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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이머가 되고 싶은 스프린터 카리의 블로그 - 자전거와 함께 하는 일상 생활, 그리고 살아가는 이야기 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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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03:22

GPS 로그

거리 : 63.87 km
시간 : 3시간 59분 39초 (2010-08-21 10:30:22 ~ 2010-08-21 15:22:01)
평균 속도 : 15.99 km/h
평균 케이던스 : 68 rpm
평균 심박 : 162 bpm


10821 분원리 라이딩..

 주말이고 해서 간만에 분원리 라이딩을 가기로 했다. 올때는 남한산성쪽으로 컴백하는 중거리 + 힐클라임이 적절히 조화된 100km 남짓의 코스로 그간 가야지 가야지 하면서 가지 못하다가 가기로 확정하고, 출발일 당일 아침에 잠실선착장에서 B님을 만났다.



 잠시 휴식 하고 마실것 좀 챙기고.. 예정대로 팔당에서 점심먹기로 하고 팔당쪽으로 출발~



 팔당에 도착해서 시원한 콩국수를 먹었다. 이집 잔치국수도 파는거 같던데.. 행주산성 원조국수랑 비교될 정도로 맛있다고 벽에 막 적혀있었는데 어떨런지 모르겠다. 국물까지 다 마시면 큰일날꺼같아 적당히만 먹고 분원리 입구쪽으로 출발했다.



 분원리 가는 길~ 날씨가 완전 땡볕이라 퍼질 지경이었는데 그나마 조금씩 그늘이 있었다.



 뒤따라오시는 B님.. 로드라서 그런지 바짝 잘 붙어 오셨다. 아니면 혹시 내가 느리게간다고 쪼이고 있었던걸까?



 위 순토 X10, 아래 가민 엣지 705다. 달리면서 찍어서 그런지 사진 왜곡이 장난이 아니다. 원래 핸들바 평평한데.. ㄷㄷ


 이렇게 잘 달리다가 분원리 입구 조금 지나고 염티고게 가는 길에서 첫번째 펑크.. 모든 준비는 다 되어 있었기에 별 걱정 안하고 젭싸게 튜브를 교체했다. 잠깐의 튜브 교체 후 다시 달리기 시작했으나..

 출발한지 5분도 안되서 또다시 타이어에 뭔가 문제가 있음이 느껴졌다. 아무래도 짱구가 난거같은데.. 뒤에서 보기에도 퉁퉁 튀는게 먼가 이상해 보였나보다. 그늘을 찾아 다시 튜브 위치를 바로잡으려 하는데.. 타이어 실밥이 터진 것을 발견했다. 왜!! 하필 분원리 입구 다 와가지고 타이어 테러를 당한건지 뜨거워서 터진건지.. -_-

 이대로 분원리 돌다가는 틀림없이 또 펑크날 것이 예상되어 정말 아쉽지만 팔당역을 통해서 지하철로 점프해서 철수하는 것으로 결정하고 팔당역 쪽으로 향했다.

 그러다가.. 왠걸? 팔당역 다 와서 3번째 펑크.. -_- 어떻게든 지하철 역까지만 가자는 생각으로 아까 빵꾸난 튜브로 다시 교체하고 간신히 지하철 역까지는 도착했다.



 많은 아쉬움을 뒤로 하고 팔당 지하철역에서 집으로 향했다. 타이어 1개랑 튜브 2개 해먹어서 속이 쓰리기도고.. 로그기록 이쁘게 남겨오려고 목표잡고 있었는데 그것도 실패하고..


 목표로 했던 분원리나 남한산성은 돌아 보지도 못하고 끝난 많은 아쉬움을 남긴 분원리 라이딩이었다.




본 포스팅의 지도/고도/속도 정보는 GPS 로그기록 분석 결과입니다.
GPS 관련하여 조금 더 자세한 내용을 보고 싶으시면, 하단 관련글을 참고해 주세요.

이 글은 새로운 정보가 있으면 업데이트됩니다. 추천으로 위 숫자에 1을 더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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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S 로그

거리 : 73.47 km
시간 : 3시간 58분 35초 (2010-06-10 09:18:23 ~ 2010-06-10 14:56:57)
평균 속도 : 18.48 km/h
평균 케이던스 : 71 rpm
평균 심박 : 159 bpm
최대 심박 : 185 bpm


재미있어 보인 멧돼지 코스

 예전에 남한산성만 단독으로 산성역 쪽으로 해서 올라간 적이 있었다. 그때 올라갈때는 엄청난 경사도에 좁은 길로 고생했었는데.. GPS로그들 뒤적여 보니 그쪽으로 올라가는 길이 경사가 꽤 있었고 반대쪽으로 올라가는 길은 훨씬 나아 보였다.

