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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이머가 되고 싶은 스프린터 카리의 블로그 - 자전거와 함께 하는 일상 생활, 그리고 살아가는 이야기 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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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1 16:29

GPS 로그

거리 : 28.01 km
시간 : 1시간 22분 0초 (2010-06-11 16:50:20 ~ 2010-06-11 21:27:11)
평균 속도 : 20.5 km/h
평균 케이던스 : 82 rpm


 어제 라이딩 끝나고 자전거 청소하던 중, 뒷바퀴 스포크가 하나 나간 것을 발견했다. 분명 달리는데는 전혀 문제 없었는데 언제 나간거지.. -_-;; 오늘 휠셋 손보러 샵에 가는데 스포크 나간 놈을 타고 갈 수도 없고 해서 망원동 S샵으로 지하철 + 끌바로 이동하기로 하고, 정비 겸사겸사 예전 Y군 PC 바탕화면에 깔려 있던 랜스 팀차 핸들바처럼 후드 색상 좀 반전하면 어떨까 싶어서 후드랑 바테잎 교체하기로 마음먹고 수입상 직영점에 가서 사가지고 이동했다. 끌바로 한참 끌고다녀서 그런지 오늘따라 햇볕이 굉장히 따가운 편이었다.

 망원동 S샵에 결국 도착하고, 스포크 교체 후 텐션 정렬을 먼저 마친 후 후드와 바테잎 교체 작업을 시작했다.





 결과물은 위 사진과 같다. 개인적인 느낌으로, 세련된 검정색에 포인트로 흰색이 들어간 듯한.. 아주 마음에 드는 톤으로 변신했다. 스포크 하나 나간 것 때문에 드레스업을 하게 되다니.. ^^;; 얼레벌레 하기는 했지만 적은 비용으로 꽤나 그럴듯한 결과물이 나와 기분이 좋다.


 모든 작업을 마치고 저녁에 있을 순토 소비자 체험단 발대식 참여를 위하여 영동대교 남단으로 열심히 달렸고, 거의 미팅시간에 딱 맞게 도착하여 무사히 발대식에 참여하게 되었다.

 소비자체험단 진행 내용을 들어 보니 체험단은 200여명 중 8명이 선정되었다고 하여 거의 1:20이 넘는 경쟁률이었다고 한다. 거리가 멀거나 당일 사정이 있어 못 오시는 분들을 제외한 5명이 모였으며, 각각 리뷰 대상 제품들이 자리에 놓여 있었다. 순토 홍보 동영상 시청 및 리뷰 방법 안내와 Q&A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마지막으로 순토 티셔츠 입고 사진 촬영 후 발대식이 종료되었다.

 하지만 다른 4분의 리뷰어분들과는 다르게 내가 체험단 선정된 순토 X10은 순토 본사의 단종 가능성 결정이 며칠 후에 확정되기 때문에 확정일 이후 결정된 제품으로 리뷰를 진행하기로 하여 당장 제품을 수령하지 못한다는 점이 조금 아쉬웠다. ^^

 확정일에 어떤 제품이 리뷰 제품으로 결정될지에 대한 궁금증을 뒤로 남기고, 순토 직원분들 및 다른 리뷰어분들과 함께 순토코리아 본사 근처 중국집에서 저녁 식사를 마치고 집으로 철수했다. 나름 많이 싸돌아다니고 몇 가지 이슈도 있었던 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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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S 로그

거리 : 72.67 km
시간 : 4시간 41분 29초 (2010-06-02 10:31:35 ~ 2010-06-02 20:17:47)
평균 속도 : 15.49 km/h
평균 케이던스 : 68 rpm


중랑천, 우이천 마실 라이딩 그리고 일신여상 딸기빙수

 중랑천을 거쳐 우이천 마실을 가게 되었다. 오전에 투표 마치고 출발~



 성수대교를 건너 서울숲을 지나 한강 자전거도로 쪽으로 향했다. 선거일이라 쉬는 회사들이 많아서였는지 가족단위로 놀러 나온 사람들이 많았다.



