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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이머가 되고 싶은 스프린터 카리의 블로그 - 자전거와 함께 하는 일상 생활, 그리고 살아가는 이야기 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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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14:46

순토 X10 의 기능

 지난 리뷰에 이어 순토 X10 에 어떠한 기능들이 있는지 간략히 확인해 보고, 자전거용 GPS로 활용 방안에 관하여 차차 알아보도록 하자.



1. TIME(시계) 모드


 일반적인 손목시계로 활용할 수 있는 모드이다. 3단 구성으로 되어 있는데 1,2단은 각 날짜, 시간이 나오고 3단은 스톱워치/초/듀얼타임 중 하나의 모드를 선택하여 이용이 가능하다.


2. ALTI/BARO(고도계/기압계) 모드


 고도/기압/온도를 측정할 때 사용하는 모드이다. 환경 설정에서 고도계 및 기압계 사용 모드 중 하나를 선택하여 이용할 수 있으며, 전문적인 산악 등반시에 많이 유용한 기능일 것으로 보인다.


3. COMPASS(나침반) 모드


 나침반 기능은 GPS 기능의 보조적인 역할을 하며, GPS 신호가 잡히지 않을 시 방향을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 초기 나침반 보정 후 이용하면 된다.


4. NAVIGATION(네비게이션) 모드


 일반적인 차량용 네비와는 다르게 목적지를 미리 정해놓고 그 목적지를 찾아가는 용도로 사용하는 모드이다. 보통 PC에서 경로 및 웨이포인트를 만들어 X10에 넣은 후 따라가는 방법으로 이용하며, 갔던 길 되돌아오기 기능도 지원한다.


5. ACTIVE(활동) 모드


 가장 많이 사용되는 모드이며, 현재 속도, 지금까지의 거리, 소요시간 등 기본적인 속도계 관련 기능 및 GPS 로그를 저장할 수 있는 모드이다. 테스트 결과 일반 거치형 GPS로거와 거의 동등한 성능을 보여주었다.




초기 세팅 방법

 이제 초기 세팅 방법에 관해서 찬찬히 확인해 보자. 아무래도 GPS시계이다 보니 국내 환경에 맞도록 GPS 세팅을 해 주어야 한다. 초기 세팅을 제대로 해 주지 않으면 ACTIVE 모드 이용 시 시간이 잘못되거나 전혀 엉뚱하게 기록이 남게 되니 꼭 초기 세팅을 해 주도록 하자.

1. 시간 동기화 설정
 기본이 시계이니만큼 시간 맞춤은 기본이다. 설명서를 찬찬히 읽어보다 보면 GPS 위성신호를 받아 시계를 자동으로 맞추어 주는 SYCN라는 기능이 있지만, 이 기능을 이용하면 ACTIVE 기능 이용 시 잘못된 시간 기록이 남은 것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TIME → TIME/DATE → SYNC

 ACTIVE 기능을 제대로 이용하려면 반드시 SYNC 기능은 Off로 맞추길 권장한다. 그 외 12/24시간 표시, 날짜 표시 방법 등은 본인의 입맛에 맞도록 세팅하면 된다.


2. 데이텀(Datum) 설정
 데이텀(Datum) 이란 GPS위성신호를 받을때 전세계 어느 도시에 위치해 있는지에 관하여 오차를 줄이기 위하여 맞추는 일종의 코드번호라고 생각하면 된다.

TIME → UNITS → DATUM

 순토 Soonto X10을 대한민국에서 일반적인 용도로 사용하는 경우라면 South Korea 코드번호인 066 을 입력하도록 하자.


3. 참조 고도 설정
 GPS 이용 시 위성 신호가 4개 이상 잡히는 경우에는 오차 5미터 이내의 위치와 고도까지 어느정도 정확한 값이 잡히지만, 지형지물이 GPS 수신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경우에는 멋대로 잡혀버리는 경우가 있다. 그럴 경우 고도계 및 로그기록은 전혀 엉뚱한 결과를 가져오는 경우가 있다. 이럴 경우 수신률이 좋은 곳에서 해당 위치의 고도를 기준으로 삼는 고도 값이 참조 고도이며, 이는 지형도를 이용하는 방법과 정확한 GPS신호를 이용하는 방법으로 설정 가능하다.

ALTI/BARO(ALTI MODE) → REFFERENCE → ALTITUDE

 먼저 지형도를 이용하여 참조 고도 값을 입력하려면 지형도 등을 보고 점검하고자 하는 위치의 고도로 이동한 다음 해당 위치의 지도 값을 참조 고도로 입력하는 방법이 있다. 하지만 이 방법은 매우 번거로우니 아래 GPS 신호를 이용하는 방법을 쓰도록 하자.

메인화면에서 버튼 길게 → GPS

 위와 같이 GPS 기능을 활성화시킨 후 GPS 신호가 잘 잡힐만한 장소에서 조금(장소에 따라 시간 편차가 큼) 기다리면 GPS신호가 잡히게 되고 신호가 잡힌 후 오래 있을수록 정확한 고도가 나타나게 된다. 그 값을 참조 고도 값으로 입력하도록 하자.

 여기까지가 순토 Suunto X10 을 구입 후 반드시 설정해주어야 하는 부분이며, 그 외 필요로 하는 세팅값은 설명서를 참조하여 필요에 따라 조금씩 바꾸어 사용하면 된다.



