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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이머가 되고 싶은 스프린터 카리의 블로그 - 자전거와 함께 하는 일상 생활, 그리고 살아가는 이야기 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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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05:48


꼭 필요한 비상용품들

 자전거를 타다 보면 공구의 필요성을 조금씩 느끼게 되고, 필요에 따라 하나씩 구입하게 된다. 그리고 평소에 휴대하는 공구는 집에 비치해 두는 공구와는 차별성을 두고 가급적 작고 가벼운 것으로 선택해서 가지고 다니게 되는데, 필자가 생각하기에 꼭 휴대해야만 하는 할 공구 및 비상용품 리스트는 아래와 같다.

◇ 휴대용 펌프
◇ 펑크패치, 타이어 주걱 등
◇ 여분튜브 1개
◇ 자전거용 만능툴

 리스트를 잘 보면 전부 타이어 펑크라던가 비상시를 위한 공구 및 용품들이다. 보통 초반에는 안장 가방을 이용하여 비상용품들을 넣어 다니다가 물품이 뒤섞이는 불편함을 겪고 난 후 전용 공구통 쪽으로 눈길을 돌리게 되는데, 필자는 전용 공구통으로 발매된 제품들은 모양이 마음에 들지 않아 다른 방법으로 눈길을 돌렸다.

 그럼, 필자가 제안하는 효과적인 공구 휴대 방법을 보도록 하자.



물통을 공구통으로 사용하기


 얼핏 보기에는 그냥 물통으로 보인다. 사실 그냥 물통이 맞다. 그런데 왜 무게가 저렇게 무거울까? 언듯 보기에는 그냥 물이 조금 들어있는 물통으로 보이지만 사실을 필자가 휴대하고 다니는 모든 공구 및 비상용품들이 다 들어있는 공구통이다. 이미 많은 분들이 물통을 공구통으로 활용하는 것이 괜찮음을 알고 그렇게 사용하지만, 대부분의 물통들이 입구가 좁아 위에 언급한 꼭 필요한 용품들이 다 들어가는 것을 사용하시는 분은 별로 없었다. 그럼 어떤 물통이 괜찮은지, 어떤 용품들이 물통 안에 넣기에 적당한지 필자의 실례를 보도록 하자.



 위 사진의 모든 용품은 필자가 공구통으로 사용하는 물통 안에서 나온 것들이다. 내용물을 보면 맨 위에 언급한 모든 공구 및 비상용품들이 다 나열되어 있지 않은가! 그리고 물통을 보면 입구가 무지하게 넓어서 공구를 넣고 빼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임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실제 사용함에 있어서도 전혀 불편함을 느낄 수 없었다. 


 그럼, 구성품이 어떤 것들인지 하나씩 살펴보기로 하자.


 위 물통은 카멜백 포디엄 600ml 물통이다. 무게도 전용 공구통들과 비교하여 별반 차이가 없고, 입구도 넓어서 공구통으로 사용하기에 아주 좋다. 700ml 짜리도 있고 색상도 여러 색상이 있는데, 공구통으로 쓰기에는 반투명 보다는 진한 색상이 나아 보이며, 필요에 따라 선택하면 된다.

● 관련 용품
카멜백 포디엄 물통 => 최저가에 구매하기



 위 사진은 휴대용 핸드펌프인 에어노바 708공기압게이지이다. 공기압게이지까지 합친 무게가 138.2g이라는 상당한 경량이며, 크기도 작다. 또한 튜브 입구에 꽉 조이는 방식으로, 공기가 절대 세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제조사 스펙으로는 공기압 160까지 들어간다고 하는데,160까지는 넣어보지 않아서 모르겠고 항상 110정도까지는 체워서 다닌다. 더 작은 사이즈인 핸드펌프도 있지만, 넣을 수 있는 최대공기압이 줄어들고 그만큼 넣기가 쉽지 않아서 별로 추천하고 싶지는 않다. 물통케이지 브라켓도 포함되어 있으니 필요에 따라 물통케이지에 부착해도 된다.

● 관련 용품
에어노바 708 => 최저가에 구매하기
에어노바 공기압게이지 => 최저가에 구매하기



 타이어 펑크시 필수품인 펑크패치 및 주걱이다. 이것은 샵에서 적당한 놈을 골라서 구입하면 되니 따로 자세히 언급은 하지 않겠다.