 한강 자전거도로 북단을 지나고.. 중랑천 우측 자전거도로를 타고 달렸다. 날씨는 정말 좋았는데 자전거타는 사람은 많지 않았다.



 중랑천 산책로 쪽으로 들어섰다. 그늘이 좀 있고 아파트단지가 옆에 있어서 그런지 산책하러 나온 사람, 달리는 사람, 유모차 끌고 나온 사람 등 다양한 사람들이 있었다.

 여기까지는 좋았으나.. 아무생각 없이 달리다가 우측에 내려가는 길을 보지 못하고 지나쳤으니.. 이는 결국 동부간선도로 쪽으로 빠지는 결과를 낳았다. 노면 상태 좋길레 그대로 녹천교까지 꾸준히 밟았고, 녹천교 쪽으로 빠져나오고 보니 팻말 하나가 보였다.

"이륜차 통행금지"

 쩐지 차들이 빵빵거리며 쌩쌩 달리더라니.. 초기 진입로에는 붙어있지 않았던 표지판이었다. -_-;;




 우여곡절 끝에 우이천에 도착하고, 살곰살곰 달리다 보면 공사중인데도 사진과 같은 희귀조들이 보인다. 새 종류가 무엇인지 잘 모르겠지만 흔한 새는 아닌 것 같다.


 

 좀 이르긴 하지만 어쩌다 점심으로 오리구이를 먹게 되었다. 지글지글.. ^^ 위 사진의 조류와는 아무런 관계가 없음을 미리 밝힌다.


 점심 먹고, SG동 홍대 먹벙 끝나고 빙수 먹으러 간다고 한 것이 기억나 중랑천 타고 잠실선착장 쪽으로 열심히 달렸다. 해가 쨍쨍한게 날씨가 아주 화창해 달리기에는 무지하게 좋았다.



 목적지인 일신여상 앞 "가나안" 분식집(지도에 깃발 꽂힌 곳)에 도착하고.. 오늘의 하이라이트인 일신여상 딸기빙수를 주문했다. 평소 딸기빙수를 즐겨먹는 편이라 몇 곳에서 먹어 봤지만 이집 딸기빙수는 특히나 더 맛있었다. ^0^ 가격도 3천원으로, 학생들 대상이라 그런지 상당히 저렴한 편이다. 검색 좀 해보니 왠 예찬론들이 이리 많은지.. 하지만 충분히 납득이 가는 너무너무 맛있는 딸기빙수였다.



 빙수집 앞에서 한 컷. ^^

 딸기빙수 맛있게 먹은 다음 신천에서 당구 한 판 치고.. 닭꼬치 먹으로 가는분들 몇몇 있었는데 약간 피곤한 듯 하여 아쉽지만 집으로 향했다. 적당한 라이딩과 맛있는 먹을거리가 있었던 즐거운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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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S 로그

거리 : 51.16 km
시간 : 2시간 43분 8초 (2010-06-01 20:47:59 ~ 2010-06-02 02:28:25)
평균 속도 : 18.82 km/h
평균 케이던스 : 77 rpm


조금 먼 곳에서 있었던 M당 모임

 요 며칠 계속 일주일에 한번 정도 라이딩을 하다 보니 좀이 쑤셔서 적당히 달릴 곳 없나 찾던 중, 트위터 M당에서 양화대교 마실 라이딩이 있었다. E형이랑 둘이 갈까 싶었는데 어느순간 낑긴 Y양.. 잠실선착장으로 가서 좀 기다리다 결국 9시쯤 출발하고.. Y양 페이스에 맞춰서 살곰살곰 양화대교 남단에 있는 작은 카페에 도착했다.

 먼저 기다리고 계셨던 M당 B님, T님과 합류하여 이야기 좀 하던 중, SG동 대표 짐승 몇 분들이 같은 장소에 도착하여 따로 이야기 좀 하다가 다시 살곰살곰 잠실선착장으로.. 간단하게 맥주 한캔씩 까고 다들 집으로 철수했다.

