.. 다운힐도 그냥그냥.. 약한 업힐도 그냥그냥.. 강한 업힐은 안해봐서 모르겠다. 전체적으로 무난한 세팅인 것 같다.



 브레이크감이 완전 엉망이라 트러블 에이전트를 이용하여 어느정도 브레이크감을 잡아 주었다. 한참 잡아당겨도 조금만 잡혀서 엉망이었는데 그부분이 어느정도 잡혔지만, 브레이크감은 케이블이 길어서 그런지 썩 좋은 편은 아니었다.



 물통을 2개 달기 위해 Minoura 물통케이지 어뎁터를 부착하고 물통케이지를 추가로 부착했다. 메인튜브쪽에도 물통케이지를 부착할만한 장소가 있지만, 폴딩 손잡이가 붙어있고 제거해도 폴딩 간섭 때문에 물통케이지 부착은 포기해야 했다. 저렇게 하니 많이 낮은 감이 있었던 기존 물통케이지 위치를 확 높이는 효과도 있었다.

 추가로, 전에 사용하던 캄파 카본용 싯클렘프 및 3T DORIC LTD 싯포스트로 교체해 주었다.



 핸들포스트와 스템 부분. 우선 투박해 보이던 기존 싯클렘프를 제거하고 Salsa 싯클렘프로 교체하고, 기존에 붙어있던 핸들포스트를 자동차용 도료를 이용하여 도색을 해 주니 프레임 색상과 비슷하여 훨씬 나아 보였다. 참고로 색상은 펄 블랙이다. 추가로 피팅을 위해 기존의 다소 짧은 느낌이 있었던 80mm 순정 스템을 제거하고 Syntace F99 110mm 스템으로 교체하였다. 최초 구입 시 사이즈가 M 사이즈라 걱정을 했었는데 프레임 가상 탑튜브 길이가 무려 55cm 나 되어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거기다 110mm 스템을 꼽으니 179cm인 내 키에 딱 맞는 피팅이 되었다.



 전체적으로 요런 느낌이다. 안장은 전에 사용해봤을 때 느낌이 좋았던 기억이 있는 티아고 순정 안장으로 꼽았다. 시승 결과는 만족. ^^

 살곰살곰 비용이 많이 들어가지 않는 수준에서 최대한도의 성능이 나오도록 조금씩 더 손볼 예정이다. 지금도 거의 완성본에 가깝다고 생각하고는 있지만, 최종 결과가 어떻게 될 지는 그 때가 되어 봐야 알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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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KE FRIDAY - 티킷 tikit

… 자전거 정보〃/나의 자전거 | 2011. 7. 15. 02:35 | Posted by 카리♂
바이크프라이데이 티킷

 언젠가 구입하고 싶었다. tikit.

 꽤 오래 전부터 견적을 내 보고 부품 조합을 해 보고 했었는데 비용적인 측면도 그렇고 PRP와 용도가 겹치는 것도 그렇고 해서 관심도가 많이 떨어져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바프 카페 뒤적뒤적하다가 판매글 중에  아래와 같은 사진을 발견했다.



 오.. 내가 원했던 대부분의 구성이 아닌가! H바에 물받이 구성에.. 로드 부품군으로 조립된 놈.. +_+ 스피딩 티킷의 2단 체인링 구성이 아닌게 아쉬웠지만 가격도 착한 편이어서 충분히 납득할 만 했다.

 M 사이즈 스탁모델이라 혹여 사이즈가 작지는 않을까 걱정도 했었는데, 다음날 거래하기로 하고 비오는 날 서현까지 가서 업어왔다.



 우선 안장이 원 사진속의 안장이 아니고 순정안장이란 점 말고는 전체적으로 관리 및 청소 상태가 양호했다. 가져와서 스텐드 놓고 전체적으로 싹 물티슈질 해주고 어느정도 피팅을 한 모습이라 최초 판매글이 모습과는 약간의 차이가 있다.



 바프 엠블럼.. 두번째 들이는 바프라 그런지 친근하다.