자전거에 설치

 이제 순토 Suunto X10 을 본격적으로 자전거용 GPS 로 활용하기 위하여 자전거에 거치하는 방법에 관하여 알아보도록 하자.




 먼저 순토 Suunto X10 과 자전거용 어뎁터, 그리고 속도계 브라켓을 준비한다. 자전거용 어뎁터는 X10 패키지 안에 포함되어 있지는 않고 별도로 구매해야 한다.



 사진과 같이 장착하면 세팅 끝. 일반적인 속도계와는 다르게 GPS 방식이기 때문에 속도계 센서 등을 부착할 필요는 없다.



 필자는 최근 위 사진과 같이 가민 Garmin Edge 705와 순토 Suunto X10 을 비교하기 위하여 2개를 모두 부착하고 라이딩하곤 한다. 테스트 라이딩을 수회 진행하며 느끼는 부분이지만, 2개 기기 모두 GPS 로거로 사용했을 시 차이가 얼마 나지 않는다는 점은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시계 형태의 작은 기기에서 이정도로 전문 GPS 에 근접한 기록이 남다니 순토의 기술력은 알아줄 만 한 것 같다.


마치며..

 이번 리뷰에서는 순토 Suunto X10 의 기능 및 초기 세팅에 관한 내용을 다루었다. X10은 다양한 핵심적인 기능을 가진 등산/아웃도어용 혹은 자전거용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좋은 기기임에는 틀림이 없다. 다음에 이어 리뷰 진행할 내용은 실제 GPS 로거로 활용은 어떻게 하는지, 블로그에 로그기록 올리기 등에 관한 내용이니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 모든 기능을 제대로 잘 활용하려면 초기 세팅은 필수이니 반드시 제대로 세팅해 놓도록 하자.





이 글은 '자전거의 즐거움, 통닷컴 t0ng.com™' 의 카리♂(kari@t0ng.com) 가 작성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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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S 로그

거리 : 63.87 km
시간 : 3시간 59분 39초 (2010-08-21 10:30:22 ~ 2010-08-21 15:22:01)
평균 속도 : 15.99 km/h
평균 케이던스 : 68 rpm
평균 심박 : 162 bpm


10821 분원리 라이딩..

 주말이고 해서 간만에 분원리 라이딩을 가기로 했다. 올때는 남한산성쪽으로 컴백하는 중거리 + 힐클라임이 적절히 조화된 100km 남짓의 코스로 그간 가야지 가야지 하면서 가지 못하다가 가기로 확정하고, 출발일 당일 아침에 잠실선착장에서 B님을 만났다.



 잠시 휴식 하고 마실것 좀 챙기고.. 예정대로 팔당에서 점심먹기로 하고 팔당쪽으로 출발~



 팔당에 도착해서 시원한 콩국수를 먹었다. 이집 잔치국수도 파는거 같던데.. 행주산성 원조국수랑 비교될 정도로 맛있다고 벽에 막 적혀있었는데 어떨런지 모르겠다. 국물까지 다 마시면 큰일날꺼같아 적당히만 먹고 분원리 입구쪽으로 출발했다.



 분원리 가는 길~ 날씨가 완전 땡볕이라 퍼질 지경이었는데 그나마 조금씩 그늘이 있었다.



 뒤따라오시는 B님.. 로드라서 그런지 바짝 잘 붙어 오셨다. 아니면 혹시 내가 느리게간다고 쪼이고 있었던걸까?



 위 순토 X10, 아래 가민 엣지 705다. 달리면서 찍어서 그런지 사진 왜곡이 장난이 아니다. 원래 핸들바 평평한데.. ㄷㄷ


 이렇게 잘 달리다가 분원리 입구 조금 지나고 염티고게 가는 길에서 첫번째 펑크.. 모든 준비는 다 되어 있었기에 별 걱정 안하고 젭싸게 튜브를 교체했다. 잠깐의 튜브 교체 후 다시 달리기 시작했으나..

 출발한지 5분도 안되서 또다시 타이어에 뭔가 문제가 있음이 느껴졌다. 아무래도 짱구가 난거같은데.. 뒤에서 보기에도 퉁퉁 튀는게 먼가 이상해 보였나보다. 그늘을 찾아 다시 튜브 위치를 바로잡으려 하는데.. 타이어 실밥이 터진 것을 발견했다. 왜!! 하필 분원리 입구 다 와가지고 타이어 테러를 당한건지 뜨거워서 터진건지.. -_-

 이대로 분원리 돌다가는 틀림없이 또 펑크날 것이 예상되어 정말 아쉽지만 팔당역을 통해서 지하철로 점프해서 철수하는 것으로 결정하고 팔당역 쪽으로 향했다.

 그러다가.. 왠걸? 팔당역 다 와서 3번째 펑크.. -_- 어떻게든 지하철 역까지만 가자는 생각으로 아까 빵꾸난 튜브로 다시 교체하고 간신히 지하철 역까지는 도착했다.



 많은 아쉬움을 뒤로 하고 팔당 지하철역에서 집으로 향했다. 타이어 1개랑 튜브 2개 해먹어서 속이 쓰리기도고.. 로그기록 이쁘게 남겨오려고 목표잡고 있었는데 그것도 실패하고..