 경량 만능툴인 리자인 카본 5 이다. 육각렌치 3,4,5,6mm와 십자 드라이버가 한몸에 붙어있으며, 공구 날은 스테인레스 단조CNC가공, 레일은 티탄, 바디는 카본으로 되어 있어 상당히 가벼운 편이다. 여러 만능툴이 있으나 자주 사용하는 꼭 필요한 것들로만 구성된 위 제품이 상당히 맘에 들며, 바디가 카본인 것과 경량알루미늄인 것이 있지만 국내 리자인 수입상에서는 카본 모델은 수입/판매하지 않고 해외에서만 판매한다. 아래 판매처 링크를 참조하도록 하자.

● 관련 용품
리자인 카본 5 => 최저가에 구매하기
리자인 SV 5 => 최저가에 구매하기



 마지막으로 여분 튜브이다. 개인 자전거에 맞는 것으로 선택하면 되며, 이것 하나 넣고도 나머지 용품들 넣을 공간은 나온다. 튜브를 잘 배치하면 물통 안에서 덜그럭거리는 소리도 크게 줄일 수 있다.



마치며..

 위 부품 구성은 꽤 오랜 시간에 걸쳐 고민해보고 바꿔본 끝에 결정한 것이며, 필자가 보기에 최적의 조합이 아닐까 생각한다. 자전거에 적용한 사진을 보자.


 위와 같이 2개를 세트로 꼽고 댕기면 장거리 뛰나보다..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사실 하나는 공구통이라는 것! 가까운 곳은 공구통만 꼽고 다녀도 무게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아 공구통은 왠만해선 꼽고 다니는 편이다.


 안장가방 없이 물통을 공구통으로 쓰는 위 구성을 강력히 추천한다.




● 본문에 나온 용품들
카멜백 포디엄 물통 => 최저가에 구매하기
에어노바 708 => 최저가에 구매하기
에어노바 공기압게이지 => 최저가에 구매하기
리자인 카본 5 => 최저가에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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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S가 필요했다.


 자전거를 계속 타다보면 내가 어떤 코스를 어떻게 달렸는지, 처음 가본 코스가 있는데 그곳에 다음에 어떻게 또 찾아갈지가 기억이 나지 않는 경우가 종종 생긴다. 보통 기억만으로 가본 길을 다시 잘 찾아간 적이 대부분이지만 길이 복잡한 경우 아예 길을 잃고 헤메는 경우를 종종 경험하곤 했다. 또한, 내가 어떤 길을 몇km나 달렸는지, 어느 구간의 경사도가 어떤지에 관한 것 등등 라이딩 기록을 조금 더 체계적으로 남기고 싶었다.

 원하는 기능들 중 많은 부분이 속도계만으로 커버 가능한 부분이나, 라이딩 경로를 지도로 본다거나, 어떻게 달렸는지에 관한 기록이 남는 것은 아무래도 GPS밖에 없었다. 기존에 사용하던 켓아이 V2c는 위 항목 중 많은 항목을 만족시켜 주었지만 GPS로그에는 비할 바가 못 되어 보였다.

 그래서 자전거용 GPS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체크를 해 보고, 아래와 같이 체크 리스트를 만들어 조건에 맞는 제품이 어떤 것이 있는지 찾아보기 시작했다.
 
1. 속도계로서의 기능에 충실한가?
2. 케이던스(분당 크랭크 회전수)가 지원 되는가?
3. 화면에 국내 지도가 나오고 어느정도 네비로 활용할 수도 있는가?
4. 배터리는 장거리 라이딩에도 어느정도 버틸 수 있을 정도로 충분히 지속되는가?
5. 무게가 많이 무겁지는 않은가?
6. 라이딩 후 라이딩 기록은 충실히 남는가?


 위 조건에 맞추어 여러 자전거용 GPS를 검토해 보았지만 의외로 선택의 폭은 크지 않았고, 결국 마지막으로 선택한 제품은 가민 Edge 705 다.



박스 개봉!


 어떻게든 금전적인 부담을 줄이려고 검색해보다가 결국 가격이 정식 제품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리퍼비시 제품(공장 재조립 제품)을 선택했는데 박스 겉면에 리퍼비시 스티커가 붙어 있었다. 정식 제품은 이 박스처럼 단순하지 않고 뭔가 박스 디자인이 제대로 되어 있지 않을까 상상해 본다.



 박스를 개봉했더니 맨 위 한가운데에 GPS가 위치해 있었다. 두근두근..