 로그들 뒤적이던 중 발견한 흥미를 돋우는 코스 이름.. "멧돼지코스"

 코스 모양이 멧돼지와 비슷하다 하여 멧돼지코스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팔당 가는 길과 절묘하게 퓨전되어 있고 코스도 재미있어 보였고.. 언젠가 가 보기로 하던 차에, DMZ대회 몸풀기 겸사겸사 T군과 함께 가 보기로 했다.



코스 공략!


 때는 오전 9시 반 정도.. 원래 좀 더 늦게 출발하려 했으나 최근 며칠 낮 날씨를 봐서 땡볕이 두려워 출발 시기를 조금 일찍 잡았다. 둘 다 아침을 먹지 못하고 잠실선착장에 모여 센드위치와 만두 그리고 우유 하나씩으로 아침 해결.



 그저 열심히 달렸다. 분원리입구쪽으로 달려가던 중 한 컷.

 가던 중 도싸쪽 남녀 2명 만나서 인사하고.. 혹시나 따라갈 수 있을까 싶어서 따라붙어 보았지만 힘만 뺐다. -_-;; 대충 35km/h는 넘어 보였다.



 끝까지 페이스 잘 맞추어 달려준 T군. 이녀석이라면 왠만한 코스는 다 데리고다닐 수 있을 것 같다.



 한강 상류쪽에 강변도로로 나 있는 국도를 달리고 있자면 마치 호수 옆을 지나고 있다는 느낌이 난다. 개발되지 않은 자연 그대로인 상태가 꽤 많아 보이고 공기가 참 좋다.



 경기도 광주임을 알리는 안내판이 보인다. 강남 300 갈때도 보이는데.. 광주에는 적당한 라이딩 코스가 몇 곳 있다.



 분원리 입구에서 잠시 쉬면서 한 컷. 뭔 불만이 있었는지 표정이 저런지.. -_-;; 사실 아무 불만도 없었다. 보통 버프를 잘 하지 않는데 햇빛이 어찌나 쨍쨍하던지.. 여기 가게 하나 있길레 물 한통씩 사서 다마시고 분원리 반시계쪽으로 돌기로 하고 출발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다.

 하지만 길이 이상했다. 아무리 가도 초행길인 것 같은.. 묘하게 약한언덕 중간언덕 계속 번갈아 나오고.. 하지만 GPS에 나타나는 길은 맞고.. 어느순간 발견했다. "남한산성" 이라고 적힌 팻말을.. -_-;; 남한산성 반대방향 길이 초행이었기에 몰랐던 것인데, 분원리로 간다는게 길을 잘못 들어 돌아올 길로 예정했던 남한산성으로 진입한 것이다. 한참 와서 빠꾸할수도 없고.. 하여 그냥 올라가기로 했다.



 남한산성으로 향하는 길은 노면 상태도 좋고 풍경도 참 좋았다. 그늘도 있어 보였고.. 하지만 날씨가 날씨인지라 그늘에서도 시원하지는 않았다. -_-;;



 요런 업힐도 나와 주시고~ 이런 정도의 꾸준한 힐클라임이 은근히 계속되었다. 하지만 경사가 많이 높지 않아 힐클라임 강도가 생각보다 강하지 않았고, 빠르게 올라간 것이 아니어서 생각보다 수월한 편이었다.



 꾸준한 힐클라임 끝에 남한산성 정상을 지나고.. 내려오는 길에 남한산성 터널 지나서 한 컷. 아무래도 답답하여 버프로 얼굴 전체를 감싸는건 포기했다.



 오늘 끝까지 함께 해준 T군. 잘 달리던데~ 고생 많았어. ^^

 계속되는 내리막길에 이어 탄천이 나오고.. 쉼터에 음료랑 이것저것 팔길레 잠시 쉬면서 사먹고.. 잠실선착장 잠시 들렀다가 대치동에서 냉면 먹고 철수했다. 오늘 물배란 물배는 제대로 체운게 아닌가 생각된다. 3~4시간동안 마신 물이 가지고간 물통 1통 + 새물 2통 + 이온음료 1통이니.. -_-;; 물도 적당히 마셔야겠다.


 멧돼지코스를 실제 달려 본 결과 예상대로 아주 흥미로운 코스였다. 힐클라임 강도도 적당하고.. 예전 분원리 초행길 왔을때 느낀 느낌과 흡사했다. 업글판 분원리라는 느낌이랄까? 적당한 거리에 적당한 힐클라임. 힐클라임 연습용 코스로는 좀 약하고, 적당히 재미있게 타기에 좋은 코스인 것 같다.