 목표로 했던 분원리나 남한산성은 돌아 보지도 못하고 끝난 많은 아쉬움을 남긴 분원리 라이딩이었다.




본 포스팅의 지도/고도/속도 정보는 GPS 로그기록 분석 결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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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S 로그

거리 : 46.35 km
시간 : 2시간 22분 59초 (2010-08-14 19:06:52 ~ 2010-08-15 02:30:09)
평균 속도 : 19.45 km/h
평균 케이던스 : 49 rpm


간만의 라이딩 후기..

 나도 많이 게울러졌나보다. 꼬박꼬박 빼먹지 않고 라이딩 끝나고 항상 올리던 후기를 이렇게 간만에 남기다니.. -_-;; 하긴 그동안 비도 계속 오고 해서 라이딩 횟수가 그리 많지는 않았지만..

 일 때문에 정신도 없었고 라이딩 횟수도 별로 없고 해서 한번 나가야지 했는데 비오는 토요일이었다. 그래도 왠지 오늘이라도 나가지 않으면 또 일주일은 그냥 지나갈 것 같아 그냥 자전거청소 각오하고 비맞으면서 달렸다. 비 때문에 사진찍기도 애매하고.. 답십리에 볼일 있어서 잠시 들렀다가 반포에 사람들 있다 해서 반포 쪽으로 이동.

 그런데 중랑천에서 반포쪽 가는 길이 왜 항상 갈때마다 햇갈리는지.. 어쩌다 길을 잘못 들어 동부간선도로 타고 4km 정도 달려갔는데 무서웠다. -_-;; 중간에 빠지는 길도 없었고;;

 우얏든 반포에 도착하여 잠시 기다리다가 신천으로 장소를 옮겼다 하여 신천 솜리치킨으로 이동.. 깔끔하게 치맥 먹고 철수했다. 은근 자주 오는듯 하지만 갈때마다 만족감을 안겨주어 꽤 괜찮은 닭집 같다.

 거의 처음부터 끝까지 우중 라이딩임에도 생각보다 달릴만 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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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용 기능성 시계의 대명사, 순토(Suunto)

 처음 순토(Suunto)를 접한 것은 지인으로부터 들은 순토 소비자 체험단 모집으로부터였다. 익히 잘 들어본 메이커도 아니고 영 생소했지만, 조금 검색해본 결과 등산 및 아웃도어에 특화된 시계를 생산하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핀란드 메이커였다. 우리나라에서는 등산용으로 사용하는 층이 두텁게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순토의 기능성 시계는 각종 수치들을 기록으로 남기는 트레이닝용과 다양한 수치들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아웃도어용으로 크게 2가지로 구분할 수 있는데, 이번에 리뷰할 제품은 아웃도어용 시계 중 가장 많은 기능을 가진 X10 Military 모델 이다.


 제조사 카탈로그상 기능을 보면 고도계, 기압계, 나침반, GPS 기능 등 아웃도어 활동을 위한 대부분의 기능이 들어있다. 기능들을 찬찬히 살펴보면 전문 산악인 혹은 산악 자전거 그리고 사이클링에도 적당한 기능들로 구성되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잘 활용하기만 하면 참 유용한 기능들이 될 것 같아 보인다.

 그럼, 이 제품이 어떤 제품인지 찬찬히 확인해 보도록 하자.



패키지 구성 및 외형


 제품 박스는 위와 같다. 전면에 거대한 제품 이미지가 나와 있다.



 제품을 개봉해 보면.. 깔끔한 흰색 상자에 좌측으로 시계만 빼꼼히 바깥을 바라보고 있다. 상당히 깔끔한 박스 디자인이다.



 박스 내 내용물이다. 시계 본체, 포켓 가이드, 다국어 메뉴얼, 한글 메뉴얼, 충전용 어뎁터, 연장 스트렙, PC 인터페이스 및 소프트웨어 CD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충전용 어뎁터는 사진과 같이 국내 220v용 플러그를 따로 꽂아 사용하도록 되어 있으며, 국내 규격 외에 국제 규격의 다양한 플러그들이 박스 안에 들어 있었다.



 시계 전면이다. 전면 화면이 있고 좌측에 2개, 우측에 3개로 총 5개의 버튼으로 구성되어 있다. 버튼을 누르는 감은 썩 좋지는 않고 조금 빡빡한 느낌으로 강하게 눌러야 반응한다. 아웃도어용으로 작은 충격으로 버튼이 눌러지는 현상을 방지한 것이 아닐까 싶다.

 현재는 시계로 활용하는 TIME 모드 이며, TIME 모드에서는 3번째줄을 초, 듀얼타임, 스탑워치 모드로 사용할 수 있다. 추가로 AITI/BARO 모드, COMPASS 모드, NAVIGATION 모드 및 ACTIVE 모드로 총 5개의 모드가 있으며, 나머지 모드에 관해서는 차차 알아보도록 하자.



 백라이트를 켜면 백 판넬에 붉은 빛이 들어온다. 몇몇 모드가 있지만 주/야 모두 가독성이 아주 좋은 편은 아닌 것 같아 아무 버튼이나 누르면 13초간 불이 켜져 있도록 설정해 두었다.



