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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이머가 되고 싶은 스프린터 카리의 블로그 - 자전거와 함께 하는 일상 생활, 그리고 살아가는 이야기 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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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13:13

110913 이화교 마실

… 자전거 생활〃/라이딩 후기 | 2011. 9. 13. 23:37 | Posted by 카리♂
GPS 로그

시간 : 2시간 39분 1초 (2011-09-13 14:38:58 ~ 2011-09-13 23:12:40)
평균 속도 : 20.76 km/h



 오후 느지막히 Y군이 라이딩 한번 하자고 부르길레 몸도 찌부댕댕하길레 나가본 라이딩..

가볍게 치맥 하고 반포 쪽으로 이동해서..


 플로팅 아일렌드 앞에서 잠시 머물다가 강북 도봉 모임에 합류하게 되고..
 이화교까지 달리게 되었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며 많은 분들을 새롭게 알게 되어 좋았다. ^^
예정에 없던 라이딩이라 사진을 거의 찍지 못한 것이 좀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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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S 로그

거리 : 18.7 km
시간 : 1시간 2분 1초 (2011-07-09 15:58:59 ~ 2011-07-09 21:48:04)
평균 속도 : 18.09 km/h



설렁설렁 동네마실

 연일 비가 계속 오고.. 주말인데도 비 소식이 있었는데 하늘이 말짱해 보이길레 그냥 아무생각없이 집을 나섰다. 사람들 종로에서 놀고있길레 합류할라 하다가 느지막히 합류하기로 하고 샵 잠깐 들렀다가 잠실선착장으로 향했다.

 자전거도로를 타고 잠실선착장으로 향하는 길은 이미 완전히 침수되어 지나갈 수가 없고 도로로 어찌어찌 가서 선착장에서 잠시 삐댐삐댐 하고 있었다.



 선착장에는 물이 이만큼 차있었다. 이 와중에 한강유람선 어디서 타냐는 커플이 있길레 저 다리 건너가야 타는데 침수되서 못간다고 말해줬다. -_-;;



 혹시나 해서 탄천합수부로 향해 봤으나 물이 이만큼 차서 탄천합수부는 근처에도 못가봤다. 호우주의보가 계속되서 팔당댐 수문을 열어 방류했다더니 영향이 이만큼일줄이야 -0-)b

 이 와중에 사람들이 샵에 와있다는 소식을 듣고 다시 샵으로 가기로 했다. 자전거 도로도 아니고 테헤란로 타고 가는 길도 아닌 다른 다리를 건너서 가는 길이 이리 찾기가 어려울 줄이야.. -_-;; 어찌어찌 해서 결국 샵에 다시 도착했다.



 샵에 도착해 보니 P과장님, A님, S교수님 외 몇분 더 계셨었다. 이 와중에 R형과 작은 A님이 도착하고.. 어째 동일 기종의 디카를 3분이나 가지고 계셨다. 종로에서 이것저것 많이 찍으셨을런지.. ^^ 좀 쉬다가 저녁먹으러 근처 삼겹살집으로 향하기로 했다.



 지글지글 삼겹살. ^^ 생삼겹살이라 괜찮았고 뼈도 별로 없어서 꽤 잘 나오는 편이었다. 밥도 먹고 특이하게 막걸리도 마셨다. 삼겹살에 막걸리.. 가 은근 안어울릴꺼같은데 먹어보면 생각보다 어울리는 편이다. 이 와중에 O님 합류하고.. 다 먹고 그대로 집으로 철수하기로 결정. R형과 작은 A님은 차를 타고 이동하고 나머지는 자전거를 타고 가기로 했다.

 그대로 철수하여 소소하고 가벼운 동네 마실 라이딩 끝. 가끔 마실 라이딩도 괜찮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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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S 로그

거리 : 46.52 km
시간 : 1시간 48분 00초 (2011-06-12 11:55:14 ~ 2011-06-12 18:00:14)
평균 속도 : 25.8 km/h


한가로운 주말 라이딩

 날씨도 좋고 한가로운 주말 오후였다. SG동 N군이 분당 뿅의 전설에서 짬뽕 먹는 벙개를 쳐서 함께 하기로 했다.



 한가로운 탄천 자전거도로. 오늘도 역시 노면이 썩 좋은 편은 아니었다. 선두조 선두 잡고 가서 앞에 아무도 없다.



