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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이머가 되고 싶은 스프린터 카리의 블로그 - 자전거와 함께 하는 일상 생활, 그리고 살아가는 이야기 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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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19:15

대회 전날..

 어느순간 미시령 힐클라임대회 출발장소인 고성군으로 출발하는 날이 되었다. 참여 인원은 나, 미쉘누나 그리고 날개군 해서 갤러리 없이 선수만 3명인 아주 조촐하고도 심플한 구성으로 다녀오기로 했다. 대회 주최측에서 준비한 사람 탑승용 버스와 자전거 운반용 트럭이 도착하는 올림픽공원 입구에 1시에 모두 모였고, 사람들이 슬슬 모여들고 있었다.



 출발 전 올림픽공원 펜스에 기대 놓고 한 컷. 모든 선수 탑승 및 자전거 하적이 끝난 후 버스 및 트럭은 대명콘도로 출발했다. 이번이 대회 두번째 참여인데 여전히 많이 설레인다.



 차에 타고 몇 시간 동안 있어서 그런지 약간은 피곤해 보이는 미쉘누나. 그러나 내일은 괴수로 변할 것이다.



 피곤에 잔뜩 쩔은 듯 하지만 어느순간 손가락으로 브이를 만드는 날개군. 전날 야근하느라 새벽에 퇴근했는데 그래도 참여. 파이팅이다. ^^



 어째 만만찮게 피곤해 보이는 나. 이때 무슨 생각을 하고 있었을까?



 드디어 미시령 톨게이트를 지나고.. 옆에 선수가 탑승한 것으로 보이는 승합차가 한 대 서있다. 어떤 생각을 하면서 가고 있는 것일까 궁금하다.



 미시령 터널을 막 지나고.. 창 밖으로는 이런 풍경이 보인다.



 숙소로 가기 전에 대회 출발 장소인 천진 초등학교로 먼저 가서 배번, 기념품(바람막이), 안내문서를 받았다. 기념품으로 준 바람막이는 디자인도 심플하고 꽤 잘 만들어진 것 같다. 쌀쌀할때 자주 입지 않을까 싶다.



 바람막이 입고 브이 ^^ 꽤 괜찮았다.


 이제 숙소로 이동하는데.. 버스 기사분께 부탁드려서 가는 길을 대회 코스를 따라 이동하는 것으로 결정을 하고, 천진초등학교부터 대명콘도까지 대회 코스대로 이동하기로 했다. 한동안 평지가 지속되다가 약한언덕, 강한 언덕이 조금씩 번갈아 나왔다. 그 길을 따라 숙소에 도착. 입실 수속을 마치고 짐을 풀었다.



 저녁으로 먹은 양념고기와 라면 사리를 넣은 부대찌게와 김, 그리고 김치다. 일찌감치 저녁을 양껏 먹은 후 남은 시간 동안 당구한게임 치고 아이러브20의 아트동, 미벨동 금광구 쪽 사람들 뭐하고 있나 놀러가서 이야기 좀 했다. 두곳 모두 선수, 갤러리 합쳐 열몇명 되던데.. 솔찍히 왁자지껄한 분위기가 좀 부러웠다. ^^ 이야기 좀 하다가 밤 11~12시 남짓 우리 숙소로 향했다. 잠이 빨리 들었으면 했는데 익숙치 않은 환경 탓이었는지 꽤 오래 뒤척인 것 같다.



미시령힐클라임대회 당일

 대회 장소인 천진초등학교는 숙소인 대명콘도에서 약 10km 남짓 되는 곳인데, 원래 버스로 가기로 했지만 대회 전 몸풀기로 그냥 금광구 사람들과 함께 자전거로 가기로 했다. 대회 개회식 시간이 8시인데 적당히 시간에 맞게 잘 도착하고.. 출발 장소에는 약 1600여명의 사람들이 모여 있었다.

 각 부문에 맞는 선수들이 출발하고, 내가 속한 부문인 남자 20km 개인전은 배번이 1500번대라 앞서 남자 사이클, 남자 MTB부문이 모두 출발한 후 출발해서 시간이 꽤 걸렸다. 그러다가 선수들이 출발선상에 서고.. 5 4 3 2 1 탕~! 출발했다.

 초반 구간은 거의 평지에 가까운 길이라 다들 미친듯이 질주를 했다. 그래도 맞바람은 계속 불어오고~ 근 40km/h 정도로 쏘면서 계속 피빨고.. 피빨리고.. 하다가 첫번째 언덕이 나와서 전체 간격이 조금씩 늘어나고.. 본격적으로 힐클라임이 시작되었는데, 경사가 은근히 만만치 않았다. 약 5% 정도의 경사가 보통이고 최대 16%까지 올라갔다. 어떻게든 케이던스주행을 해 보려 했지만 60-46T인 기어비는 나를 도와주지 않았다. 1단 놓고 대충 70rpm 정도 밟아도 지속되는 업힐에 점차 떨어지는 케이던스..