의외로 충실한 내용물


 리퍼비시 제품이라고 하여 뭔가 빠진게 있다거나 내용물이 부실하지나 않을까, 제품이 혹여 중고티(?)가 나는 놈이 오지는 않았을까 우려했었는데, 예상과는 다르게 모든 부속품이 전부 충실하게 들어있었다.



 그 중 필요한 것을 추려 보니 위 내역이 남았고 나머지는 그대로 다시 박스 안으로 들어갔다. 심박계 센서도 들어있었는데 아직은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 봉인했다. 본체 무게는 109.6g으로 등치에 비해 생각보다 많이 무겁지는 않았다.



 손바닥 위에 올려놓아 보니 큼지막하고 두툼한 것이 구형 핸드폰을 연상케 했다. 일반 속도계보다는 확실히 큰 편이다.



어라? 센서 달기가 어렵다!

 바프의 브레이크 위치가 특이하여 전에 사용하던 켓아이 V2c 속도계 케이던스+속도계 센서 부착할때도 고민고민하다가 정위치가 아닌 뒤집어 달기 신공으로 어떻게 잘 작동되는 위치로 장착하기는 했지만, 가민 센서는 뒤집어 달기 신공이 통하지 않았다. 센서 닿는 위치가 오묘하게 달랐고 뒷면은 센서가 인식하지 않는다.


 고민고민하다가 결국 속도계 센서를 과감하게 포기하고 꼭 필요했던 케이던스 센서만 작동되도록 세팅했다. 관련 자료를 좀 찾아보니 바프에도 가민 속도계를 비스듬하게 누이고 패달에 강력 자석을 붙여 세팅이 성공한 사례가 있었지만, 티탄 패달이라 자석이 붙지 않아 GG쳤다. 어떻게든 하면 되기야 하겠지만 사실 속도계 센서는 GPS가 터지지 않는 지역을 위한 백업용 센서라 꼭 필요한 것은 아니라고 어거지로 생각해 본다.(ㅜ.ㅜ)


100220 추가

 여러 시도 끝에 결국 부착에 성공했다. 아래 관련글을 참고 바란다.





핸들바 마운트 부착


 핸들바 마운트는 위와같이 케이블 타이로 강력하게 쪼으는 방식이다. 여분으로 마운트도 하나 더 들어있었고 케이블타이도 많아 혹 나중에 자전거를 추가로 한 대 더 장만하게 되면 장착해 봐야겠다. 마운트는 가로 및 세로 모두 케이블타이를 꼽을 수 있도록 구멍이 뚫려 있어 핸들바 및 스템 모두 부착이 용이하다.



작동 화면!


 전원을 넣고 국내 지도를 깔고 여러 세팅을 하면 위와 같은 화면이 나온다. 실내라서 위성 신호가 조금 불안정하기는 하지만 의외로 어느정도 위치가 잡히는 것으로 보인다.
 
 백라이트 밝기는 0~100%로 %단위로 조정 가능하며, 지속적으로 켜져 있지는 않고 얼마나 켜져 있을지 메뉴에서 설정해서 필요에 따라 밝게 해서 사용한다. 낮/밤 모두 사용해본 결과, 낮에는 백라이트가 전혀 필요없이 모두 선명하게 잘 보였다. 그리고 밤에는 야간모드 자동전환 설정을 해 두었을 시 어두운 것을 자동 감지하여 검은 바탕에 흰글자로 변경되어 가독성이 뛰어났다. 물론 많이 어두우면 백라이트를 켜 주어야 한다.


(좌)Bicycle Computer 모드 / (우) Map 모드

 몇몇 모드가 있는데, 그 중 가장 쓸만한 모드가 위 2개 모드이다. 고도변화만 쭉 나오는것도 있는데 실시간으로 활용하기에는 별로 도움이 되지 않을 것 같다. Bicycle Computer 모드 및 Map 모드 둘 다 한 화면에 필요항목 및 수량을 지정할 수 있고, 위 화면은 각 7개, 2개 상태로 놓은 상태이며, 라이딩 시 실시간으로 확인해야할 항목들을 지정해 두었다.

 Bicycle Computer 모드는 Bicycle Computer 1, 2 2개를 지정할 수 있으며 쉽게 전환 가능하다. 필자의 경우 2번에는 평균속도, 평균케이던스 등 실시간 확인보다는 라이딩 후 한번쯤 보면 좋을만한 항목들로 지정했다.