 뒤따라오시는분들.. 이번에 새로 오신 분들이라 닉네임을 잘 모르겠는데 잘 타신다.



 번짱인 N군과 광평교 하단 즈음 보라색 브롬이와 함께 합류한 E양.



 알톤 XTG1 끌고 새로오신분과 H군 뒷모습. 좌측에 스트레칭하시는분은 누구실까(?)



 드디어 분당 뿅의 전설 야탑점에 도착했고, 주문한 얼큰이 짬뽕이 나왔다. 해산물이 그릇 하나 가득이고 적당히 매운 맛이다. 국물이 걸죽한게 맛이 일품이다.



 식사 후 추파춥스를 배포하는 E양. 비흡연자들에게만 배포했다. 난 비흡연자. 이얏호!



 모두 식사를 마치고 근처 맥도날드에서 간단히 커피와 음료를 마셨다. 난 맛있는 딸기 쉐이크!



 오는 길에 마무리로 일신여상 딸기빙수를 먹으러 송파쪽으로 들어서 자전거도로에서 달리고 있다.



 드디어 도착한 일신여상 딸기빙수집 가나안. 작년에 한번 왔었는데 또 오니 새롭다.



 크~ 시원하고 맛있고 달달한 딸기빙수! 들어간 재료는 복잡하지 않은데 다른 곳에서는 비슷한 맛이 안 나온다.


 딸기빙수까지 맛있게 먹고 나서 모두 집으로 철수했다. 주말 오후, 한가로이 이것저것 먹으며 설렁설렁 다니는 것도 참 좋은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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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S 로그

거리 : 74.59 km
시간 : 2시간 51분 32초 (2011-06-06 15:08:31 ~ 2011-06-06 23:25:33)
평균 속도 : 25.7 km/h
평균 케이던스 : 74 rpm


휴일 오후 라이딩

 연휴 마지막 날이었다. 토요일에 춘천 라이딩 다녀온 후 하루를 풀로 쉬고 이틀째 되는 날.. 몸이 근질근질해서 어디 갈 곳 없나 고민하다가 만만해 보이는 양수리를 가 보기로 했다.

 마침 로그 정리하다가 오는 길 로그 깔끔하게 남길 겸사겸사.. ^^ SG동 R님 불러서 함께 라이딩 하기로 하고, 잠실선착장에서 오후 4시 좀 넘어서 느지막히 만나 양수리 두물머리로 출발!



 자전거도로가 아닌 팔당대교까지 가는 길은 아주 흥미로운 코스이다. 적당한 업 다운이 있고 지루하지도 않고.. 모두 지나고 팔당대교를 건넌다.



 가다가 한 컷. 복장은 그냥 편하게 입었다.



 양수리로 달려달려~



 달리고 달려 두물머리에 도착했다. 겹쳐있는 자장구 2대.



 R님과의 한 컷. 뒤에 나무랑 배가 그럴듯해 보였다.



 자장구와 함께 독사진.


 사진도 좀 찍고 약간 쉬며 음료수도 마시다가 어디 안가고 그냥 바로 선착장으로 컴백했다. 예정대로 논스톱으로 두물머리 가서 잠시 쉬고 다시 선착장 와서 쉬었다. ^^ 라이딩 후 치맥이 땡겨 솜리 가서 치맥 좀 먹고 마시고 해주고.. ㅎ

 좀 빠듯하게 달리면 2시간 반 정도에 왕복이가능할 지도 모르겠다. 저녁 라이딩으로 가끔 가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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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S 로그

거리 : 187.57 km
시간 : 6시간 47분 04초 (2011-06-04 06:50:42 ~ 2011-06-04 20:22:30)
평균 속도 : 27.8 km/h
평균 심박 : 152 bpm



2년만의 장거리 라이딩

 재작년 가을 쯤이었나.. 놀러가서 회먹고 올 겸사겸사 속초 라이딩 이후 근 2년만에 장거리 라이딩을 한 것 같다. 사실 속초 라이딩 계획 잡아 놓았었는데 지난주 청주 대청호 라이딩 건 때문에 켄슬되고 적당한 장거리 라이딩 건 없나 찾던 도중, SG 동 S형님께서 춘천 라이딩 벙개를 친 것을 발견하고, 참여하기로 하였다.