본 포스팅의 지도/고도/속도 정보는 GPS 로그기록 분석 결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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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09 분원리 라이딩

… 자전거 생활〃/라이딩 후기 | 2010. 5. 10. 22:06 | Posted by 카리♂
GPS 로그기록

거리 : 123.62 km
시간 : 8시간 0분 4초 (2010-05-09 11:10:55 ~ 2010-05-09 23:57:59)
평균 속도 : 15.45 km/h
평균 케이던스 : 74 rpm
평균 심박 : 148 bpm
최고 심박 : 237 bpm



처음 가 본 분원리

 SG동 M누나가 친 분원리 라이딩 벙개가 있었다. 70km 남짓이라고 하고 업힐과 다운힐의 적절한 조화.. 왠지 그럴듯해 보여 참여하기로 했다. 일요일 아침 10시 잠실대교 남단.. 시간도 너무 이르지 않고 적당했다.

 출발 당일.. 눈떠보니 10시였다. -_-;; 젝일;; 좀 늦는다고 하고 준비 좀 하고 팔당으로 열심히 달렸다. 시내 잠깐 지나고 한강 자전거도로 따라 가는데.. 주말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꽤 많은 편이었다. 결국 1시간여 달려서 삼교리 막국수집 도착.. 대충 35~40km/h 남짓 밟은 것 같은데 평속 28km/h 정도 찍혀있었다. 먼저 간 팀은 이미 식사를 마치고 출발 준비를 하고 있었다. 뭔가 먹기도 어정쩡해서 H군이 준 연양갱으로 아점 먹고.. -_-;  S군과 B님은 밥만 먹고 철수했다.

 M누나를 선두로 하고 6명이서 분원리로 고고싱.



앞에 M누나와 J형이 보인다. 나는 3번째로 가고 있었다.



 풍경이 아주 좋았다. 공기도 좋고.. 노면까지 꽤 괜찮은 편이라 주말쯤 해서 바람쐬러 오기 아주 좋은 코스 같다. ^^



 이번엔 M누나와 Z형이 보인다. 이번에도 3번째..



 가다가 H군이 펑크가 났다. 항상 들고다니는 펑크패치용 비상킷을 이용해 패치.. 패치가 잘 되었는지 라이딩 끝까지 타이어 트러블은 없었다.



 가는 중간에 선두인 M누나와 나 해서 2명이 주로 선두조로 가고 있었고 나머지는 후미조로 해서 달렸다. 신나게 달리는거야~ ^^



 등 뒤로 Z형, H군, Z군이 보인다.




 슬슬 땡볕이 생기고 여름 분위기가 제대로 난다. 더워서 다들 잠시 쉬는중.. 

 마지막 언덕을 하나 넘는데 외국인과 배틀도 하고 아주 흥미로운 라이딩이었다. 업힐 경사가 꽤 되었는데 30km/h 남짓 밟았다. 거의 지지 않겠다고 깡으로 올라간듯.. 외국인은 무한댄싱 치다가 중간에 퍼졌다. ^^;;

 힐클라임이 끝나고 정상에 있는 약수터에서 물을 마시는데 어찌나 꿀맛이었는지.. J형은 여기서 물도 못마시고 그냥 지나쳤다. 전화해 보았으나 이미 다 내려간 상황이고.. 해서 기다리기로 하고, 다들 약수터에서 물 한잔씩 하고 내려가서 J형과 합류.

 한강에 사람이 너무 많아 돌아오는 길은 고덕동 뒷길로 하기로 했다.



 천호대교 아래에 다들 모여 한 컷. 여기까지 도착하니 대략 집에서부터 95km 남짓이었다. 집에가면 100km는 가볍게 넘길텐데.. 70km는 말도안되는 거리다. M누나에게 물어보니 100km라고 하면 아무도 안 올 거라고.. ㅋㅋ 사실 맞는 말이다. ^^ M누나 집 근처에서 Z형과 식사 좀 하고 다들 철수.. 나는 도로타고 집으로 가려다가 그냥 한강 자전거도로 타고 잠실선착장으로 향해 보기로 했다.

 잠실선착장에 도착하니 102km가 되었고, 좀 쉬다가 우연히 SG동 몇분 만나서 인사하고.. 무었보다 트위터에서만 보던 T님과 만나서 반가웠다. 쉬던 중 우연히 만난 N형과 몇명 해서 다시 천호동 마실 라이딩 잠시 갔다가 신천에서 맥주 한 잔 마시고 철수. ^^

 처음 가 본 분원리.. 여럿이서 때로 가기보다는 좀 달리는 사람들과 소규모로 깔끔하게 다녀오기 아주 좋은 코스 같다. 분원리-남한산성 콤보 코스도 있다던데.. 그 코스는 다음에 시도해 봐야겠다.





본 포스팅의 지도/고도/속도 정보는 GPS 로그기록 분석 결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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