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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이머가 되고 싶은 스프린터 카리의 블로그 - 자전거와 함께 하는 일상 생활, 그리고 살아가는 이야기 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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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1 16:29


동절기 라이딩

 수 개월 전 기온이 0도 정도 되는 다소 따뜻(?)할 것으로 예상되는 라이딩을 한 적이 있었다. 아무생각없이 저지 잔뜩 껴입고 장갑 도톰해 보이는거 하나 끼고 신발은 그냥 클릿신발 하나 신고 나갔는데..

 그대로 남산 올라갔다가 내려오는데 이건 뭐 엄청난 바람 때문에 발이 꽁꽁 얼어서 패달링이 잘 되지 않는 수준이어서 다행히 고깃집에서 고기 궈먹으면서 화덕의 열기로 손발을 식히고 귀가한 경험을 했다. 이 때 깨달았다. 발도 보온을 해줘야 한다는 것을.. 작년에도 비슷한 경험을 했지만 기온이 이상하게도 작년 대비 추운 느낌이라, 그 라이딩을 마지막으로 기온은 계속 떨어지고 눈이 계속 오는 통에 라이딩을 하지 못했다. 그러다가 얼마전 땅이 좀 말랐을때의 라이딩시에는 다행히 바람이 많이 불지 않아서 꽁꽁 어는 수준까지는 안되고 탈만한 수준이었던 것 같다.



보온용품 대책이 필요했다.

 이후 발 보온을 위한 용품을 찾기 시작했고, 여러 조언을 들어본 결과 너무 싼걸로 사면 싼게 비지떡이라고 그만큼 보온도 잘 안되고 방풍 효과가 떨어지니 가격대가 좀 있는것으로 사라는 의견이 있어, 약 5~6만원정도 되는 제품들을 놓고 고민을 해 본 결과, 메이커도 너무 후지지 않고 적절한 제품이 눈에 띄였다.



그것이 펄이즈미 7911 슈즈커버(방한덧신)이었다.


 제품 외형은 이런 느낌이다. 제품 택에는 영상 5도정도에 사용하면 적절하다고 되어 있으나, 말도안되는 것 같다. 신어본 결과 영하 10도까지는 이것만 한겹 더 신으면 따로 추가 보온은 안해도 될 것 같다.


 앞쪽 및 중앙에 고무로 덧데어져 있는 것이, 어느정도 걷는 것도 고려한 것 같다. 쉽게 헤져서 떨어지지는 않을 것 같아 보인다.


 뒷부분은 자크로 되어있어 신고 벗기 좋으며, M사이즈가 42사이즈 신발에 약간 타이트한듯하게 잘 맞는듯한 느낌이다. 그리고 발목을 적당하게 조여주어 바람이 셀 틈은 없었다.



총평

 생각보다 많은 종류가 있지도 않았지만, 필자가 써 본 결과 펄이즈미 7911 슈즈커버는 적당한 가격대에 괜찮은 퀄리티를 가진 슈즈커버이다. 사용해본 결과, 영상 2~3도 정도부터 영하 10도 내외까지는 커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좋은 물건 적당히 잘 구입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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