 Map 모드는 확대/축소가 가능하며 초행길 주변 확인용 혹은 기존 라이딩 코스 따라가기 용도로 활용하기에 좋다. 또한 지도에 등고선이 표시되어 있으므로 라이딩 컨디션 조절에도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라이딩 히스토리는 위와 같이 본체에서도 확인 가능하며, 라이딩 시간/거리/케이던스/심박 등 꽤 다양한 항목이 있다. 저 상태에서 라이딩 내역을 한번 더 누르면 지도상에서 지나온 길을 확인할 수 있다.



두근두근.. 첫 테스트 결과는?

거리 : 23.48 km
시간 : 8시간 14분 20초 (2010-02-06 09:34:55 ~ 2010-02-06 17:51:02)
평균 속도 : 2.85km/h



 지난 토요일, 시간이 없어서 잔차는 못타고 GPS를 들고 오전오후 세미나를 다녀왔다. 세미나 장소는 교보타워사거리, 교통편은 도보+대중교통이다. 예상대로 GPS세팅이 엉망이라 신호 막 튀고 자동멈춤 설정도 안되어있어서 시간이랑 거리가 실제보다 크게 늘어나 있다. 하지만 아무렴 어떤가. 첫 로그기록이라는데 의미를 둔다. ^^



마치며..

 사실 구입한지 며칠 지났는데 이제서야 포스팅한다. 이유는 관련 프로그램들이랑 사이트에서 GPS 공부좀 하느라고.. -_-;; 생각보다 알아야 할 내용들이 꽤 되고 아직 100% 전부 이해한 것이 아니라서, 뭔가 조금 더 알아가면서 포스팅이 필요한 내용이 있을 경우 차차 관련 내용들을 추가 포스팅하려 한다.

 덧, 혹 구매 의욕이 있다면 반드시 해외 직배송으로 구입하기 바란다. 한글판이 있는 것도 아니고, 국내에 공식 수입원이 있는 것이 아니라 어찌됬건 AS는 해외로 직접 보내야 한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가격 차이가 엄청나다. 이베이에서 정식 제품 및 리퍼 제품 모두 판매 중이니 적당한 놈을 골라서 구입하면 된다. 왜 해외쪽을 강력히 권하는지는 직접 가격을 비교해보면 된다. 혹여 그래도 국내에서 구입하고 싶다면 아래 참고 사이트가 국내 오픈마켓 중에는 제일 저렴하니 참고하기 바란다.




○ GPS 공부하기 좋은 블로그
상오기 : 자전거 여행과 GPS~!

가민 엣지 705(Garmin Edge 705) => 최저가로 구매하기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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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KE FRIDAY tikit 여행가방에 넣기



 바이크프라이데이 티킷을 여행가방에 넣는 동영상이다. 가방 안에 부품들 배치하느라 시간이 좀 걸리는 것 같고, 미국에서는 저런식으로 트레일러 달고 여행도 자주 하는거같은데.. 익숙치 않다. ^^



BIKE FRIDAY tikit 여행가방에서 꺼내서 재조립



 여행가방에 꼼꼼히 싸놓은것을 다시 꺼내서 재조립하는 동영상이다. 저렇게 빨리 잘 할수있다면 나름 여행가방에 넣을만도 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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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KE FRIDAY - e-tikit

 
 바이크프라이데이에서 곧 발매 예정이라고 하는 전동티킷(e-tikit) 동영상이 공개되었다.

 일반 티킷에 전동킷을 부착한 형태로 보이며, 의외로 속도도 괜찮고 출퇴근용으로는 굉장히 무난히 탈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그런데 무게가 얼마나 더 나갈지와, 폴딩했을 때 간섭은 없는지 등이 나오지 않아 조금 궁금증을 일으키는 부분이 없지않아 있다. 결정적으로 가격도 궁금하다. 얼마일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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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경량화

 본인이 타는 자전거가 가벼웠으면 좋겠다 하는 바램은 어느정도 자전거를 탄 사람이라면 누구나 바라는 부분일 것이다. 그래서 하나하나 바꿨가다가 결국엔 프레임을 교체하는 것을 필자도 많이 지켜본 적이 있다.