 힐끗 옆을 보니 MTB라이더 한분이 나를 따고 지나가려 하고있다. 질수없지~
사실 이야기를 하고 있었을지도 모르겠다. ^^



 달려~ 달리는거야! 저 멀리 숙소와 올라온 길이 보인다. 높긴 높나부다. ^^



 열심히 올라가는 미쉘누나!



 멋진 배경으로 열심히 올라가는 날개군. 사진은 평지로 보이지만 평지는 없었다. ㅎ



 댄싱치며 올라가는 사진.. 자세 좋고~ ^^



 막판 골인지점을 백여미터 남긴 상황이다. 골인지점에 가까워지는데도, 경사가 완만해지는것은 절대 없었다. 다만 그대로 유지될 뿐.. 사진 역동적으로 잘 찍어주신 테너님께 감사드린다. ^^



 같은 지점의 날개군. 오면서 다리에 쥐가나서 3번이나 쉬었다는데.. 컨디션이 좋지 않았나보다.




 미시령 정상 골인지점. 수많은 사람들이 하행 차량을 기다리며 모여있었다.



 미시령고개 정상 인증샷 ^^





 미시령 정상에서 하행 버스를 기다리며 찍은 사진들.. 정상이라 그런지 꽤 추운 날씨였다.


 선수 및 자전거 모두 차량으로 출발지인 진천 초등학교로 이동하고.. 시상식이 시작되었다.



 역시 미니벨로 20km 남자부문 개인전 1위는 작년 미시령대회때 1위했던 노란탄환님.. 이미 우주괴수를 넘어섰다. -_-;;




 미니벨로 20km 여성부문 1위 미쉘누나! 누나 축하해~ 역시 잘달린단말야. ^^ 2위한 딸기쨈도 고생 많았어 ㅋ



 미니벨로 단체전 1~3위 시상식이다. 멤버 대부분이 괴수인 금광구 팀인 피츠로이가 1위 하고.. 2위 아이러브20의 아트동, 3위 RM Player 이다.


 나의 라이딩 결과는 아래와 같다. 미시령대회는 처음 출전했고, 완주를 목표로 하고 있었는데 생각보다 무지하게 잘 나온 편이 아닐까 싶다. ^^

챔피언칩 기록 : 1시간 14분 16초
미니벨로 20km 남자 총 인원 60명 중 27위
로드/MTB/미니벨로 20km 통합 인원 1106명 중 501위




 모든 대회 및 시상식을 마치고 자전거를 트럭에 싣고 있다. 서울로 향하는 버스에서는 역시나 피곤했는지 모두 곯아떨어졌다. ^^

 출발 장소인 올림픽공원에 도착하고, 방이동으로 이동하여 폴형 불러서 가볍게 고기 조금 먹고 철수했다. 뒷풀이 좀 제대로 하고 싶긴 했지만 피곤해서 이쯤해서 철수.



대회 코스 기록

거리 : 17.87 km
시간 : 1시간 13분 31초 (2010-04-11 09:02:05 ~ 2010-04-11 10:15:44)
평균 속도 : 14.58 km/h
평균 케이던스 : 62 rpm



 처음 대회 공지 떴을때는 25km였는데 어느순간 20km 로 줄었다. 초반에 쏘느라 GPS 스타트를 못해서 몇킬로 빼먹은게 아쉽다. 코스는 크게 4개의 언덕으로 구성되어 있고 초반에 약한 언덕이 나오다가 중반 조금 지나서 약간 강한 언덕이 2개 연이어 나오고, 코스 후반의 마지막 언덕 구간인 본격적인 힐클라임구간은 경사가 상당했고, 경사도 10%가 넘는 곳이 전체 구간 대비 무려 25%나 차지하고 있었다. 만만한 구간은 아니었지만 생각보다는 달릴만한 코스 같다.



마치며..

 대회는 2번째 참여하지만 참여할수록 빠져드는 것 같다. 이걸 대회뽕이라고 하나? ^^;; 앞으로도 열심히 달려봐야겠다. 힐클라임 연습을 많이 해야겠지만, 같은 연습을 해도 잘 타는 사람들 사이에 껴서 해야 자극도 되고 연습 효율이 높아져 조금 더 상위권에 진입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다음 대회는 5월 30일 함백산 힐클라임대회다. 그때까지 아자아자~!!




본 포스팅의 지도/고도/속도 정보는 GPS 로그기록 분석 결과입니다.
GPS 관련하여 조금 더 자세한 내용을 보고 싶으시면, 하단 관련글을 참고해 주세요.

이 글은 새로운 정보가 있으면 업데이트됩니다. 추천으로 위 숫자에 1을 더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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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 : 20.09 km
시간 : 1시간 15분 41초 (2010-04-09 18:03:50 ~ 2010-04-09 20:51:29)
평균 속도 : 15.93 km/h
평균 케이던스 : 78.0 rpm



 드디어 내일이 대회 장소로 출발하는 날짜이다. 그간 조금씩 준비는 한다고 했지만 본격적으로 하지는 않았고 순위권에 들기에는 택도 없는 수준이기는 하지만, 나름 열심히 달릴 생각을 하고 있다. ^^



대회 전 최종 점검

 무엇보다 제일 중요한 것이 그날 컨디션과 자전거 상태이고, 보통 컨디션이 나쁜 편은 별로 없었기에 자전거 점검 위주로 최상의 상태를 유지하도록 관리하고 있다. 변속 및 브레이킹에 어떻게든 트러블이 생기지 않게 하기 위해 오랜 기간 구상하여 메일오더한 아이템이 오늘 오후가 되어서야 도착하여 최종 점검 겸 장착 하였다.