 핸들바는 H바로 되어있다. 사이즈를 측정해 보니 c-c 44cm 정도로 약간 큰 편이어서 1cm 남짓 커팅할 예정이다. 다듬이 레버 변속감도 생각보다 괜찮은 편이었긴 했지만, 제대로 라이딩해보지 않아서 아직은 잘 모르겠다. 브레이크감은 절대 좋다고 말할 수 없었다. 샵에서 한번 손봐야 할 듯 싶다. 스템도 80cm 짜리가 꼽혀 있어 약간 짧지 않나 싶은데 일단 좀 더 타 보고 긴 것으로 교체할지 고민해 봐야겠다.



 프런트 페니어가 달려있다. 저 자리에 가방을 달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미관상 나쁘지 않기에 그냥 두기로 했다. 업어올 당시에는 물받이가 모두 제거되어 있었으나, 필요에 의해 전부 다시 부착했다. 브레이크도 경량으로 업글된 놈이라고 하는데.. 잘 모르겠다.



 tikit. ^^ 스티커 부분이 조금 까져서 아쉽지만 연식이 있다 보니 그러려니 하고 있다. 스티커 같은 경우는 다시 구해서 부착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빨간 손잡이는 폴딩했을때 잡으면 딱이라고 하는데.. 내구도가 썩 좋아 보여 사용 빈도는 낮을 듯 싶다. 우측의 홈은 폴딩시 핸들바가 꼽히는 자리이다.



 뒷드레일러 부분. 스프라켓 및 체인이 거의 새것이다. 12-25T라는게 아쉬워 11-28T 정도로 곧 변경할 듯 싶다. 10단 105 구성이라는 것은 마음에 든다.



 싯마스트에 바이크프라이데이라고 스티커가 붙어 있다. 티킷 외의 BF 자전거들은 저 위치에 모델명이 붙어 있는데.. 다르다. 순정 싯클렘프는 무지하게 무식한 강도로 조여져 있었다.



 바프 순정 안장이다. 바이크프라이데이에서 안장이 순정으로 꼽혀서 나오는 모델이 거의 없기에 희귀품이 아닐까 싶기는 한데, 퀄리티가 썩 좋아 보이지는 않는다. 싯포스트와 함께 조만간 교체 대상이 될 듯 싶다.



 리어휠 부분. 제거되어 있었던 물받이를 부착한 모습이다. 물받이 지지대 끝에 고무 부분은 폴딩했을때 바닥에 놓을때 지지대 역할을 해 준다. 타이어는 슈발베 마라톤 타이어가 꼽혀 있는데, 잠깐 타 본 결과 무지하게 말랑말랑한 느낌이었다. 프레임도 살짝 휘청휘청하는 것 같고.. 고압으로 교체해 봐야겠다.



 폴딩했을때 모습. 싯포스트를 뽑아서 넣지 않고 그대로 앞으로 숙이는 아주 심플한 방식이다. 저 상태로 바퀴가 굴러갈 수 있어서 그대로 슬슬 밀면서 가면 된다. 근데 생각보다 무게는 무거운 편이라 한참 밀고 가면 팔이 아프다.



 밀면서 갈 때 손잡이가 되는 부분. 이전 연식에서 자주 크랙나던 싯마스트 부분은 2010년 이후 새로 개발된 부품으로 변경되어 있다. 이 부품으로 인해 크랙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듯 싶다.



 핸들바는 사진과 같이 와이어 방식으로 뒷바퀴 부분이 폴딩되어야 와이어가 느슨해 지면서 핸들바도 접을 수 있게 해 놓은 구조이다. 폴딩을 풀면 와이어가 팽팽해져 굽혀지지 않는다.


 이렇게 빠른 시일 안에 전혀 엉뚱한 타이밍에 원하던 제품이 원하던 구성으로 바람직한 가격과 함께 중고가 나와 케치했는데 만족도가 꽤 높은 편이다. 차후 경량화할 부분 적당히 경량화 하고, 있는 부속 이식할 만한 것 이식 좀 하고 하면서 약간의 튜닝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짧은 시간 안에 떠나 보내지 않고 길게길게 함께 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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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토 X10 의 기능

 지난 리뷰에 이어 순토 X10 에 어떠한 기능들이 있는지 간략히 확인해 보고, 자전거용 GPS로 활용 방안에 관하여 차차 알아보도록 하자.



1. TIME(시계) 모드


 일반적인 손목시계로 활용할 수 있는 모드이다. 3단 구성으로 되어 있는데 1,2단은 각 날짜, 시간이 나오고 3단은 스톱워치/초/듀얼타임 중 하나의 모드를 선택하여 이용이 가능하다.