 그러나 프레임 교체라는 엄청난 결정을 내리기는 쉬운 것이 아니고 이런저런 작은 파츠부터 손대보기 시작하는데, 그 중 꼭 손대보는 파츠 리스트에 경량 QR(Quick Release, 일명 큐알) 레버가 빠질 수 없다. 필자의 경우에는 나름 경량이라고 생각했던 엣지(Edge) 사에서 나온 티탄 QR 레버를 사용 중이었기에 왠만한 경량 QR 레버가 발매되었다는 소식을 들어도 눈길을 주지 않고 있었는데, 보는 순간 눈이 반짝반짝해지며 구입에 전혀 망설임이 없었던 QR레버가 있었으니.. 그것이 바로 테릭스 로드용 QR 레버였다.



테릭스??

 테릭스라는 제조사가 영 생소해 보여서 좀 알아보니.. 제논스포츠에서 자체 브렌드를 하나 만든 것이었다. 그것도 가격 저렴하고 퀄리티가 꽤 우수한 놈 취급하는 메이커로.. AS는 제논스포츠에서 해준다니(물론 AS받을 일이 그리 많지는 않겠지만) 다행인 듯 싶고, 국내에서 이런 가격에 이런 품질의 제품이 나온다니 감사할 따름이다. 아마 자체 제작은 아니고 대만 OEM일 것인데, 가격을 상당히 잘 맞춘 것 같다.



가격대비, 아니 가격을 떠나서 최고의 경량 QR 레버인듯..
 

 경량 QR 레버로 소문이 조금 있길레 구입해 봤더니 포장제 포함한 무게가 59.2g이었다. 이럴수가.. 왠만한 티탄 QR레버 무게랑 비슷하다니.. 그럼 포장제를 벗기면 몇 그람이나 나올까?


 포장제를 벗겨보니 42.8g이라는 무시무시한 무게가 나왔다. 보통 QR레버 앞뒤 세트가 100g이 훨씬 넘어가고, 필자가 전에 쓰던 엣지(Edge) 사제 티탄 QR레버의 무게가 실측 67.7g이 나왔다는 것을 생각하면 무려 25g 정도가 줄어드는 것이다. 물론 QR레버 방식이 아니고 스페너 조임식 QR 로 가면 더 경량인 놈들이 있지만, QR 레버 방식에서는 가격대를 떠나서 현재까지 발매된 제품들 중 최고 경량이 아닐까 싶다.


 앞 휠에 적용시킨 모습이다. 레버 부분이 알루미늄과 카본 제질로 되어있다 해서 카본 부분의 내구도가 의심스럽긴 했지만, 일단 조이는데는 전혀 문제 없고 직접적으로 힘 닿는 부분이 아니므로 크게 문제는 없을 듯 싶다. 또한 튠(TUNE) 허브와의 색깔 매칭도 기막혔다. 조금 아노다이징 색상이 틀린놈도 많은데 이놈은 어찌나 비슷하던지.. 마음에 든다.


 이번엔 뒷 휠에 적용시킨 모습이다. 역시나 색깔 매칭이 기막히고 QR 레버 모양 자체가 아주 이쁜 편이다.



가격은?

 놀라지 마라. 4만원대 초반이면 구입 가능하다. 배송료 포함해도 4만원대 중반을 넘어가지 않는다. 국산이었기에 가능한 가격이 아닐까 싶고 퀄리티 또한 우수하니 이보다 더 좋을수가 있을까. 이 제품을 보기 전에는 대만 파엔니어라는 메이커의 가격이 6만원대 중반인 제품에 혹해 있었는데 이놈을 보고 당장 드랍했다.

 아직 많은 샵에서 판매 중은 아니고 단 1곳에서만 판매 중인 것으로 보이나, 이런 가격에 이런 퀄리티라면 곧 많은 샵에 물량이 풀릴 것으로 예상한다.

○ 참고샵
MTB마트 - 제품링크



마지막으로, QR 레버를 적용시킨 자전거 셈플 사진 한 컷 올린다.




마치며..

 워낙 가격 및 제품 퀄리티가 우수해서 특별히 망설일 부분이 없는 제품이다. 더욱 경량을 원한다면 무엇을 망설이는가. 당장 구입해서 테스트해보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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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핸들바

 일반적으로 드롭 핸들바의 너비는 어깨 너비와 같아야 한다. 그러나 장거리 사이클링에서는 약간 넓은 편이 낫다. 핸들바 가방의 자리를 확보하고 숨쉬기가 편해지기 때문이다. 그리고 너비가 조금 넓은 바는 핸들 반응이 약간 느린 편이다. 핸들이 갑자기 돌아가서 좋을 일은 없다. 손이 큰 사람들이게는 후크가 길어야 한다. 보텀은 수평을 이루거나 뒤 브레이크를 향할 정도로 약간 아래로 기울어져야 한다.