 사실 라이딩 전날 야근이 있어 정비도 제대로 하지 못했고 몸 상태도 그닥 좋은 편은 아니어서 마지막까지 갈까 말까 고민하다가 가는 것으로 결정하고, 당일 아침 준비하고 집결지인 잠실대교 남단으로 향했다.

 참여 확정 인원은 4명 - S형님, P님, M누나, 나 구성이었다. 집결지에 도착해보니 왠걸, 아무도 없었다. 출발예정시간에서 10분 정도 늦게 도착해서 벌써 출발했나 싶어 전화해보니 전화기 너머에서 들려오는 목소리 - "어 지금 출발할께 10분쯤 걸릴꺼야~" 이건 뭥미.. ㅡ,ㅡ;; 여차저차 대충 40분 정도가 지나서 출발하게 되었다. ^^



 팔당대교였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안개가 자욱했고 비도 약간 부슬부슬 내리는 라이딩하기에는 최적의 조건이었다.



 뒤따라오는 M누나. 이때 P님은 물통을 안가지고 와서 집에가서 물통 가지고 따라 붙는다고 해서 3명이 가고 있었다.



 팔당댐이 보인다. 느긋하게 설렁설렁 달렸다.



 브이~ ^^



 이 다리가 무슨 다리였더라.. 양수리 거의 다 와서 건넌 다리로 기억한다.


 


 또 다리.. 듬직한 S형님의 뒷모습이 보인다.



 자주 가던 순대국 집인가보다. 아침 먹으러 잠시 들렀다.



 아침식사로 시킨 순대국밥. 고기가 은근 쫄깃쫄깃고 국물은 그냥 무난한 편이었다. 먹으면서 조금 기다리니 P님 도착했고, 하나 더 시켜서 다들 아침 식사를 마쳤다.


 


 이제 춘천으로 출발!



 이제 P님도 따라오신다.



 한참을 달려 신청평대교를 건난다. 건너편에 풍경이 그럴듯하다.



 M누나가 쁘띠프랑스 업힐이 힘들꺼라고 겁을 주었는데, 뭔가 싶었는데 좌측에 쁘띠프랑스 안내 표지판이 보인다.



 쁘띠프랑스란 프랑스문화마을이라고 되어있다. 안이 궁금하긴 했지만 다음 기회에. ^^



 핵핵 드디어 마의 언덕 끝이 보인다. 경사도 14~16% 정도가 쭈욱 유지되고 끝날듯 말듯 계속되는 언덕이 은근 난이도가 있었다. 이 언덕이 호명산이라고 했었던가..



 여기서 잠깐 휴식을 했다. 물도 좀 마시고 자전거 손도 좀 보고~



 한참동안 꽤 코스가 좋았던 것 같다. 다들 밝은 표정. ^^ 물론 계속되는 낙타등이었다.



 멀개만 느껴졌던 춘천이 어느덧 25km 남았다는 표지판이 나온다. 얼마 안남았다 아자아자!!



 가평을 지나고 경강교를 건넌다. 한참만에 나오는 다리.



 좌측으로 계속 북한강을 끼고 달린다. 달리는 도중 풍경은 꽤 괜찮았던 편. 앞에 춘성대교가 보인다.



 얍!!



 여기 노면도 그냥그냥 괜찮고 평지가 쭈욱 나오길레 페이스를 좀 높였다. 잘 기억은 안나는데 이정도로 한 이삼십분 달린 것 같다.



 춘천 15km!! 예전 워크샵이나 대학교 MT때 자주 가던 강촌도 1km 앞이라니.. 멀리 오긴 왔나보다.



 달리고 달려 춘천 도착!! 이제 닭갈비집으로~ ^^



 넷이서 고심 끝에 결정한 닭갈비집. 전에 한번 왔봤던 곳이라고 한다.



 오느라 고생하신 M형님, P님, M누나. 닭갈비 익혀 익혀~ ^^ 3인분 시켰는데 양이 이정도였다.


 


 완성된 모습! ^0^ 맛있었다.



 마무리는 볶음밥 2개 볶아서 먹었다. 이것 역시 맛있었다.



 올때 약간 돌아서 왔는지 거리가 130km 가 찍혀 있었다. 갈때도 똑같은 길로 간다면 260km? ㄷㄷㄷ 하지만 같은 길로 가지 않았고 질러 가는 길을 택했다.