 야간이라 사진을 찍지 못 한 것이 조금 아쉬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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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S 로그기록
 
거리 : 18.14 km
시간 : 0시간 57분 39초 (2010-05-28 20:16:51 ~ 2010-05-29 05:52:47)
평균 속도 : 18.88 km/h
평균 케이던스 : 69 rpm


간만의 마실 라이딩

 요 며칠간 간병 때문에 라이딩할 시간이 전혀 나지 않았는데 모처럼 시간이 조금 생겨 살곰살곰 마실 라이딩을 다녀왔다. B당 모임이 반포에 있기에 가서 음식 좀 시켜놓고 이야기좀 하고..



 맛있게 먹은 후 오늘 처음 뵌 J님, N님과 함께 청담동 쪽으로 이동하여 당구한게임 친 다음, 선릉역 근처에서 감자탕 먹고 철수했다. 어쩌다 제대로 삘받았는지 이야깃거리가 어찌나 많았는지.. ^^

 즐거운 먹벙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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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 : 65.38 km
시간 : 3시간 23분 43초 (2010-05-21 08:49:07 ~ 2010-05-21 19:41:17)
평균 속도 : 19.26 km/h
평균 케이던스 : 69 rpm



샤방샤방 우이천 라이딩

 그냥 아무생각 없었다. 우이천 라이딩 겸 샤방샤방 북서울숲 라이딩을 한번 해보고 싶어서.. 중랑천 남단 타고 녹천교까지 달렸다.



 중랑천 남단 타고 쭉 달리는데.. 노면 상태가 엉망이었다. 낮에 더워질까봐 빨리 나오긴 했는데 벌써부터 해가 쨍쨍 나는게.. 왠지 불안했다. -_-;; 녹천교 건너서 도로 타고 우이천으로 넘어가서 완전 샤방샤방 달려 북서울숲으로 넘어가고.. 이제부터 슬슬 햇빛이 완전 쨍쨍 내리쬤다. 팔토시도 없는데 오마이갓..





 역시 휴일의 공원이라 그런지 가족 단위로 사람들이 많았다. 한가로운 공원~ ^^ 간만에 공원 좀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BF동 모임 잠시 들렀다가 집으로 철수했다.

 너무 샤방하지 않았나 싶기도 하지만 즐거웠던 하루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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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S 로그

거리 : 25.72 km
시간 : 1시간 32분 52초 (2010-05-19 18:57:36 ~ 2010-05-19 22:57:29)
평균 속도 : 16.62 km/h
평균 케이던스 : 68 rpm



방배동 샵으로~

 그제 비를 쫄딱 맞고 들어와서인지 청소를 깨끗이 했는데도 변속 상태가 썩 좋지 않았다. 그래서 샵에 가서 손보기로 하고, 정비 마치고 SG동 저녁라이딩 참가할까 계획을 세우고 적당히 시간 봐서 출발했다.

 의외로 케이블 내 윤활유 도포 등 의외로 작업량이 많아 시간이 꽤 흐르고, 근처 식당에서 저녁까지 먹다 보니 시간이 꽤 지나서 가지 말까 하다가 열심히 잠실선착장으로 달렸다. 하지만 너무 늦어서인지 이미 모두 철수.. ^^;



 잠실선착장에서 잠시 쉬면서 한 컷. 많은 자전거 동호인들이 이야기를 나누는 것을 지켜보다가 집으로 철수했다. 강 바람이 참 시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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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S 로그

거리 : 43.39 km
시간 : 2시간 58분 38초 (2010-05-17 17:38:33 ~ 2010-05-17 22:38:15)
평균 속도 : 14.57 km/h
평균 케이던스 : 62.3 rpm
평균 심박 : 160 bpm
최대 심박 : 240 bpm



샤방하게 다녀온 남산-북악..

 그냥 특별한 이슈 없는 월요일이었다. 그러던 와중 미벨동을 보니 남북 가자는 글이 있었다. 흠~ 왠지 끌리는걸? 번짱인 J군과 가기로 하고 선릉역에서 좀 일찍 만나서 아무생각없이 해오름극장으로 달렸다.