2. ALTI/BARO(고도계/기압계) 모드


 고도/기압/온도를 측정할 때 사용하는 모드이다. 환경 설정에서 고도계 및 기압계 사용 모드 중 하나를 선택하여 이용할 수 있으며, 전문적인 산악 등반시에 많이 유용한 기능일 것으로 보인다.


3. COMPASS(나침반) 모드


 나침반 기능은 GPS 기능의 보조적인 역할을 하며, GPS 신호가 잡히지 않을 시 방향을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 초기 나침반 보정 후 이용하면 된다.


4. NAVIGATION(네비게이션) 모드


 일반적인 차량용 네비와는 다르게 목적지를 미리 정해놓고 그 목적지를 찾아가는 용도로 사용하는 모드이다. 보통 PC에서 경로 및 웨이포인트를 만들어 X10에 넣은 후 따라가는 방법으로 이용하며, 갔던 길 되돌아오기 기능도 지원한다.


5. ACTIVE(활동) 모드


 가장 많이 사용되는 모드이며, 현재 속도, 지금까지의 거리, 소요시간 등 기본적인 속도계 관련 기능 및 GPS 로그를 저장할 수 있는 모드이다. 테스트 결과 일반 거치형 GPS로거와 거의 동등한 성능을 보여주었다.




초기 세팅 방법

 이제 초기 세팅 방법에 관해서 찬찬히 확인해 보자. 아무래도 GPS시계이다 보니 국내 환경에 맞도록 GPS 세팅을 해 주어야 한다. 초기 세팅을 제대로 해 주지 않으면 ACTIVE 모드 이용 시 시간이 잘못되거나 전혀 엉뚱하게 기록이 남게 되니 꼭 초기 세팅을 해 주도록 하자.

1. 시간 동기화 설정
 기본이 시계이니만큼 시간 맞춤은 기본이다. 설명서를 찬찬히 읽어보다 보면 GPS 위성신호를 받아 시계를 자동으로 맞추어 주는 SYCN라는 기능이 있지만, 이 기능을 이용하면 ACTIVE 기능 이용 시 잘못된 시간 기록이 남은 것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TIME → TIME/DATE → SYNC

 ACTIVE 기능을 제대로 이용하려면 반드시 SYNC 기능은 Off로 맞추길 권장한다. 그 외 12/24시간 표시, 날짜 표시 방법 등은 본인의 입맛에 맞도록 세팅하면 된다.


2. 데이텀(Datum) 설정
 데이텀(Datum) 이란 GPS위성신호를 받을때 전세계 어느 도시에 위치해 있는지에 관하여 오차를 줄이기 위하여 맞추는 일종의 코드번호라고 생각하면 된다.

TIME → UNITS → DATUM

 순토 Soonto X10을 대한민국에서 일반적인 용도로 사용하는 경우라면 South Korea 코드번호인 066 을 입력하도록 하자.


3. 참조 고도 설정
 GPS 이용 시 위성 신호가 4개 이상 잡히는 경우에는 오차 5미터 이내의 위치와 고도까지 어느정도 정확한 값이 잡히지만, 지형지물이 GPS 수신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경우에는 멋대로 잡혀버리는 경우가 있다. 그럴 경우 고도계 및 로그기록은 전혀 엉뚱한 결과를 가져오는 경우가 있다. 이럴 경우 수신률이 좋은 곳에서 해당 위치의 고도를 기준으로 삼는 고도 값이 참조 고도이며, 이는 지형도를 이용하는 방법과 정확한 GPS신호를 이용하는 방법으로 설정 가능하다.

ALTI/BARO(ALTI MODE) → REFFERENCE → ALTITUDE

 먼저 지형도를 이용하여 참조 고도 값을 입력하려면 지형도 등을 보고 점검하고자 하는 위치의 고도로 이동한 다음 해당 위치의 지도 값을 참조 고도로 입력하는 방법이 있다. 하지만 이 방법은 매우 번거로우니 아래 GPS 신호를 이용하는 방법을 쓰도록 하자.