2. 브레이크 레버

 브레이크 레버의 위치는 손이 후크에 있을 때 후드를 잡거나 브레이크를 잡을 때 가장 편한 곳에 있어야 한다. 대부분의 라이더들은 브레이크 레버의 아래 끝이 보텀에서 나온 가상의 직선과 만날 때 가장 좋다고 한다. 다만, 양쪽 레버가 대칭을 이루지 않더라도 몸이 편하면 그 위치가 달라도 상관없다.



3. 스템 높이

 스템 높이가 적절하면(보통은 안장의 제일 높은 곳에서 2.5센티미터 낮게), 드롭을 포함한 핸들바 전체를 이용하기가 한결 쉬워진다. 중요한 것은 상체의 자세를 자주 바꿔서 상체가 경직되지 않게 해야 한다는 점이다. 바를 조금 더 내리면 공기역학은 좋아지겠지만, 주행 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등이 굳어지면서 불편해질 수 있다. 몸이 유연하면 공기 흐름이 좋아지므로 스트레칭으로 몸을 유연하게 만들어라.


4. 탑튜브와 스템 길이

 "리치(reach)"는 탑튜브 및 스템 길이의 조합에 따라 결정돼야 한다. 그리고 이 두 길이를 어떻게 조합시킬 것인가는 당신의 유연성과 몸 구조에 따라 달라져야 한다. 최후의 처방은 없어도 출발점이라는 것은 있기 마련이다. 먼저 팔꿈치를 약간 구부리고 브레이크 레버 후드에 손을 두고 아래를 보라. 리치, 즉 몸통과 팔의 길이가 보통 수준이라면 앞바퀴 허브가 핸들바에 가려 보이지 않아야 한다. 이것이 일반적으로 투어 사이클링에 적용되는 약간 상체를 일으켜 세운 포지션이다. 빠르고 경쟁적인 레이싱 스타일을 추구한다면 조금 긴 스템을 사용하라. 상체가 낮아지고 평평해질 것이므로 공기 흐름이 향상될 것이다.








※ 본 포스팅은 위 참고도서 내용의 일부를 발췌한 것이며, 원문 및 조금 더 자세한 내용을 원하면 도서를 구입하여 확인 바랍니다. 혹 저작권에 문제가 되는 부분이 있다면 댓글 or 방명록 or 메일로 연락 주십시오. 확인하는대로 즉시 조치하겠습니다. kari@t0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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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안장 높이

 이에 관해서는 여러가지 공식이 있지만, 정확한 높이를 알기 위해서 수학자가 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페달이 제일 낮은 위치로 올 때 무릎이 약간(약 25~35도)구부러지고, 뒤에서 보았을 때 엉덩이가 안장에서 건들거리지 않으면 된다. 많은 라이더들에게 맞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이 방법은 프로 로드레이서로 전성기를 누릴 때 그렉 르몽드가 유행시킨 것이다. 두꺼운 양장본 책을 벽에 대고 가랑이 사이로 끝까지 올린다. 벽에 책 꼭대기의 위치를 표시한 다음 이를 바닥에서부터 측정한다. 이 길이에 0.883을 곱한다.이 값이 안장의 높이, 즉 크랭크축에서 안장 튜브를 따라 안장 꼭대기까지 이르는 길이가 되어야 한다.



2. 안장 기울기

 안장은 수평이 되어야 한다. 안장 위에 자를 길게 높은 다음 이를 책상이나 창턱과 비교하며 수평을 잡아라. 에어로바를 이용하거나 앞으로 기울이는 스타일이라면 약간(1~2도 정도) 앞으로 기울이는 것이 편할 수도 있다. 이보다 더 기울이면 몸이 앞쪽으로 쏠리며 손과 팔에 과도한 부담을 주게 된다.