 설렁설렁 해오름극장까지 왔고.. 이때 걸려온 CB군 전화. 이제 한남대교 북단에 있다고.. ㅡ,ㅡ; 기다렸다. 30분 정도 걸렸으려나? CB군이 도착하고. 잠시 쉬다가 언제나처럼 남산 힐클라임 타임어택을 시도했다.

 기록은.. 7분 17초가 나왔다. 비공식 기록으로 6분 50초가 있었지만 공식 기록으로는 최고 기록이다. ^^

 북악은 다음에 가겠다는 J군을 잘 꼬셔서 북악 가게 만들고.. CB군은 아쉽지만 헤어졌다. 어떻게 살곰살곰 남산 잘 내려와서 시내를 통해 북악 힐클라임 종착지인 북악 팔각정에서 잠시 쉬고.. 신나는 다운힐 끝에 광장시장에 도착했다.




 저번에 갔던 박가네 빈대떡이다.



 힙쌕을 고쳐메는 J군. 오늘 처음으로 남산-북악 코스 돌았는데도 남산은 9분대 찍고 북악도 꽤 잘 올라왔다. 오늘 고생 많았고 앞으로 자주 힐클라임코스 델꼬 다녀야겠다. ^^



 남북 돌고와서 먹기 딱좋은 광장시장 빈대떡과 막걸리.. 가볍게 조금씩만 먹었다. 육회도 괜찮다고 하는데 다음에 먹어봐야겠다.

 먹고나서 강서방 심벙조가 혹여 있을까 싶어 반포로 향했으나 비 조금 뿌린다는 이유로 다들 모이자마자 철수했다는 말을 들었고.. -_- 그냥 J군 델꼬 우성아파트사거리 닭집으로 향했다. 이런저런 이야기 하며 치맥 좀 먹고.. 하다보니 밖에 비가 많이 뿌리고 있었다. 적당히 먹고 비 맞으며 광속 패달링으로 집으로 철수.

 J군의 가능성이 꽤 무궁무진해 보였다. 즐거운 라이딩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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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S 로그

거리 : 54.78 km
시간 : 4시간 3분 25초 (2010-05-02 14:24:08 ~ 2010-05-02 23:44:13)
평균 속도 : 13.5 km/h
평균 케이던스 : 66 rpm
평균 심박 : 149 bpm
최대 심박 : 189 bpm



올해 첫 남산.. 그리고 북악

 원래 오늘(2일) J군 결혼식이 포항에서 있었다. 그러나 전날 급히 잡힌 일요일 면접.. 미안하기도 하고 아쉽기도 했지만 최우선적으로 취업을 고려해야 하는 상황이니.. 시간이 점심때로 잡혀 식사 마치고 면접을 무사히 다녀왔다. 결과는.. 언제나처럼 잘 모르는 상황인 듯.. 가기로 했는데 워낙 급하게 잡힌 일정 탓에 못가서 J군에게 많이 미안하다.


 예정했던 일정이 급변경되어 시간이 좀 남아, 멧돼지코스(남한산성 + 팔당 콤보) 좀 돌아보려고 D형을 꼬셨으나 남한산성은 별로라고 했고 남산-북악 코스로 코스를 제안하길레, 나 역시 딱 한번 가 본 코스라 간만에 가보기로 하고 그대로 코스 확정.

 강남역 우성아파트 사거리에서 만나 도로 타고 한남대교 건너 해오름극장에 도착했다.



 안장 꾹꾹 눌러보고 있는데 한 컷. 오는데 생각보다 무지하게 더운 날씨였는데 D형은 후드티에 바람막이에 몇겹을 껴입었는지 히유~ 일부러 땀흘린다고 껴입고 왔다고 하는데.. 모르겠다.

 좀 쉬다가 약수터로 이동.. 출발 시간을 보고 열심히 올라가서 정상에 도착! 시간을 보니 6분 50초 정도였다. 여지껏 6분대는 처음으로 나와 최고기록을 갱신한 것 같고, 올해들어 남산은 처음 올라간 것을 감안하면 무지하게 잘 나온게 아닌가 싶다. ㅠ,ㅠ..