 측면 모습니다. 일반 시계에 비해 꽤 두껍고 큰 편이나, 무게가 은근 가벼운 편이고 촉감이 좋아 불편함이 느껴지지는 않는다.



 시계 뒷면에는 X10 이라고 적혀 있다. 전체적으로 표면이 너무 반질반질하거나 하지 않아 땀이 차거나 해도 불편함이 느껴지지 않았다. 시계 줄은 우레탄 제질로 되어 있고 Made in Finland 인 것으로 보아 왠만한 온도변화 또는 습기에는 절대 끊어지거나 변질되지 않을 것 같아 믿음직스럽다.



 실측 무게는 78.5g 으로, 예전에 차던 비슷한 등치의 금속제 시계보다는 훨씬 가벼운 편이다. 무거워보이는 외형 때문에 걱정할 필요는 없어 보인다.



 악어이빨같이 생긴 PC 인터페이스이다. PC에 연결하여 각종 로그 전송/수신 시 이용된다. 4개의 단자로 시계 옆면에 꽉 물린 다음, USB로 PC에 연결하면 인식된다.



GPS 로거로서의 X10, 가민 705 와 비교

 다양한 활용 방법이 있겠지만, 순토 Suunto X10 의 주력 기능인 GPS 기능이 어느 정도인지 테스트해보기 위하여 기존에 사용하던 자전거용 GPS 가민 Edge 705 와 동일한 코스를 자전거로 달린 후 남은 로그 기록을 비교해 보았다. 테스트 진행에 따른 설정 방법에 관해서는 차후 포스팅 예정이다.


○ Suunto X10

거리 : 52.94 km
시간 : 2시간 31분 18초 (2010-08-01 05:25:35 ~ 2010-08-01 10:20:27)
평균 속도 : 20.99 km/h




○ Garmin Edge 705

거리
: 57.65 km
시간 : 2시간 40분 33초 (2010-07-31 20:16:24 ~ 2010-08-01 01:20:19)
평균 속도 : 21.54 km/h


 동일한 시간에 동일한 코스를 달려 남은 로그이지만 자전거용 전문 GPS인 가민 705와 비교했을때 아래와 같은 차이가 있었다.

1. 로그기록 시간 이상
 같은 시간에 라이딩 하였지만 출발시간 및 종료시간이 달랐다. 이것은 로그 변환과정에서 생긴 오류로 보이며, 아직까지는 어떻게 수정해야 할지 모르겠다.

2. 로그기록 시작지점 상이
 같은 곳에서 출발하였지만 시작지점이 서로 달랐으며, 정확도 또한 약간의 차이가 있었다. 이것은 GPS 위성신호 수신률 차이로 보이며, 국내 순토 AS 센터에 문의 결과 도심에서 높은 빌딩이 있는 곳에서는 수신율이 썩 좋지는 않다고 하였다. X10을 손목에 차고 GPS 로깅을 한 것을 감안하면 이정도 오차는 수용 가능한 정도로 보이며, 차후 정식으로 자전거 거치대에 장착한 후 다시 테스트 예정이다.



마치며..

 아웃도어용 GPS 시계, 순토 Suunto X10 의 외형 및 GPS 로거로서의 성능에 관하여 간략히 리뷰해 보았다. 테스트 결과는 위 내용과 같이 약간의 오차는 있었지만, 아웃도어용 제품들의 특성 상 도심에서 로그를 남길 일이 거의 없는 것을 감안하면 훌륭한 결과가 아니었나 싶다. 아니, 시계 형태의 작은 기기임에도 불구하고 이 정도의 성능을 보여 주었다면 정말 좋은 성능이 아닐수가 없다. 앞으로 진행할 심화 리뷰를 통하여 순토 Suunto X10 의 어떤 모습을 볼 수 있을지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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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18 모델이 되다!

… 자전거 생활〃/특별한 일들 | 2010. 7. 18. 17:05 | Posted by 카리♂
GPS 로그

거리 : 17.28 km
시간 : 0시간 47분 12초 (2010-07-18 11:26:45 ~ 2010-07-18 14:03:56)
평균 속도 : 21.97 km/h
평균 케이던스 : 65 rpm


처음 되어본 모델

 자전거를 좀 타다 보니 지인들도 많이 생기게 되고.. 그 중 업체 관계자분들도 많이 알게 되었다. 어느순간 친해진 자전거생활의 J기자님으로부터 촬영 제의를 받았다. 엠티비 촬영 건 있는데 모델 해보지 않겠냐고..

 잠깐 촬영도 하고 약간의 모델료도 준다는데 거부할 이유가 없었다.

 그리고, 촬영 당일이 되었다. 사실 어제 비가 많이 와 땅이 젖어 있어 촬영이 어렵지는 않을까 걱정을 조금 했지만 다행히 하늘은 촬영이 가능할 정도는 되었다.



 촬영 장소인 반포 광장에 도착하고.. J기자님 주문대로 검은 반바지에 샤방 컨셉 유지하고 헬멧 착용하고 왔다. 와보니 이미 한 분 촬영 중이시고.. 외부 모델은 아니고 선배 기자가 직접 모델을 하고 있는 거라고 했다.



