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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이머가 되고 싶은 스프린터 카리의 블로그 - 자전거와 함께 하는 일상 생활, 그리고 살아가는 이야기 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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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16:06

GPS 로그

거리 : 96.02 km
시간 : 5시간 6분 16초 (2011-05-28 10:18:43 ~ 2011-05-28 18:48:59)
평균 속도 : 18.81 km/h
평균 심박 : 142 bpm


첫 원정 라이딩

 처음 어떻게 말이 나왔는지는 모르겠지만, 이날 강남300 가기로 했는데 B당 청주 라이딩이 더 궁금하여 강남 300 라이딩은 파토내고 청주행 라이딩을 함께 하기로 했다. 사실 평소 N기자가 청주 라이딩 코스 좋다고 얼마나 입이 닳도록 말을 하던지.. 궁금했다. 멤버도 딱 적당히 달릴 수 있는 사람들로 구성되어 재미있을 것 같았다.

 차량을 타고 이동하는 것을 그닥 좋아하지 않아 그냥 자전거타고 이동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번만은 거리가 좀 되는 관계로 처음으로 원정 라이딩을 해 보기로 했다.



 출발 당일.. 07시에 모여 출발 준비를 했다. 자전거 싣고 빠진 물건들 없고 차량 배치 하고.. 드디어 출발.



 차타고 무작정 달렸다. 목적지인 청주 HCN 방송국 앞까지 달려달려~ ^^



 청주 방송국 앞에 도착하여 자전거를 모두 내리고..

 


 개인당 김밥 2줄씩과 파워젤을 공급해주신 M님. 무척이나 감사했다.



 출발 전 차량 점검도 좀 하고..



 기념 사진 촬영을 했다. 사진 찍어주신 J님이 빠졌다.



 드디어 본격적인 라이딩 시작. 달려달려~~



 어쩌다 보니 선두 잡고 쭈욱 달렸다. 계속 달리는거야~



 노면 상태도 적당했고 이른 아침이라 그런지 차가 거의 다니지 않아 라이딩하기에는 최적의 조건이었다.



 노면 상태도 좋고 거의 평지라 그냥 쭉쭉쭉 달렸다. 사진 찍기도 나쁘지 않았다.



 계속되는 한적한 시골길 느낌(?). 신나게 달렸다.



 열심히 달리는 B당 회원분들. ^^ 모두들 즐겁게 라이딩하고 있다.



 어느덧 평지 구간이 끝나고 번짱인 T군의 한마디, "여기부터 주유소까지 오픈입니다." 그냥 아무생각없이 밟았다. 령 붙어있길레 약간 부담되기도 하였지만 평균 6% 정도의 경사도를 보여 특별히 난이도 있는 령은 아니었다. 하여간, 정상까지 1등 먹고 무정차로 주유소까지의 다운힐 시~작!



 꽤 긴 다운힐 구간을 지나고 집결지인 주유소가 나타났다.



 요 자세로 앉아서 오시는 분들 사진을 찍었다. ^^



 잠시 후에 J님 내려오시고.. 이어서 학생이 내려오는데 주유소를 그냥 지나쳐 갔다.



 나머지 분들도 줄줄줄줄 내려오시고.. ^^ 여기서 잠시 이야기를 나누며 쉬었다.



 앉아서 사진찍던 곳에서 한 컷.



 이 때 마지막으로 E님이 내려오시고..



 화장실 갈분 가시고.. (M님은 급하셨나보다.)



 또다시 달리고 달리고..



 옆을 보니 호수가 펼쳐져 있다. 대청호라고 한다.



 조금 더 달려서 도착한 곳은 송림가든(!). 원래 다른 곳에 가려 하였으나, 그곳이 문을 닫아 대타로 찾은 곳이다.



 음식 시켜놓고 기다리는중.. 음식이 안나와서 다들 표정들이 어둡다.(?)



 드디어 나온 송어회! 적당한 가격에 꽤 맛있는 회였다. 막회처럼 비벼 먹기도 하던데.. 그냥 회로 먹었다. 역시 회는 와사비에 간장맛!



 마지막으로 나온 메운탕! 무지하게 맛있어서 밥한공기 더시켜서 다먹었다.



 식사를 마치고 잠깐 달리고 도착한 어느 쉼터.. 처음의 평지와는 전혀 다른 계속되는 업/다운/업/다운 이 계속되는 코스였다.


 


 멋진 M 형님!!



 길가로는 요런 풍경이 보인다.



 계속되는 뜨거운 국도.. 열심히 달렸다.



 어느순간 대청댐 휴게소 도착. 자전거를 한쪽에 몰아 세워놓고 다들 물과 음료수를 보충하고 세수도 하며 잠깐의 휴식을 즐겼다.



 휴게소를 나와 지나가다 눈에 띈 대청댐! 한 컷 찍고 이동했다.



 대청 댐 사진 찍은 다리 위에서..



 대청댐 다리를 지나고 좀 달리다가 발견한 어느 독특한 식당 이름. 왜 금남일까.. 남자는 왜 금지하는거지(?)



 대청댐을 위에서 바라본 모습.. 실제 보면 엄청난 장관이다.



 현암정에서 기념사진 한컷 또 찍어 주시고. ^^



 독사진도 한 컷.



 이것이 현암정이다.



 현암정에서 내려오는 길에 발견한 멋진 곳! 사진으로 보니 감흥이 훨씬 약한 것 같다.



 다시 방송국 앞까지 쭈욱 계속되는 평지. 신나게 달렸다.



 방송국 앞에 도착하여 사진들 확인 좀 해주시고~



 자전거들 모두 차에 싣고 이제 서울로 컴백! ^^



 마무리는 갈메기살! 무지하게 맛있었다. 여기서 몇몇분 더 합류하여 즐겁게 고기 구워 먹고, 커피 한잔씩들 마시고 철수했다.


마치며..

 N 기자가 강력 추천했던 코스는 이 코스가 아니고 업힐 위주로 구성된 다른 코스라고 했다. 하지만, 꽤나 재미있는 코스임에는 틀림이 없었고, 아쉽지만 차량 이동을 통하여 올 수밖에 없는 코스라 자주 오지는 못할 것 같다.

 다운힐 중 머신 트러블이 발생하여 가드레일과 충돌하는 작은 사고가 있었는데, 역시나 점검은 확실히 해 둘 필요가 있다. 이정도면 되었겠지 한 결과가 이거라니.. 오늘따라 무게가 3킬로그램정도 더 나가는 무거운 자전거를 끌고 나갔었는데, 무게가 다른 자전거의 제동 거리를 제대로 숙지하지 못한 것도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모처럼 여럿이서 모여 먼 곳으로 함께 라이딩하며, 서로 부축이고 경쟁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어 참 좋았다. 속초에도 이런 멤버로 다녀오면 참 재미있을텐데 하는 생각이 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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