 식사를 모두 마치고 출발~ 가는 길이라 맘편이 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미친듯이 불어오는 역풍! 꽤 빠른 속도라고 생각했는데 속도는 한없이 떨어지고 전체 페이스도 계속 떨어지고..



 결국 30km도 체 가지 못해서 휴식. 충분히 휴식을 취하고 다시 출발~


 


 가평 시내에서 잠시 휴식.. P님 안장이 돌아가서 조여주고 바로 출발.



 가평을 빠져나가며..



 어느 편이점이었던가.. 탁자랑 의자랑 잘 되어 있어서 음료수랑 팥빙수 사다가 먹는데.. 꿀맛이었다. 이때가 대충 5시 남짓 정도 되는 시간이었는데 아직 서울까지는 60km 남짓 남은 상황이라 다들 날이 어두워지지 않을까 걱정하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결국 용문산에서 점프하기로 결정하고.. 하지만 열차 오는 시간이 어중간했다. 다음 열차 오는데 30분 남았는데 용문산까지의 거리는 15km. 낙타등 코스에서 평속 30km/h 를 찍어야 딱 맞게 도착하는 것이다.



 아무튼 M누나가 앞장서서 끌었고, 모두 괴력을 발휘하여 결국 용문산 역에 도착. 이 때 남은 시간은 무려 8분! 말도 안되.. 말도 안되.. 하며 무사히 개찰구를 통과했고 플랫폼에서 열차를 기다리는 여유(?) 까지 있었다.



 차곡차곡 겹쳐 움직이지 않도록 묶어놓은 로드 4대.



 M누나가 먼저 바닥에 앉는다. 아무생각없이 나도 바닥에 앉아 버렸다. 어찌나 편하던지.. ㅋ



 오늘 고생 많으셨던 P님. 많이 피곤했는지 졸고 계신다.

 모두 응봉역에서 하차하여 잠실철교까지 약간의 라이딩 후 하나둘씩 흩어졌다. 날이 아직 밝은 편이어서 이렇게 밝을 줄 알았으면 점프 안해도 됬을텐데.. 하는 아쉬움도 있었고, 뒷풀이를 했으면 했지만 다들 피곤했는지 그대로 귀가하는 것으로 결정! ^^


마치며..

 서울-춘천 간 왕복 라이딩은 절대 무시할 만한 수준은 아니다. 하지만 겁먹을 만큼 살벌한 난이도인 것은 또 아니다. 자전거를 왠만큼 탔다 싶으면 충분히 다녀올 수 있다.

 오늘은 휴식을 너무 많이 하는 등 시간 배분을 잘못해서 막판에 지하철로 점프했지만 조금 더 타이트하게 달리면 충분히 점프 없이 당일 완주 가능한 코스이다. 조만간 팀 짜서 다시 한 번 가 봐야겠다.

 서울-춘천 간 왕복 라이딩 생각보다 할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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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S 로그


거리 : 66.8 km
시간 : 3시간 48분 55초 (2011-05-05 14:31:19 ~ 2011-05-05 18:50:45)
평균 속도 : 17.51 km/h
평균 케이던스 : 64 rpm
평균 심박 : 149 bpm



화창한 어린이날 라이딩

 오늘 춘천 라이딩이 있었다. 근데 늦게 일어난 죄로 참여는 못하고.. -_-;; 바깥 날씨를 보니 해가 무지무지하게 좋고 라이딩 안가면 요 며칠 계속 비온다는데 후회할 것 같아서 결국 결정한 코스는? 만만한 강남 300이었다.

 혹시나 같이 갈 분 있을까 싶었는데 급하게 모집해서 그런지 아무도 없어 여느때처럼 혼자 가기로 하고 출발했다.


 날씨가 무지하게 좋았다. 썬크림 바르고 나온다는걸 깜빡 잊어서 피부가 조금 익지 않았나 싶다.



 달리면서 꼭 한 컷 찍게 된다. 어떻게 찍으면 좀더 멋져보이는 앵글이 있는데 아직 잡지 못한 것 같다.



 좀 지루했지만 맞바람이 꽤 강했던 탄천길을 지나고 첫 언덕인 갈마치 고개 정상이다. 여기도 아무생각없이 한 컷.



 저 위쪽에 3번째 언덕 정상이 보인다. 2번째 언덕은 항상 아무생각없이 그냥 지나가는 작은 언덕 느낌이고 3번째 언덕은 그나마 좀 언덕 같다.