 촬영하는 것을 지켜보며 조명 좀 조절해 주었다. 무선 스트로보라고 하는데.. 전문적인 촬영장비 같다.



 이 자전거가 이번에 프로모션 진행하는 자전거다. 이거 한 컷 찍을라고 뺑뺑 돌면서 백여 컷은 찍은 것 같다. 잡지에는 이 사진 말고 구도가 다른 사진으로 몇 컷 올라갈 예정이라고 한다.



 본 촬영 끝나고 자전거 앞에 놓고 앉아 찍은 샷. 표정이 살짝 거만한게.. 나중에 프로필사진으로 써먹어도 괜찮을 것 같다.



 이거슨 짤방. ^0^



 잡지에 올라갈 촬영이라고 해서 조금은 딱딱한 분위기가 아닐까 싶었는데 생각보다 분위기도 괜찮았고 적당한 컷이 빨리 잘 나와 적당한 시간에 일찍 끝난 것 같다. 이런 정도의 촬영이라면 가끔 해봄직 할 것 같다. 오늘 찍은 사진들이 자전거생활 8월호에 올라간다고 하는데 어떤식으로 올라갈지 궁금하다.

 다음에 자전거사진 찍어준다고 김포공항 근처 본사에 놀러오라는데.. 좀 멀긴한데 괜찮은 사진 건지러 조만간 놀러갈지도 모르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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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S 로그

거리 : 70.04 km
시간 : 4시간 43분 32초 (2010-07-04 15:04:14 ~ 2010-07-04 22:21:19)
평균 속도 : 14.82 km/h
평균 케이던스 : 75 bpm
평균 심박 : 136 bpm
최대 심박 : 171 bpm


간만의 주말 라이딩

 회사 건 때문에 이래저래 정신없이 일주일을 보내다가 B당에서 주말에 장어 먹으러 가자 해서 가기로 하고, 모임 장소인 탄천합수부에 모두 모였다. 알고모니 장어집은 용인에 있고.. 거리도 왠지 만만해 보여서 모두 그대로 가기로 하고 용인을 향하여 출발했다.



 이 길 강남300 갈 때 35~40km/h 정도로 달리던 길인데.. 모두의 페이스를 맞추기 위하여 20~25km/h남짓으로 완전 샤방모드로 달렸다.



 혼자가면 무지하게 지루한 길인데.. 여럿이서 가니 지루하지는 않았다. 그래도 너무 느린 속도였다구~



 드디어 장어집에 도착하고.. 약간 이른 저녁시간이어서 그런지 줄을 서있거나 하지는 않았고 우리가 번호표 1번이었다.



 로드 때거지들.. ^^; 이번에 같이 간 사람들 자전거들이다. 나만 미니벨로~



 지글지글 민물장어.. +_+ 가격에 비해 양도 꽤 많은 편이었고, 맛있었다. 이 가격에 이렇게 먹을수 있다니 좋아좋아~


 모두 즐겁게 먹고 마시고.. 했지만 희한하게도 말은 별로 없었다. 먹느라 바빴던건지 오느라 퍼진건지.. ㅎㅎ; 다 먹고 가는 길에 거대 샵 잠깐 들러서 컴퓨트레이너 잠깐 타 보고, 카페촌 있다길레 가봤는데 꽤 그럴듯한 카페들이 많았다. 나중에 다시 한 번 와봐야지.. 그리고 오는길에 비 살짝 뿌려주시고~ 비 쫄딱 맞은 사람들도 있다는데 다행히도 땅만 젖어있는 정도였다.


 자전거에 물 다튀어서 청소하느라 애먹긴 했지만, 즐거웠던 장어먹벙 라이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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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23 뚜르 드 한강

… 자전거 생활〃/라이딩 후기 | 2010. 6. 26. 22:40 | Posted by 카리♂
GPS 로그

거리 : 47.6 km
시간 : 2시간 23분 26초 (2010-06-23 20:13:08 ~ 2010-06-24 01:34:47)
평균 속도 : 19.91 km/h
평균 케이던스 : 83 rpm
평균 심박 : 150 bpm
최대 심박 : 189 bpm


뚜르 드 한강

 처음에 이름 듣고 잠시 궁금했다. 뭐길레 저런 이름이 붙어 있는 것인지.. 알아보니 한강 하단으로 가서 상단으로 되돌아오는 한강 라이딩 코스였고, 저녁 라이딩이 잡혀 가보게 되었다.

 조금 시간이 늦어 30분 정도 늦게 출발하게 되었고.. 집결 장소인 반포를 지나 결국 마포대교를 통해 한강 북단으로 건너가서야 라이딩 대열에 합류하게 되었다. 샤방샤방하게 달리고 달리고~ 잠실철교를 통해 한강 남단으로 다시 넘어왔다.

 이동속도 25km/h정도의 적당한 라이딩을 어느정도 마무리하고 잠실선착장에서 잠시 쉬던 중 M님으로부터 신천 닭집에 가자는 제안이 들어왔고, 마침 날씨도 후덥지근하고 치맥 먹기에 딱 좋았기에 모두 닭집으로 이동했다.


 이동하기 전 잠실선착장에서의 T님과 P님.



 닭 시켜놓고 기다리며.. M님과 P님이다.