 최고기록 갱신의 기쁨을 느끼며 잠시 기다리니 D형이 올라왔다. 음료수 잠깐 마시고 하행길로 내려가서 북악 팔각정을 향해 고고싱~ 날씨도 더웠지만 너무 많이 껴입고 온 D형이 올라가는데 고생을 많이 했다.



 북악 팔각정을 얼마 남겨 놓지 않은 곳에서 한 컷. 팔각정을 향하여 고고싱~



 북악 팔각정 도착! 간만에 와서 그런지 위치가 좀 햇갈리긴 했지만 업힐 사상 최고로 샤방하게 천천히 올라온 것 같다. 쉬기도 자주 쉬고.. ㅡ,ㅡ; 음료수랑 아이스크림 좀 먹고 내리막길로 철수~

 북악 팔각정에서 아리랑고개로 내려가는 내리막길은 그야말로 꿀같았다. 어찌나 신나게 내려왔는지.. 라이딩도 했으니 요기도 할 겸 광장시장 빈대떡을 먹으러 가기로 했다.




 청계천 근처에 위치한 광장시장 입구.. 굉장히 큰 재래시장 느낌이다.



 사람 바글바글~ 이 안에 육회집이랑 생태탕도 맛있다 하는데 다음에 한 번 와봐야겠다.




 목적지인 박가네 빈대떡집 도착! 가격도 싼 편이지만(한접시 4천원) 잘 부쳐서 그런지 맛이 무척이나 좋았다. 현금 선불로만 받기에 빈대떡 한접시랑 막걸리 조금 먹고 아쉬움을 뒤로 하고 철수.

 교대쪽으로 가서 뭔가 저녁을 먹기로 하고 광장시장에서 출발했는데, D형이 가는 길을 알고 있다 하여 그대로 갔지만 나중에 확인해보니 청계천을 따라서 너무 돌아가는 길이 아닐까 싶다. 다음에는 신라호텔쪽으로 내려오는 길로 내려올 듯 싶다.



 한강 자전거도로를 타고 가다가 반포 잠수교를 건너 잠시 쉬면서 한 컷. 야간용 렌즈로 교체하고 잠시 쉬다가 교대로 출발했다. 교대에서 R형 만나 당구 한 게임 치고나서 교대 서래갈매기집으로 고고싱!





 무지하게 맛있는 갈매기살과 돼지껍데기다. 사실 갈매기살로 다 먹으려 했는데 막판에 돼지껍데기 조금 시키고.. 셋이서 3근 먹었다. 냉면에 밥한공기까지 시켜 먹었는데 배가 어찌나 부르던지.. ㅡ,ㅡ;

 라이딩 잘 하고 잘 먹고 집으로 철수했다. 다음번에 갈 때는 조금 빨리 올라가야지 하는 생각이 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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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 : 70.56 km
시간 : 4시간 34분 23초 (2010-05-01 15:04:50 ~ 2010-05-01 23:17:23)
평균 속도 : 15.43 km/h



어느 샤방했던 한강 마실..

 제목 그대로.. 샤방샤방 한강 마실이다. 단, 거리가 좀 멀었을 뿐이다. -_-;;

 토요일 오전.. U군으로부터 전화가 왔다. 잠실선착장에서 커피나 한잔 하자고.. 사실 달리고 싶었지만 이녀석이 브롬이 끌고나왔다고 그냥 커피마시면서 이야기나 좀 하자고 하길레 그러려니.. 잠실선착장으로 향했다.



 화창한 토요일 오후.. 잠실선착장 앞 모습이다. 가는길에 Y형 우연히 만나서 잠깐 같이 갔는데 U군과 I님이 계셨다. Y형과 I님은 먼저 사정이 있어서 먼저 빠지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U군이 샤방샤방 반포 Q샵에 가자고 하길레 그러자고 같이 출발했다.



 브롬이를 탄 U군 모습. 브이~ 샤방할수밖에 없어 보인다.



 잠실선착장에서 탄천합수부 쪽으로 가는 길이다. 이 때만 해도 사람이 별로 없었다.