 강남300 컨트리클럽 올라가는 도중 나오는 안내판이다. 이 안내판이 은근 높이 위치해 있어서 거의 정상 가까이 가야 볼 수 있다.



 강남 300 컨트리클럽 도착해서 한 컷. 마지막 깔딱고개가 청소를 좀 했는지 모래를 양옆으로 싹 밀어놓아서 그냥 댄싱도 안치고 그냥 깡 패달링으로 넘어갔다. 지인들 같이 가자고 꼬실때 모래 청소여부를 어필하면 다시 같이 올라갈수 있지 않을까나.. -_-;; 사진 한 컷 찍고 바로 다운힐했다. 왠일로 차가 한대도 없어서 그냥 쭈욱 밟은거 같고..

 올때 탄천 자전거도로 휴게실(?)에 들러서 맥주 한캔이랑 서비스 땅콩 하나 먹고 그대로 집으로 철수했다. 맞바람이라 그랬는지 평속이 썩 마음에 들지 않고 페이스도 엉망이었지만, 여지껏 찍어놓은 강남 300 로그기록 중 최고로 이쁘게 그려진 로그기록이 하나 생겼다. 앞으로 자주 써먹을꺼 같은 느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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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S 로그

거리 : 67.69 km
시간 : 4시간 16분 45초 (2011-03-06 13:29:02 ~ 2011-03-06 21:33:13)
평균 속도 : 15.82 km/h




제대로된 힐클라임을 해 보자.

 올해들어 제대로된 힐클라임을 한 적이 없어서, 강남300을 한번 올라가자고 마음먹고 있다가.. 마음을 굳히고 가는 것으로 결정했다. 혹여 같이가실 분 있을까 싶어서 트위터쪽에 올렸는데 안 계셔서 그냥 혼자 달리기로 했다. ^^

 사실 혼자 가는 것이 제일 속편하고 속도 맞추기도 좋기는 하다.

 점심먹고 슬슬 출발..



 대충 요런 페이스로 계속 간 것 같다. 맞바람도 은근 심해서 더 빠르게 가면 퍼질꺼같아서 말았다.



 가도 가도 끝없이 느껴지는 강남300 가는 길.. 실제로 그리 긴 편은 아니지만 은근 지루하고 길게 느껴지는 코스이다. 날씨도 좋고 해서 그룹 라이딩 하시는 분들도 많이 눈에 띄였다.



 가면서 한 컷. 느낌이 그냥 괜찮은 것 같다.



 뭔가 조짐이 이상하다 싶다는걸 미리 느꼈어야 하는데.. 아직까지는 몰랐다. 뭘 몰랐을까.. -_-



 가다 보니.. 중간에 만나교회쪽으로 빠지지 않고 돌아오는 길 쪽으로 그대로 한참을 가버린 것이다. -_-;; 예상했던 코스가 아닌 강남300 컨트리클럽을 반시계 방향으로 도는.. 우선 만만치 않게 느껴지는건 둘째 치고, 반대방향으로 돌게 되니 전혀 새로운 코스로 변해버린 것이다.

 사실 이 도로 업힐도 마지막에 신나게 내려오는 다운힐 코스인데.. ㅠ,ㅠ..



 어찌어찌 하다보니 정상에 있는 강남300 컨트리클럽 입구까지 도착했다. 생각보다.. 훨씬 쉬운 코스였다. 차량을 위한 길도 잘 되어 있고.. 경사도 그리 크지 않고.. 꽤 만만한 느낌이었다. 하지만 만만한건 여기까지.

 정상에서 원래 죽음의 깔딱고개 구간으로 다운힐을 하는 것.. 만만치 않았다. -_-;; 바닥에 모래도 슬슬 깔려있고.. 경사도 죽음이고.. 내려오면서 슬립이 몇 번 났었는데 다행히도 브레이킹이 잘 되어 무사히 내려왔다.


예상치 못한 복병

 강남 300의 4개 업힐 구간 중, 정방향으로 갈 때는 아무생각 없이 그냥 지나쳤던 2, 3번째 언덕들.. 반시계 방향으로 가니 엄청난 경사도인 구간들이 종종 있었다. 올라가다 쥐나서 내려서 허벅지 좀 두드려 주고 다시 올라가기를 수회..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날씨까지 조금씩 추워지고 있었다.