메인화면에서 버튼 길게 → GPS

 위와 같이 GPS 기능을 활성화시킨 후 GPS 신호가 잘 잡힐만한 장소에서 조금(장소에 따라 시간 편차가 큼) 기다리면 GPS신호가 잡히게 되고 신호가 잡힌 후 오래 있을수록 정확한 고도가 나타나게 된다. 그 값을 참조 고도 값으로 입력하도록 하자.

 여기까지가 순토 Suunto X10 을 구입 후 반드시 설정해주어야 하는 부분이며, 그 외 필요로 하는 세팅값은 설명서를 참조하여 필요에 따라 조금씩 바꾸어 사용하면 된다.



자전거에 설치

 이제 순토 Suunto X10 을 본격적으로 자전거용 GPS 로 활용하기 위하여 자전거에 거치하는 방법에 관하여 알아보도록 하자.




 먼저 순토 Suunto X10 과 자전거용 어뎁터, 그리고 속도계 브라켓을 준비한다. 자전거용 어뎁터는 X10 패키지 안에 포함되어 있지는 않고 별도로 구매해야 한다.



 사진과 같이 장착하면 세팅 끝. 일반적인 속도계와는 다르게 GPS 방식이기 때문에 속도계 센서 등을 부착할 필요는 없다.



 필자는 최근 위 사진과 같이 가민 Garmin Edge 705와 순토 Suunto X10 을 비교하기 위하여 2개를 모두 부착하고 라이딩하곤 한다. 테스트 라이딩을 수회 진행하며 느끼는 부분이지만, 2개 기기 모두 GPS 로거로 사용했을 시 차이가 얼마 나지 않는다는 점은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시계 형태의 작은 기기에서 이정도로 전문 GPS 에 근접한 기록이 남다니 순토의 기술력은 알아줄 만 한 것 같다.


마치며..

 이번 리뷰에서는 순토 Suunto X10 의 기능 및 초기 세팅에 관한 내용을 다루었다. X10은 다양한 핵심적인 기능을 가진 등산/아웃도어용 혹은 자전거용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좋은 기기임에는 틀림이 없다. 다음에 이어 리뷰 진행할 내용은 실제 GPS 로거로 활용은 어떻게 하는지, 블로그에 로그기록 올리기 등에 관한 내용이니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 모든 기능을 제대로 잘 활용하려면 초기 세팅은 필수이니 반드시 제대로 세팅해 놓도록 하자.





이 글은 '자전거의 즐거움, 통닷컴 t0ng.com™' 의 카리♂(kari@t0ng.com) 가 작성 하였습니다.
"상업적 이용 금지, 원본 출처(링크 포함) 및 저작자 표시, 내용 변경 금지" 의 조건으로 자유롭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 원본글 : http://t0ng.com/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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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용 기능성 시계의 대명사, 순토(Suunto)

 처음 순토(Suunto)를 접한 것은 지인으로부터 들은 순토 소비자 체험단 모집으로부터였다. 익히 잘 들어본 메이커도 아니고 영 생소했지만, 조금 검색해본 결과 등산 및 아웃도어에 특화된 시계를 생산하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핀란드 메이커였다. 우리나라에서는 등산용으로 사용하는 층이 두텁게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순토의 기능성 시계는 각종 수치들을 기록으로 남기는 트레이닝용과 다양한 수치들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아웃도어용으로 크게 2가지로 구분할 수 있는데, 이번에 리뷰할 제품은 아웃도어용 시계 중 가장 많은 기능을 가진 X10 Military 모델 이다.


 제조사 카탈로그상 기능을 보면 고도계, 기압계, 나침반, GPS 기능 등 아웃도어 활동을 위한 대부분의 기능이 들어있다. 기능들을 찬찬히 살펴보면 전문 산악인 혹은 산악 자전거 그리고 사이클링에도 적당한 기능들로 구성되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잘 활용하기만 하면 참 유용한 기능들이 될 것 같아 보인다.

 그럼, 이 제품이 어떤 제품인지 찬찬히 확인해 보도록 하자.



패키지 구성 및 외형


 제품 박스는 위와 같다. 전면에 거대한 제품 이미지가 나와 있다.



 제품을 개봉해 보면.. 깔끔한 흰색 상자에 좌측으로 시계만 빼꼼히 바깥을 바라보고 있다. 상당히 깔끔한 박스 디자인이다.