 깜찍한 T님 ㅎ



 드디어 나온 닭! 뼈없는 것으로 시켰는데 꽤 맛있는 편이었다. 양념이랑 후라이드 둘다 있었는데 둘 다 맛있지만 난 양념쪽이 조금 더 맛있었다.



 M님이 찍어주신 내사진. 아이폰으로 단발머리 작업해서 붙인거라는데.. 의외로 싱크로율이 기막히게 높았다.



 그리고 오늘의 하이라이트샷ㅋ 렌스 헬멧이 있길레 렌스 트위터 사진이랑 비슷하게 포즈 잡고 찍어 보았는데.. 어째 상을 너무 찌푸린 것 같다. ㅎㅎ;


 뚜르 드 한강.. 코스 길이 및 소요시간 모두 마실 라이딩으로 딱 좋은 코스였다. 가끔 심심할때 달려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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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했던 화천 DMZ 대회

 이번 화천 대회는 대회 공지를 통해서 봤을때는 어려워 보였더거나 힘들어 보이지는 않은 그런 대회였다. 고지가 2개 연이어 있길레 어떤 코스인지 궁금하기도 했고.. 하여 참여하기로 결국 결정하고, 시간이 흘러 대회 전날이 되었다.


 어디 놀러가기 전 즐거운 장보기~ 이번 SG동 13명분 먹을것들 ㅎ


장보기를 마무리하고~


이번에 가는 차량 4대.. SG동에서 이번만큼 대규모로 대회 참여한 것은 처음이다. 참여자 전원 선수였으니.. ㄷㄷ



춘천에서의 점심

 어느정도 일정에 맞게 춘천에 있는 닭갈비집에 도착했다.


 드디어 닭갈비가 나와서 불판에 얹기 시작하고..


 이렇게 갈비처럼 잘라먹은 닭갈비는 처음이었다.


 뜨거운 돌로 익히고 있는 닭갈비. ^^ 나는 그냥그냥 먹을만했는데 별로라는 의견들이 좀 있었다.


 모두 식사를 마치고 아이스크림과 함께 잠깐의 휴식 중.


 모두 모여서 대회장으로 출발하고..


 대회 출발지인 화천 종합운동장에 도착하여 각자 배번표를 받아 확인 중이다.


 종합운동장 내에 판넬로 된 코스 안내도가 있었다. 사실 이것만 봐서는 별 감흥이 오지 않았다. 그냥 그러려니.. ^^;


 숙소로 이동.. 가는길에 비가 좀 뿌렸다. 사실 대회 중에도 비가 이정도만 뿌려줘도 달릴만한데.. 내일 땡볕이 되지 않길 바랄 뿐이다.



숙소 도착

 숙소로 잡은 펜션에 도착했다. 시설 꽤 괜찮은듯?


 사람이 많아 2개 실로 잡았다. 사진은 들어가는 입구 모습.


 정비 봐주고 계신 S형님. 이렇게 팀원들 자전거 한대 한대 대부분 손봐 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


 분주하게 식사 준비를 마치고..


 먹는거야~ ^^ 장봐간 고기가 꽤 맛있었고 모두들 내일 있을 대회에 관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며 즐거운 저녁식사 시간을 보냈다.

 내일이 대회인 관계로 다들 먹을 것도 적당히 먹고 일찍 취침에 들어갔다. 나는 방에서 잤는데 보일러를 잘못 틀어서 어찌나 뜨겁던지.. 자면서 몇 번 깬거 같다. 대회 전날 밤이라 그런지 설레임 때문에 많이 뒤척이기도 한 것 같다. ^^



대회 당일

 당일 아침.. 모두 일찍 일어나 분주하게 준비하고 카래와 라면으로 아침 식사를 하고 모두 차량으로 대회장으로 이동했다. 어제 대부분의 준비를 마쳤기에 무언가 빠뜨림 없이 순조롭게 진행이 되었다.

 대회장에 도착하여 쉴 사람 쉬고.. 운동장 돌면서 몸 풀 사람 몸 풀고.. 대회 전 한가한 시간이었다.


 나도 대회 전 몸좀 풀어주고..


 개회식 한다고 운동장에 다들 모이고.. 마치고 몸풀기 운동까지 했다.


 각 부문별로 순서대로 출발지로 이동하기 시작했다. 미니벨로 부문은 거의 가장 나중이라 그 와중에 사진들 좀 찍어주시고~


 출발 전 모두 모여 한 컷. ^^



중간 경유지 - 평화의 댐

 첫 번째 기록 측정 구간인 해산령 정상에 도착하여 주최측이 준비해 둔 바나나와 물을 마시고 기록 미계측 구간인 다운힐을 시작했다. 지도에 꽤 꼬불랑꼬불랑하게 나와 있어서 살짝 불안하기도 했지만, 다행히도 노면에 흙이라던가 자갈 등 슬립이 일어날 만한 요소가 별로 없어 생각보다 빨리 중간 경유지인 평화의댐 쪽으로 내려왔다. 이 구간에서 로드 한대 크게 자빠링해서 휠 반쪽나고 선수는 피흘리며 경련을 일으키고 있었다는데.. 어떻게 되었는지 모르겠다.


 평화의 댐 전경. 규모가 어마어마하다. 예전 어렸을 때 북한이 수공 한다고 성금 모아 만든 으로 기억하는데 이런 규모일 줄은 몰랐다.