 본격적으로 한강 남단 자전거도로를 따라가다 한 컷. 날씨가 워낙 좋았기에 사람들도 꽤 보인다.



 달려달려~ 하지만 20km/h 남짓의 샤방 라이딩이었다. ^^




 달리며 찍은 어느 한강 다리. 다리 이름은 까먹었다.



 날씨좋고~ U군 표정 좋고~



 반포에 거진 다 와 간다. 노면 상태도 아주 좋고 도로가 잘 되어 있다.



 반포 자전거도로 앞쪽 신호등에서 신호를 기다리며 한 컷. 자전거 대회에서 출발 신호를 기다리는 선수들이 아니고 신호 대기중인 자전거타는 사람들이다. 날씨도 좋고 하니 다 끌고 나왔는지 사람들이 무척 많았다.



 반포 잠수교 횡단보도 좌측 모습. 도로가 꽤 잘 되어 있다. 살짝 껴있는 U군.


 이리하여 반포 Q샵에 결국 도착하고, 커피 마시고 음료수 마시며 놀다가 갑자기 생각난 마포 S샵.. 바로 앞이고 조금만 가면 되는 것을 강조하며 U군 꼬셔서 결국 S샵으로 출발. 다시 잠수교 쪽으로 잠시 내려와 한강 북단으로 향했다. 이것이 마실 라이딩으로 시작한 라이딩 거리가 엄청나게 늘어난 주범이니.. -_-;




 그리하여 한강 북단으로 다시 샤방샤방.. 벌써 조금 어둑어둑하다. 성산대교 남단까지 가는 거라 아주 가까운 거리는 아니었다. 항상 역풍이 부는 구간이기도 하고.. ㅡ,ㅡ; 결국 S샵에 도착하여 이야기 좀 하고 잔차 손도 좀 보고 저녁 먹으러 천호동으로 출발~ 가볍게 치맥 좀 먹으러 닭집으로 고고싱. 둘 다 하루 한끼만 먹은 상황이라 많이 배고팠고, 닭집 닭맛도 훌륭해서 둘이 가서 닭 2마리 거의 다 먹었다.

 하루종일 20km/h남짓으로 샤방샤방 설렁설렁 다녔지만 저녁 먹고 나니 날씨가 꽤 싸늘해져서 천천히 가기도 그렇고 혼자 집까지 가는거라 샤방하게 갈 이유가 없었다. 달려달려~ 집에서 확인해보니 오늘 마실 라이딩 달린 거리 70km -_- 이걸 과연 마실(?) 이라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평속 20km/h 남짓으로 계속 달렸으니 마실이라 우겨 본다.


 항상 어떻게든 빨리만 갔지 아무생각없이 한강에서 사람들 구경하며 천천히 여유있게 자전거 탄 것은 거의 처음이었는데 이것도 나쁘지 않았다. 샤방 라이딩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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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S 로그

거리 : 79.12 km
시간 : 4시간 34분 55초 (2010-04-24 13:41:38 ~ 2010-04-24 21:09:48)
평균 속도 : 17.27 km/h
평균 심박 : 162 bpm
최대 심박 : 248 bpm



다시 가본 강남300

 왠지 이상하게 몸이 근질근질하여 다시한번 강남300 코스를 가보고 싶었다. 그래서 벙개 공지를 올렸지만 일주일째 참여자는 없고.. ㅡ,ㅡ; 해서 간만에 R군에게 전화했더니 콜!! 해서 이번에는 둘이서 가게 되었다.

 드레일러 상태가 조금 이상하여 샵에가서 정비좀 받고 강남300으로 고고싱~ 반포에서 한강 자전거도로를 타고 잠실쪽으로 가는데, 꽤 쏘면서 달린 편인데도 R군 이쨔식 어찌나 잘 맞추어 달리던지.. 역시 짐승인가 싶다. 탄천합수부 쪽에서 탄천 쪽으로 빠져서 달리는데 노면 상태도 썩 좋지 않았고 주말이라 그런지 사람이 어찌나 많던지.. 마실 스피드로 달릴 수밖에 없었던 구간이 꽤 된다.



