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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이머가 되고 싶은 스프린터 카리의 블로그 - 자전거와 함께 하는 일상 생활, 그리고 살아가는 이야기 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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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 20:51


거리 : 14.28 km
시간 : 1시간 2분 44초 (2010-03-18 19:08:34 ~ 2010-03-18 21:36:01)
평균 속도 : 13.66 km/h
평균 케이던스 : 72 rpm



자다가 남의 다리 긁는 소리

 아까 오후쯤이었나.. BA 스포츠로부터 한 통의 전화가 왔다. 혹여 몇 달 전 주문한 피팅스템이 이제 도착한 것이 아닐까 싶은 기대감과 함께 전화를 받았는데.. 

 "죄송한데 길이를 다시 제야합니다. 바이크프라이데이 본사에서 피팅스템 제작 기계를 바꿨다고 새로 제서 달레요"

 이 왠 청천벽력같은 소리인가. 몇 달을 기다렸는데 그 기다린 기간은 물건너가고 길이를 새로 제서 다시 주문들어가야 하는 상황이라니.. -_- 그래도 뭐 별수있나. 빨리 받으려면 당장 오늘이라도 BA스포츠에 가서 다시 제는수밖에.. 그래서 가기로 결정했다. -_-..

 그 와중에, 최근 라이딩 자세가 많이 교정되서 스템을 조금 더 빼도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불쑥 들어 현제 스템 길이가 어느정도 되는지 제 보기로 했고, 제 보니 c-c 가 110mm 가 나왔다. 1센티쯤 늘려도 되겠지.. 생각하고 1센티 더 늘려서 120mm로 만들고, 방배 BA로 달렸다.


 자주 가던 길이라 별 문제없이 찾아가겠거나 했는데 이게 왠일, 방배역 다 와서 엄한 좌회전은 해가지고 은근 경사도 있는 업힐 한번 해주시고. 다시 내려와 제대로된 샵 위치를 찾아갔다. 방배역에서 샵까지 또한번 업힐.. 젝일슨 -_- 댄싱쳐서 올라갔다.



깨작깨작 꼼지락꼼지락..

 우선 스템길이 1센티 늘린게 샵까지 테스트 라이딩 해 본 결과 느낌이 아주 좋았다. 조금더 앞으로 팔을 쭈욱 뻗을 수 있고 자세도 좀 더 나온다고 해야 할까나.. 그래서 그냥 120mm로 픽스하기로 했다.

 드레일러 세팅이랑 소음 좀 잡아달라 하고 기름칠 좀 하면서 깨작깨작 작업하다가 갑자기 든 생각.. 케이블링 루트를 바꿔보자!!


 전에 요렇게 브레이크 라인이 딱 꺾이는 방식으로 케이블링 되어 있어서 뒷브레이크 느낌이 아주 좋지 않았는데, 이걸 프레임 사이를 관통하도록 케이블링하면 왠지 브레이크 느낌이 좋아질 것 같았다. 추가로, 똑같이 작업되어 있는 뒷드레일러로 가는 케이블도 프레임 사이를 관통하도록 케이블링 하기로 했다.



 쨘.. 작업 결과는 요런 느낌이다. 올때 타고 와보니.. 브레이킹 성능과 뒷드레일러 변속감이 전과는 비교도 안되게 부드럽게 바뀌었다. 앞브레이크 잡을때와 같은 칼같은 느낌은 들지 않지만 어느정도 근접했다는 느낌이랄까? 단, 장점이 있으면 단점도 있는 법. 이렇게 케이블링하게되면 정상적인 방법으로는 폴딩이 불가능하다. 그것은 샵 메니저분과 이야기를 좀 나눈 끝에 다른 방법으로 해결이 가능할 것으로 보였다. 나중에 작업 완료하면 포스팅 예정.. 

 샵 종료시간 이후까지 작업해주신 메니저분께 감사 드린다.



어쨌거나.

 피팅스템은 사이즈 다시 젰을 뿐이고. 바로 제작들어간다 하고 배송기간 포함하여 한달 정도 걸린다고는 하는데.. 미시령대회 전까지 제작이 완료되었으면 하는 작은 바램이 있다. 무게차이가 대략 400그람 정도 나던데.. -_- 빨리 바꾸고 싶다.

 올때는 신호 걸리는거 빼고는 거의 광속 페달링으로 왔다. 요 며칠 계속 보고 있는 2010 파리-니스 동영상의 영향인가.. 업힐 케이던스 90넘기는 것을 꾸준히 실행 중인데 느낌이 아주 좋고 속도가 꽤 올라간 듯한 삘이다. 꾸준히 해봐야지..





본 포스팅의 지도/고도/속도 정보는 GPS 로그기록 분석 결과입니다.
GPS 관련하여 조금 더 자세한 내용을 보고 싶으시면, 하단 관련글을 참고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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