 박스 내 내용물이다. 시계 본체, 포켓 가이드, 다국어 메뉴얼, 한글 메뉴얼, 충전용 어뎁터, 연장 스트렙, PC 인터페이스 및 소프트웨어 CD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충전용 어뎁터는 사진과 같이 국내 220v용 플러그를 따로 꽂아 사용하도록 되어 있으며, 국내 규격 외에 국제 규격의 다양한 플러그들이 박스 안에 들어 있었다.



 시계 전면이다. 전면 화면이 있고 좌측에 2개, 우측에 3개로 총 5개의 버튼으로 구성되어 있다. 버튼을 누르는 감은 썩 좋지는 않고 조금 빡빡한 느낌으로 강하게 눌러야 반응한다. 아웃도어용으로 작은 충격으로 버튼이 눌러지는 현상을 방지한 것이 아닐까 싶다.

 현재는 시계로 활용하는 TIME 모드 이며, TIME 모드에서는 3번째줄을 초, 듀얼타임, 스탑워치 모드로 사용할 수 있다. 추가로 AITI/BARO 모드, COMPASS 모드, NAVIGATION 모드 및 ACTIVE 모드로 총 5개의 모드가 있으며, 나머지 모드에 관해서는 차차 알아보도록 하자.



 백라이트를 켜면 백 판넬에 붉은 빛이 들어온다. 몇몇 모드가 있지만 주/야 모두 가독성이 아주 좋은 편은 아닌 것 같아 아무 버튼이나 누르면 13초간 불이 켜져 있도록 설정해 두었다.



 측면 모습니다. 일반 시계에 비해 꽤 두껍고 큰 편이나, 무게가 은근 가벼운 편이고 촉감이 좋아 불편함이 느껴지지는 않는다.



 시계 뒷면에는 X10 이라고 적혀 있다. 전체적으로 표면이 너무 반질반질하거나 하지 않아 땀이 차거나 해도 불편함이 느껴지지 않았다. 시계 줄은 우레탄 제질로 되어 있고 Made in Finland 인 것으로 보아 왠만한 온도변화 또는 습기에는 절대 끊어지거나 변질되지 않을 것 같아 믿음직스럽다.



 실측 무게는 78.5g 으로, 예전에 차던 비슷한 등치의 금속제 시계보다는 훨씬 가벼운 편이다. 무거워보이는 외형 때문에 걱정할 필요는 없어 보인다.



 악어이빨같이 생긴 PC 인터페이스이다. PC에 연결하여 각종 로그 전송/수신 시 이용된다. 4개의 단자로 시계 옆면에 꽉 물린 다음, USB로 PC에 연결하면 인식된다.



GPS 로거로서의 X10, 가민 705 와 비교

 다양한 활용 방법이 있겠지만, 순토 Suunto X10 의 주력 기능인 GPS 기능이 어느 정도인지 테스트해보기 위하여 기존에 사용하던 자전거용 GPS 가민 Edge 705 와 동일한 코스를 자전거로 달린 후 남은 로그 기록을 비교해 보았다. 테스트 진행에 따른 설정 방법에 관해서는 차후 포스팅 예정이다.


○ Suunto X10

거리 : 52.94 km
시간 : 2시간 31분 18초 (2010-08-01 05:25:35 ~ 2010-08-01 10:20:27)
평균 속도 : 20.99 km/h




○ Garmin Edge 705

거리
: 57.65 km
시간 : 2시간 40분 33초 (2010-07-31 20:16:24 ~ 2010-08-01 01:20:19)
평균 속도 : 21.54 km/h


 동일한 시간에 동일한 코스를 달려 남은 로그이지만 자전거용 전문 GPS인 가민 705와 비교했을때 아래와 같은 차이가 있었다.

1. 로그기록 시간 이상
 같은 시간에 라이딩 하였지만 출발시간 및 종료시간이 달랐다. 이것은 로그 변환과정에서 생긴 오류로 보이며, 아직까지는 어떻게 수정해야 할지 모르겠다.

2. 로그기록 시작지점 상이
 같은 곳에서 출발하였지만 시작지점이 서로 달랐으며, 정확도 또한 약간의 차이가 있었다. 이것은 GPS 위성신호 수신률 차이로 보이며, 국내 순토 AS 센터에 문의 결과 도심에서 높은 빌딩이 있는 곳에서는 수신율이 썩 좋지는 않다고 하였다. X10을 손목에 차고 GPS 로깅을 한 것을 감안하면 이정도 오차는 수용 가능한 정도로 보이며, 차후 정식으로 자전거 거치대에 장착한 후 다시 테스트 예정이다.