 노면이 계속 좋지 않더니만 왠걸? 뒷바퀴가 펑크가 났다. 바퀴 빼서 뒤집어 놓고..



 바로 응급 킷으로 새 튜브로 갈고 빵꾸난 튜브는 잘 말아서 넣었다. 집에서 타이어 바꾼답시고 몇 번 뻘짓을 하다보니 익숙해져서 튜브 교체는 10여분 정도로 해결 되었다. 그리고 경험상 빵꾸패치 땜빵은 집에서 하는게 나은 것 같다.

 꽤 길고 지겨운 강남300 가는 길.. 어느덧 초입에 도착하고, R군이 배고프다 해서 빵이랑 우유 좀 사먹고 물 하나 포카리 하나 사가지고 물은 내 물통에 꽉체우고 포카리는 R군 자전거에 그냥 꼽았다. 날씨가 더워서 그런지 오면서 물이 꽤 먹힌 것 같다.

 그리고, 경사 15도정도로 시작되는 첫 언덕을 올라가기 시작했다.

 

 경사가 살짝 엿보이는 첫 언덕. 끌바하며 올라가는 아저씨 한분이 보인다.



 올라가면서 R군 한 컷. 꽤 훈남이고 등치가 좋은 편이다.



 나도 한 컷. 멋진 녀석이다. (- _-;;)



 어렴풋이 보이는 첫번째 언덕 정상. 갈마치고개라고 써있다.



 지난번에 갔을 때는 아무생각 없이 지나간 두번째 고게 정상. 사진찍느라 R군은 저만치 앞서 가있다.




 어느덧 세번째 고개를 넘어 네번째 고개를 올라가던 중, 본격적인 힐클라임을 알리는 강남300 C.C 팻말이 보인다. 경사는 10~15% 내외를 왔다갔다 하고 있다.

 드디어 강남300 코스의 최고 하이라이트인 막판 약 400m 구간.. 이미 한 번 겪었기에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하고 올라갔다. 지난번에는 지그재그로 올라갔지만 이번에는, 아무생각없이 미친척하고 정면 승부! 그냥 똑바로 올라갔는데 의외로 정상까지 댄싱쳐서 올라가기 성공. -_-;; R군이 먼저 진입했는데 앞서 올라가다가 자전거가 딱 멈추고 잠시 끌바 시작.. 힘들긴 힘든 구간이었나보다.

 기록에서 경사도를 확인해보니, 지난번에 지그재그로 올라갔을때는 18~23% 정도였는데 똑바로 올라가니  27%인 구간이 잠시 있었다.(이런 당황스러운.. -_-;;) 예상대로 23%인 구간도 좀 있고.. 최고 하이라이트 구간이 맞기는 한가보다.




 네번째 언덕 정상을 지나고, 정상 근처에 있는 강남300 C.C 입구. 골프장쪽으로 들어가는 출구이다. 우리는 자전거타고 분당쪽으로 신나는 내리막.. 300고지에서  평지까지 그대로 오르막 하나 없이 그냥 내리 쐈다. 힘든 오르막 끝에 주어지는 보상이랄까? 유후~ ^^

 오는 길은 천 따라 자전거도로로 가지 않고 잠실쪽으로 향하는 성남대로 타고 쭉 올라왔는데, 일단 노면이 아주 좋고 직선 도로라 길은 아주 좋았다. 다음 번에는 오는것도 이 길로 오면 어떨까 싶긴 한데.. 도로타는 것을 싫어하는 사람들이 좀 있어서 그날 나오는 사람들 의견 물어보고 진행해야겠다.

 이 때, 신천에서는 SG동 의정부벙개 뒷풀이가 진행 중이었다. 잠시 들러서 얼굴 좀 보고 집으로 철수. 오늘따라 이상하게 펑크가 자주 나서 조금 귀찮긴 했지만, R군과 함께 신나게 달린 강남300 라이딩이었다.

 SH형님께서 조만간 다시 한 번 같이 가자는데.. 조만간 일정 한 번 잡아서 또 가봐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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