 여기서 한 컷. ^^


 옆에 있는 세계평화의 종이다. 평소 타종하려면 돈내야 한다는데 오늘은 그냥 무료로 쳐볼 수 있게 해 주었다고 한다. 한번 쳐볼껄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

그리고 개별적으로 2차 구간을 달리기 시작했다. 동시에 출발하지 않아도 개인별로 발급된 칩으로 구간 타임 측정을 하는 방식이라 평화의 댐에서 많이 쉬든 적게 쉬든 상관이 없는 것이다.


 힐클라임 중 한 컷. 사진찍는 사람은 많았는데 내가 찍힌 사진은 아직 많이 발견 못했다. 이 구간에서 고개 푹 수그리거나 표정 엉망인 사람들 많았는데 다행히 표정 관리가 잘 된 것 같다.



골인지점

 두번째 언덕인 한묵령을 지나고.. 평지에 가까운 약한 내리막길을 통해 골인 지점에 도착한 후의 모습들이다. 속이 시원한 표정인 사람 있고, 힘들어 죽는듯한 표정 있고 다양했다. ^^

 한묵령 힐클라임은 경사도 11~16도 정도 되는 업힐이 대부분이었으며, 고개 자체만 놓고 봤을때는 코스 길이만 길지 깔딱 고개가 없어 자주 가던 강남 300 보다 난이도는 낮은 것으로 느껴졌다. 단, 업힐/다운힐이 모두 끝난 후 골인지점까지의 평지와 다를 바 없는 상당히 긴 구간.. 이부분서 좀 달린다 싶은 사람들은 무지막지하게 쏘는 것을 보았다. 나도 처음에 좀 쏘면서 달리다가 어떤 분이랑 팀팩하면서 달렸고.. 하지막 마지막 2km정도 남겨놓고 조금 힘이 빠져 막판 스프린트를 하지 못한 것이 조금 아쉽다.

 시간 차이는 힐클라임에서 많이 난다는 것과 팀팩의 중요성을 확실히 느낀 대회이다. 실력 향상은 많은 연습 뿐? ^^


 모든 대회를 마치고 출발지인 화천 종합운동장에 도착하고, 식사를 마치고 다들 쉬는 모습이다. 주최측에서 비빔밥과 막걸리를 준비해서 나름 맛있게 먹고 조금 쉬었다.


 시상식이 진행되고..순위 집계가 다소 늦어져 그동안 차량에 자전거를 실었다.


 M누나 미니벨로 여성부문 2위를 차지하고.. 요즘들어 대회 때마다 항상 포디엄에 올라가고 있다. 부상으로 10키로짜리 화천쌀 4포대. ^^


 시상식 끝나고 모두 차타고 숙소로 이동하여, 샤워 한번 하고 서울로 이동하기 시작했다. 가는 길에 네비가 춘천 고속도로 쪽으로 안내하지 않고 국도쪽으로 안내하여 우리 차가 제일 많이 걸렸다. 올림픽공원쪽에 모두 모여 인사하고 다들 피곤함이 극에 달해 뒷풀이는 다음에 하기로 하고 모두 집으로 철수했다. 대회 참가자 전원에게 나누어 준 쌀 4kg을 자전거 핸들바에 달고 가는데.. 다행히 앞바퀴 안터지고 무사히 집에 도착했다.



대회 결과
기록 : 2시간 19분 43초

● 미니벨로 남자 완주자 67명 중 22등 // 미니벨로 남녀 통합 완주자 80명 중 24등
● 로드/MTB/미니벨로 전체통합 완주자 1096명 중 261등

 나름 최선을 다했지만 지인들 중 불과 몇분 차이로 나보다 앞선 순위로 들어간 사람들이 있어 조금 아쉽다. ^^ 결과 나오기를 눈이 빠지게 기다렸고, 생각보다 결과가 좋게 나와 꽤 만족스러운 대회였다고 생각한다.

 이번 대회 참여에 관한 모든 것을 핸들링해 준 J형, 대회 출발 직전 초신속 튜브 교체해주신 S형님 그리고 운전하느라 많이 고생한 D군에게 특히 고맙다는 말을 전한다.



GPS 로그

거리 : 70.99 km
시간 : 3시간 23분 26초 (2010-06-20 10:36:32 ~ 2010-06-20 13:59:58)
평균 속도 : 20.94 km/h
평균 케이던스 : 72 rpm
평균 심박 : 161 bpm
최대 심박 : 183 b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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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S 로그

거리 : 67.95 km
시간 : 3시간 13분 20초 (2010-06-17 15:11:44 ~ 2010-06-17 18:25:07)
평균 속도 : 21.09 km/h
평균 케이던스 : 70 rpm
평균 심박 : 157 bpm
최대 심박 : 190 bpm


다시 가 본 강남 300

 며칠 후 화천 DMZ 대회를 앞두고.. 평일이고 해서 아무도 같이 가지 않을 것 같아 혼자 강남 300 C.C로 향했다. 가장 마지막으로 달린 시기랑 텀이 좀 있어서.. 라이딩이 잘 될지 좀 의문이긴 했지만 아자아자 ^^



 탄천 우측 자전거도로이다. 라이딩하기에 썩 좋은 노면 상태는 아니었다. 언제쯤 개선될런지..