마치며..

 아웃도어용 GPS 시계, 순토 Suunto X10 의 외형 및 GPS 로거로서의 성능에 관하여 간략히 리뷰해 보았다. 테스트 결과는 위 내용과 같이 약간의 오차는 있었지만, 아웃도어용 제품들의 특성 상 도심에서 로그를 남길 일이 거의 없는 것을 감안하면 훌륭한 결과가 아니었나 싶다. 아니, 시계 형태의 작은 기기임에도 불구하고 이 정도의 성능을 보여 주었다면 정말 좋은 성능이 아닐수가 없다. 앞으로 진행할 심화 리뷰를 통하여 순토 Suunto X10 의 어떤 모습을 볼 수 있을지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이 글은 '자전거의 즐거움, 통닷컴 t0ng.com™' 의 카리♂(kari@t0ng.com) 가 작성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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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S 로그

거리 : 28.01 km
시간 : 1시간 22분 0초 (2010-06-11 16:50:20 ~ 2010-06-11 21:27:11)
평균 속도 : 20.5 km/h
평균 케이던스 : 82 rpm


 어제 라이딩 끝나고 자전거 청소하던 중, 뒷바퀴 스포크가 하나 나간 것을 발견했다. 분명 달리는데는 전혀 문제 없었는데 언제 나간거지.. -_-;; 오늘 휠셋 손보러 샵에 가는데 스포크 나간 놈을 타고 갈 수도 없고 해서 망원동 S샵으로 지하철 + 끌바로 이동하기로 하고, 정비 겸사겸사 예전 Y군 PC 바탕화면에 깔려 있던 랜스 팀차 핸들바처럼 후드 색상 좀 반전하면 어떨까 싶어서 후드랑 바테잎 교체하기로 마음먹고 수입상 직영점에 가서 사가지고 이동했다. 끌바로 한참 끌고다녀서 그런지 오늘따라 햇볕이 굉장히 따가운 편이었다.

 망원동 S샵에 결국 도착하고, 스포크 교체 후 텐션 정렬을 먼저 마친 후 후드와 바테잎 교체 작업을 시작했다.





 결과물은 위 사진과 같다. 개인적인 느낌으로, 세련된 검정색에 포인트로 흰색이 들어간 듯한.. 아주 마음에 드는 톤으로 변신했다. 스포크 하나 나간 것 때문에 드레스업을 하게 되다니.. ^^;; 얼레벌레 하기는 했지만 적은 비용으로 꽤나 그럴듯한 결과물이 나와 기분이 좋다.


 모든 작업을 마치고 저녁에 있을 순토 소비자 체험단 발대식 참여를 위하여 영동대교 남단으로 열심히 달렸고, 거의 미팅시간에 딱 맞게 도착하여 무사히 발대식에 참여하게 되었다.

 소비자체험단 진행 내용을 들어 보니 체험단은 200여명 중 8명이 선정되었다고 하여 거의 1:20이 넘는 경쟁률이었다고 한다. 거리가 멀거나 당일 사정이 있어 못 오시는 분들을 제외한 5명이 모였으며, 각각 리뷰 대상 제품들이 자리에 놓여 있었다. 순토 홍보 동영상 시청 및 리뷰 방법 안내와 Q&A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마지막으로 순토 티셔츠 입고 사진 촬영 후 발대식이 종료되었다.

 하지만 다른 4분의 리뷰어분들과는 다르게 내가 체험단 선정된 순토 X10은 순토 본사의 단종 가능성 결정이 며칠 후에 확정되기 때문에 확정일 이후 결정된 제품으로 리뷰를 진행하기로 하여 당장 제품을 수령하지 못한다는 점이 조금 아쉬웠다. ^^

 확정일에 어떤 제품이 리뷰 제품으로 결정될지에 대한 궁금증을 뒤로 남기고, 순토 직원분들 및 다른 리뷰어분들과 함께 순토코리아 본사 근처 중국집에서 저녁 식사를 마치고 집으로 철수했다. 나름 많이 싸돌아다니고 몇 가지 이슈도 있었던 날이었다.