 드디어 마지막 힐클라임 구간인 갈마치고개가 가까워졌음을 알리는 터널 표지판이 나왔다. 곧있으면 생태이동통로가 나올 것이다!



 드디어 나타난 갈마치고개 정상을 알리는 생태이동통로.. 무지하게 반가웠다. 여기서, 어떤 동호인 한 분이 나를 알아보고 반갑게 인사를 했다. 블로그 운영하시는 분 아니냐고.. 무지하게 반가웠다. 별로 잘 쓴 글도 아닌데 어떻게 찾아 보고 알아보는 사람까지 있을까 싶고.. ^^;; 같이 내리막길을 내려가다가 중간에 다른 갈레 길로 가셨다.


마무리 구간

 그냥 설렁 설렁 직선 도로를 가다가.. 정상적인 방법으로는 예전 탄천 길로 합류할 수 없음을 알고 그냥 시내로 달리기로 했다. 예전에 한 번 시내로 온 적이 있어서 그냥그냥 달려서.. 수서까지 왔다.

 수서에서 B당 분들 몇 분과 연락이 되어 저녁 먹고.. 커피 한잔 하고 신천으로 이동하여 치맥으로 마무리~



 재미있는 T님. ^^


 즐겁게 먹고 마시고 이야기하다가 귀가할 시점이 되니 이미 많이 싸늘해진 상황이었고.. 어쩔 수 없이 광패달링으로 집으로 달렸다. 겨우내 많이 타지 않아서 그런지 채력도 많이 떨어지고 결정적으로 살이 많이 쪄서 예전보다 쉽게 지치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까이꺼 금방 되돌아와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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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S 로그

거리 : 19.63 km
시간 : 1시간 57분 10초 (2010-12-12 15:19:33 ~ 2010-12-12 17:16:47)
평균 속도 : 10.05 km/h
평균 케이던스 : 51 rpm
평균 심박 : 51 rpm

 꽤 추운 날이었다. 최근 프로젝트때문에 바빠서 운동을 잘 못하고 있었고 기온이 영상이라는 말을 듣고 적당히 따땃하게 입고 반포 쪽으로 향했다. 반포 도착해서 잠수교 넘어갔다가 되돌아와서 반미니로 향하고.. 반미니에 도착하니 아는 분 와 계시길레 이야기 좀 하고 있던 중, 저쪽 횡단보도 건너편에서 연기가 모락모락 올라오는 것이 보였다.
 
 아무리 봐도 그냥 불 피워놓은 수준이 아닌 시커먼 연기가 무럭무럭 올라오는 것으로 보아 뭔가 큰 불이났구나 싶어 연기가 나는 방향으로 이동해 보았다.



 가 보니 이게 왠걸.. 서울 시에서 공사 중이라고 하는 플로팅 아일랜드 쪽에서 불이 나고 있었다. 상황을 보니 건물 내부는 아니고 바깥에 스티로폼 가득 쌓아놓은 곳에 불이 붙은 것으로 보이고 작업자들이 열심히 나머지 스티로폼을 치우고 있는 것 같았고.. 인명 피해는 없어 보였다. 화재 원인은 스티로폼 쌓아놓은 곳에 난로가 넘어지지 않았나 추정해 본다.

 상황을 지켜보니 시커먼 연기와 열기가 건물을 절반 가까이 뒤덮어서 아무리 봐도 재공사를 해야 하지 않을까 싶었다. 옆에 다른 구조물에 시커먼 그을음 닦아내는 것도 엄청난 일로 보였고..

 잠시 후 소방 보트 한 대가 접근했고 의외로 보트 접근 후 이십여분만에 불은 진화되었다. 소방차도 여러 대 도착했지만 물 위에 있어 접근이 쉽지 않았던 것 같다.




 남은 것은 한쪽이 시커멓게 된 구조물.. 일부만 뜯어서 재공사가 가능할지 유리에 시커먼 것만 닦아내야 하는지 자세하게는 잘 모르겠지만 관련 작업자들 몇명 짤리겠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여기까지 지켜보다 추워서 잽싸게 집으로 철수했다. 자전거 탈 때는 괜찮았는데 가만히 서서 구경하고 있으니 많이 추워져서 좀 더 따뜻하게 입고올껄 하는 생각이 들기는 했지만, 불구경하는 재미는 있었다. ^^