 끝이 없는 직선도로.. 거의 활주로 느낌이랄까? 보통 이런 구간에서는 오픈 구간으로 쏘기도 하는데 약간 오버페이스로 달리고 있었기에 쏠 여유가 없었다.



 탄천 자전거도로가 끝나는 지점으로, 좌측으로 빠지는 길이 나 있다.



 3번째 지나가지만 지나갈 때마다 뿌듯한 갈마치고개 통로다. 예전보다는 조금 더 수월히 올라가지 않았나 싶다.




 갈마치고개를 지나고 이후 2개 언덕을 지난 다음.. 강남 300코스 최종 깔딱고개를 지나고 골프장 입구쪽에 도착했다. 몇 번 가 봐서 그런지 깔딱에서 조금 여유가 있었던 것 같다.


 이후 기나긴 다운힐이 이어지고 한강 자전거도로를 따라 계속되는 평지.. 축구 응원 건이 있어 집으로 열심히 달렸다. 축구 결과는 썩 좋지 않았지만.. 쩝;


 조금 빠듯하게 달려 보니 3시간 정도에도 다녀올 수 있는 코스 같다. 슬슬 다른 코스도 발굴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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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S 로그

거리 : 43.39 km
시간 : 2시간 38분 38초 (2010-06-13 16:32:56 ~ 2010-06-14 00:43:08)
평균 속도 : 16.41 km/h
평균 케이던스 : 73 rpm


샬랄라 여의도 라이딩

 비는 오고.. 컨디션 조절은 해야하고.. 하던 차에 땅이 조금씩 마르고, SG동에서 벙개글이 올라왔다. 샤방하게 여의도나 다녀오자고.. 하여 참석하기로 하고, 모임장소인 잠실선착장까지는 가지 못하고 중간에 탄천합수부에서 합류하여 함께 여의도로 향했다. 평일 급벙이었음에도 불구하고, 10여명이 함께 하고 있었다.


 한강 남단 도로를 타고 여의도로 가는 길.. 비도 가끔씩 뿌리긴 했지만 물 고여있는곳도 생각보다 별로 없었고 라이딩하기에는 딱 좋은 날씨였다. 듬직한 E형 뒷태가 보인다.



 가면서 한 컷. ^^



 목적지인 여의도의 한 편의점.. 다들 사진과 같이 자전거를 풀밭에 늘어놓았다.



 참여한 사람들. 여기서 각각 간단한 먹을 것과 음료를 마시며 이야기를 좀 나누다가, 다들 배가 고팠는지 잠실 가서 뭔가 먹기로 결정하고 다시 잠실선착장 쪽으로 출발.



 오는 길은 오픈 구간으로 하길레 E형과 함께 그냥 평소대로 라이딩하는 느낌으로 밟았다. 압구정 리버시티에서 잠시 쉬면서 뒷사람들 좀 기다리면서 잠시 쉬고, 다시 잠실선착장까지 달렸다. 잠실선착장에 도착해서 뭘 먹을까 결정을 하는데, 결국 나중에 합류한 P형의 제안대로 "된장칼국수" 로 결정되었다. 사실 이때까지만 해도 썩 땡기지 않는 메뉴였다.



맛있는 된장손칼국수!


 석촌동에 위치한 된장칼국수집(지도에 깃발 꽂혀 있는 곳)에 도착했다. 사실 이때까지만 해도 그냥 그랬고, 다른 메뉴 먹을 사람들 나누어 다른 집 가려 하는 분위기도 있었다. 그러나 결국 모두 함께 들어갔고, 된장칼국수와 두루치기를 시켜놓고 기다렸다.



 처음 나온 두루치기.. 여지껏 먹어본 두루치기와는 조금 다른 교대 짜글짜글 분위기였다. 끓기를 기다리고.. 먹을 때가 되었다.



 된장칼국수에 옵션으로 나오는 양푼비빔밥이다. 밥의 양이 좀 작아 보이길레 조금 더 시켜서 먹을까 하다가 뒤에 나올 칼국수도 먹어야 하기에 그냥 이대로만 먹기로 했다. 무체, 열무, 두루치기, 된장 넣고 비빔.. 비빔.. 먹어 보니..  맛있었다! 생각보다 맛있는 정도가 아니고 상당히 맛있었다. 중간중간 두루치기 조금식 더 넣어서 먹고.. 슬슬 배가 꽤 불러가고 있었다.



 이 타이밍에 된장칼국수가 나왔다. 미소라면스러운 된장 국물에 유부 좀 떠있고 쫄깃한 칼국수 면발.. 이거 역시 맛있었다. 다들 마구마구 먹고 배가 산만해지기 시작했다. 간만에 포만감 및 실컷 먹었다는 느낌이 들었다. 가격도 5천원으로, 적당한 가격이었다.



 모두 식사를 마치고 산만한 배를 움켜쥐고 철수하기로 했다. 일부는 집으로.. 일부는 신천으로 당구치러.. 라이딩 잘 하고 적당한 가격에 맛있는 음식 실컷 먹고, 집으로 향했다. 즐거운 마실 라이딩이었고, 가끔은 이런 마실 라이딩도 괜찮은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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