본 포스팅의 지도/고도/속도 정보는 GPS 로그기록 분석 결과입니다.
GPS 관련하여 조금 더 자세한 내용을 보고 싶으시면, 하단 관련글을 참고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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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토 소비자 체험단 모집

 순토 정식 수입업체인 아머스포츠코리아에서 순토(SUUNTO) 시계의 평가단 모집을 하고 있다. 신청자 중 8명을 선정하여 테스트 기기가 제공되며, 테스트가 끝난 후에는 새 기기를 제공해 준다 하니 신청해서 나쁠 것은 없어 보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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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07 북악팔각정에서..



100416 세팅의 완성





 꽤 오랜 기간이 걸린 것 같다. 머리속에서 구상 중이었던 세팅을 모두 완료하는데 근 8개월이 훌쩍 넘게 걸렸으니..

 어제 최종 세팅 아이템인 울트라라이트 스템이 도착하여 오늘 경량 케이블링까지 모두 마쳐 드디어 생각했던 모든 세팅을 모조리 마친 상황이다. 속이 참 후련하기도 하고 허무하기도 하고.. 무게도 생각보다 꽤 잘 나온 것 같고, 카본 하우징이 혹여 악효과가 나지나 않을까 걱정했는데 느낌도 아주 좋고..

 이제, 가까운 시일 안에 자전거에 손을 대는 일은 없을 것 같다.

 가볍다는 느낌이 난다. 그리고 기쁘다.


Specification
Frame : BIKE FRIDAY™ Pocket Rocket Pro™ 
Fork : BIKE FRIDAY™ Pocket Rocket Pro™ 
Headset : Chris King  GripNut  1/4"
Stem : BIKE FRIDAY™ UltraLight
Handle Bar : Oval Concepts R700 Ergo Road Bar C-C 42
Bar Tape : Look Ribbon White
Brakes : SRAM Force 10
Levers : SRAM Red
Front Derailleur : SRAM Force 10
Rear Derailleur : SRAM Force 10
Rear Derailleur Accessory : OMOWORX Direct Shift
Crank Arms : SRAM Red 170 BCD 130
Chainrings : Specialites TA Alize 60-46
Bottom Bracket : Truvativ GXP Team Seramic BB
Cassette Cogs : SRAM PG-1070 11-26T
Chain : YBN S1010CR 10 Extended
Fromt Hub : TUNE MIG 70 Front hub 20 holes
Rear Hub : TUNE MAG 180 Rear hub 24 holes
Rims : Alexrims R390 451, 20/24 holes
Spokes : SAPIM cx-ray
Rim Tape : Velocity Yellow Veloplugs
Tires : Kenda KRITERIUM 20" x 1", 25-451
Inner Tubes : Kenda - 20(451) X 1
QR - Wheel : Terix Titan QR (F+R)
QR - Frame : Edge Titan QR (1ea)
Padals : EXUSTAR  E-PM25TI
Seatpost : 3T Doric LTD 27.2 x 350mm Carbon
Seatclamp : Campagnolo Seatpost Clamp 31.8
Saddle : san marco ASPIDE Racing Team
Water bottle cage : Stradalli Carbon Cycle Bottle Cage (2ea)
Cables : Transfil Flying Snake Cable Set
Name Plate : Kyle Cho
Serial No. : 27559
Weight : 7.9kg



100410 미시령 힐클라임대회 전 마무리 세팅







100323 켄다 크리테리움 타이어 장착





100224 60-46T 체인링 장착






100130 테릭스 로드용 QR 레버 장착






091202 흰 타야 교체





091101 현재상황



바이크프라이데이 포켓 로켓 프로


 내 신체 치수에 맞게 주문제작하여 근 22주가 넘게 걸려서 내 손에 들어온 놈이라 걍 잔차샵에서 파는거라던가 중고로 업어온 놈들이랑은 다른 특별한 애착이 있다. 지금은 맨 위 사진과 같이 흰색 타야 꼽아놓은 상황인데 의외로 때가 잘 안타서 관리하기는 생각보다 쉬운 것 같다.

딴건 다팔아도 이놈은 평생 타고다니지 않을까..

 나름 신경을 많이 써서 정성들여 세팅했는데 생각보다 무게가 썩 많이 줄지 않아 아쉬움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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