본 포스팅의 지도/고도/속도 정보는 GPS 로그기록 분석 결과입니다.
GPS 관련하여 조금 더 자세한 내용을 보고 싶으시면, 하단 관련글을 참고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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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S 로그

거리 : 77.04 km
시간 : 3시간 26분 19초 (2010-10-24 17:40:38 ~ 2010-10-24 22:37:49)
평균 속도 : 22.4 km/h
평균 케이던스 : 54 rpm
평균 심박 : 148 pm




달리고 싶었던 날

 얼마만인지.. 프로젝트 하나 시작한 이후 평일 야간근무는 기본이고 주말 철야 근무까지 겹쳐서 자전거 타는 일이 정말 쉽지 않게 되었다. 간만에 시간이 좀 나고 해서 혼자서 좀 달려봤는데 로그기록을 보니 생각보다 채력이 많이 떨어지지는 않았나보다.

 이미 로그 기록상에 남아있는 날짜가 일주일이 지났는데 이제서야 글을 남기는 이유도 내가 게을러서가 아니고 일이 너무 바빠서였음을 미리 밝혀둔다. ^^

 모처럼 짬을 내서 팔당을 거쳐 남한산성 언덕을 올라가며 느껴지는 부분은 예전에 달릴 때에는 별로 느끼지 못했던 "힘들다" 는 느낌이 자꾸자꾸 마음속에서 모락모락 올라오려 하는 것이 예전과는 좀 다른 것 같다. 하긴 그동안 그렇게 못탔는데 당연한 것 같기도 하고~
 
 출발시간이 오후 늦게였는데 생각보다 빨리 도착해서 다행인 것 같기도 하고.. 사실 밤에 좀 쌀쌀하긴 했지만 잘 달리고 온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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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S 로그

거리 : 70.35 km
시간 : 4시간 44분 33초 (2010-09-04 16:18:31 ~ 2010-09-05 12:38:56)
평균 속도 : 14.83 km/h
평균 심박 : 160 bpm
평균 케이던스 : 86 rpm


신나게 달린 재활 라이딩

 그동안 비가 계속 오는 바람에 자전거를 거의 타지 못했다. -_- 가장 마지막으로 자전거 탄 것이 2주정도 전에 분원리 가다 실패한 그 라이딩이고.. 날도 좋고 해서 설렁설렁 가볍게 업힐이나 좀 할까 싶어서 남산이나 갈까 싶어서 준비좀 하고 오일링 좀 한 다음, 남산 한바퀴 후딱 돌고 정비 좀 할까 싶어 M7샵으로 향했다.

 그런데 왠걸, 스포크가 하나 나가 있었다. 사장님께서 다행히 휠 빌딩한 샵까지 가는 라이딩은 가능할 정도로 만 스포크 텐션 잡아주셔서 잠깐은 탈 수 있을 정도가 되었다. 그런데 왠걸, 사람들이 오글오글 모이더니 뚜루드 한강 코스를 돌듯한 분위기였다. 휠셋이 좀 메롱하긴 했지만 살곰살곰 잘 가보는 것으로 하고 먼저 여의도로 향했다.



 함께 한 자전거들.. 전부 로드다. 어쩌다 사장님을 맨 앞에 세웠더니만 중간에 배틀도 하고 난리도 아니었다.



 얍. ^^ 쉬면서 한 컷.


 잠시 쉬고 마포대교 북단으로 넘어가 한강철교까지 달리는데.. 페이스가 은근 빠른 편이었다. 재활 라이딩이었는데 이리 빠른 페이스로 낑겨 달리다니.. 사실 쫌 힘들었고 예전 페이스 찾으려면 조금은 걸릴 것 같다.



 라이딩 마무리는 역시 치킨에 맥주! ^^ 신천 오x닭에 전화로 실내 시원한 자리 예약해놓고 갔는데 실내에는 자리가 없고 외부에 자리를 마련해 놓아 그냥 솜리치킨으로 이동했다. 갈때마다 새로운 순살깨통닭. ^^ 다들 즐겁게 먹고 마시고.. 이야기들 좀 하다가 당구한겜 치고 철수했다.

 간만에 비도 안오고 땅도 말라있고 신나고 즐겁게 달린 라이딩이었다.





본 포스팅의 지도/고도/속도 정보는 GPS 로그기록 분석 결과입니다.
GPS 관련하여 조금 더 자세한 내용을 보고 싶으시면, 하단 관련글을 참고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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