 

3. 안장의 앞뒤 위치

 크랭크를 수평을 놓고 안장 중앙에 앉는다. 앞쪽으로 나간 다리의 무릎(슬개골)에서 추선을 내린다. 이 선이 크랭크암 끝에 닿아야 한다. 이것이 중립 위치이므로 편한 대로 시트포스트 죔쇠를 풀어서 안장을 앞뒤로 이동시켜라. 클라이밍을 하거나 큰 기어를 사용하여 지렛대의 힘을 증가시키려면 추선이 크랭크 끝에서 1센티미터쯤 뒤로 빠지는 것이 좋다. 반대로, 다리의 속도를 향상시키려면 좀 앞쪽으로 그 위치를 변경하라. 투어 사이클링에서는 필요하지 않는 포지션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핸들바에 이르는 리치가 바르지 않으면 안장의 앞뒤 위치가 아니라 스템 길이를 조정해야 한다는 점이다.





※ 본 포스팅은 위 참고도서 내용의 일부를 발췌한 것이며, 원문 및 조금 더 자세한 내용을 원하면 도서를 구입하여 확인 바랍니다. 혹 저작권에 문제가 되는 부분이 있다면 댓글 or 방명록 or 메일로 연락 주십시오. 확인하는대로 즉시 조치하겠습니다. kari@t0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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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롭바 - 레버 피팅 방법에 관한 아주 좋은 자료를 발견해서 올린다.
번역기로 돌린 것 같은데 그래도 이해가 될만하니 피팅시 참고용으로 써먹으면 좋을 듯 싶고, 레버 위치 잡는거 관련해서는 이만하면 충분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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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드바이크 및 MTB 피팅시 나름 유용하게 써먹은 사이트이다.
아주 디테일하지는 않지만 적당히 통빱으로 잡아 놓은 후 개개인에 맞게 정밀 피팅에 들어가면 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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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절기 라이딩

 수 개월 전 기온이 0도 정도 되는 다소 따뜻(?)할 것으로 예상되는 라이딩을 한 적이 있었다. 아무생각없이 저지 잔뜩 껴입고 장갑 도톰해 보이는거 하나 끼고 신발은 그냥 클릿신발 하나 신고 나갔는데..

 그대로 남산 올라갔다가 내려오는데 이건 뭐 엄청난 바람 때문에 발이 꽁꽁 얼어서 패달링이 잘 되지 않는 수준이어서 다행히 고깃집에서 고기 궈먹으면서 화덕의 열기로 손발을 식히고 귀가한 경험을 했다. 이 때 깨달았다. 발도 보온을 해줘야 한다는 것을.. 작년에도 비슷한 경험을 했지만 기온이 이상하게도 작년 대비 추운 느낌이라, 그 라이딩을 마지막으로 기온은 계속 떨어지고 눈이 계속 오는 통에 라이딩을 하지 못했다. 그러다가 얼마전 땅이 좀 말랐을때의 라이딩시에는 다행히 바람이 많이 불지 않아서 꽁꽁 어는 수준까지는 안되고 탈만한 수준이었던 것 같다.



보온용품 대책이 필요했다.

 이후 발 보온을 위한 용품을 찾기 시작했고, 여러 조언을 들어본 결과 너무 싼걸로 사면 싼게 비지떡이라고 그만큼 보온도 잘 안되고 방풍 효과가 떨어지니 가격대가 좀 있는것으로 사라는 의견이 있어, 약 5~6만원정도 되는 제품들을 놓고 고민을 해 본 결과, 메이커도 너무 후지지 않고 적절한 제품이 눈에 띄였다.



그것이 펄이즈미 7911 슈즈커버(방한덧신)이었다.


 제품 외형은 이런 느낌이다. 제품 택에는 영상 5도정도에 사용하면 적절하다고 되어 있으나, 말도안되는 것 같다. 신어본 결과 영하 10도까지는 이것만 한겹 더 신으면 따로 추가 보온은 안해도 될 것 같다.


 앞쪽 및 중앙에 고무로 덧데어져 있는 것이, 어느정도 걷는 것도 고려한 것 같다. 쉽게 헤져서 떨어지지는 않을 것 같아 보인다.


 뒷부분은 자크로 되어있어 신고 벗기 좋으며, M사이즈가 42사이즈 신발에 약간 타이트한듯하게 잘 맞는듯한 느낌이다. 그리고 발목을 적당하게 조여주어 바람이 셀 틈은 없었다.



총평

 생각보다 많은 종류가 있지도 않았지만, 필자가 써 본 결과 펄이즈미 7911 슈즈커버는 적당한 가격대에 괜찮은 퀄리티를 가진 슈즈커버이다. 사용해본 결과, 영상 2~3도 정도부터 영하 10도 내외까지는 커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좋은 물건 적당히 잘 구입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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