 언듯 보아서는 용도가 애메한 부품이다. 거의 사용하는 빈도가 많이 않기 때문이기도 하고, 사용할만한 자전거가 극히 제한되기도 하고.. 하지만 나에게는 꼭 필요한 부품이기에, 아마존을 통하여 주문했다.

 이 부품의 용도는 아래와 같다.



 이와 같이 연결되어 있던 케이블을,


 이처럼 케이블 하우징이 지나가는 홀에 부착하여 속선이 그대로 노출되게 하여 하우징에 의한 마찰을 줄이기 위한 부품으로, Cable guide stopper 라는 제품이다. 물론 일부 경량 효과도 있다.



 요건 디테일 컷. 미관을 크게 해치지도 않는 편이고, 적용하였을 경우 뒷드레일러 변속감 및 브레이킹 느낌이 탁월하게 좋아진다. 변속 감이 좋아진다는 것, 그리고 뒷브레이크 감이 더 좋아진다는 것.. 라이딩 효율이 아주 높아지지 않을까 예상해 본다.

 이 작업 및 전체 점검을 하러 반포 샵으로 갔었는데, 정비 마치고 테스트 겸하여 적당히 밟아 보며 한강을 통하여 압구정 토끼굴로 나와서 강남구청 업힐도 잠깐 올라가 보았지만 특별한 변속 트러블이 생기거나 하지는 않았다. 물론 여지껏 큰 문제는 없었기에 가볍게 달려 보았지만 말이다.



특별한 문제는 보이지 않는듯..

 현재 상태라면 자전거는 특별한 문제는 발생하지 않을 것 같다. 힐클라임을 위하여 클릿 강도를 한단계 더 높이고, 출발 전 공기압을 다시한번 정확하게 체크하여 펑크가 나지 않게 주의만 잘 해주면 될 것 같다.

 작년에 속초 갈때 먹다 남은 스피드젤 두어게, 가면서 입을 옷과 저지, 그리고 노트북 정도면 준비 끝!!




 대회 전 최종 세팅.. 믿음직스러운 녀석이기는 하지만, 대회 진행 중 머신 트러블을 일으키지 않았으면 좋겠다. ^^





본 포스팅의 지도/고도/속도 정보는 GPS 로그기록 분석 결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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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미시령 힐클라임대회


 올해의 미시령 힐클라임대회 포스터이다. 4월 11일 개최!



미시령코스 상세

 미시령 힐클라임대회 주최사인 더바이크에서 제시한 코스 분석자료로, 코스 경로 및 고도차에 관하여 잘 나와 있으니, 참가자는 대회 전 필히 숙지하고 필요에 따라 사전 답사를 해야 할 자료이다.
 
[전체코스]
 
[미시령 고도표]



코스 설명

제5회 미시령 힐클라임대회는 자전거 부문과 마라톤 부문으로 나뉘며 10km 부문과 25km 부문으로 개최된다.

대회코스는
25km부문의 경우 천진초등학교 정문앞 교차로 출발 -> 성대리 -> 인흥리 -> 세계잼버리수련장 -> 대명리조트 후문 -> 미시령초소 -> 미시령정상의 코스를 달리게 된다.
10km부문의 경우 잼버리 야영장 출발 -> 대명리조트 후문 -> 미시령초소 -> 미시령정상의 코스로 구성되어 있다.
대회 접수는 월간 더 바이크 www.thebike.co.kr의 홈페이지를 통해 1월 부터 접수가 진행될 예정이며 선착순 접수대상자 100명에게는 특별 사은품이 증정될 예정이다.
이외 자세한 내용은 월간 더 바이크 2월호 또는 사이트(www.thebike.co.kr)에 공지될 예정이다.

■ 대회문의 : 월간 더 바이크 032-322-3379



>>> 코스 어드바이스

2010년 4월 11일에 열리는 미시령 힐클라임 대회는 25km 부문과10km 부문으로 나눠 실시된다. 25km는 고성천진초등학교 정문 앞 교차로를 출발하여 18km의 도로를 달린 후 미시령 정상으로 오르는 총 25km의 결코 만만치 않은 코스를 달려야만 한다.
미시령 업힐에 앞서 13km를 달려야 하는 코스에는 앞에서 부는 맞바람과 4군데의 업힐이 금번 대회의 완주를 결정지을 것이다.
10km 부문은 초등학생과 완주를 목적으로 하는 선수들을 위해 준비한 코스로 짧지만 쉽게 봐서는 낭패를 볼 수 있는 코스다. 잼버리 야영장에서 곧바로 미시령 난코스에 진입하게 되므로 오버페이스는 금물이다. 상대는 같이 참여하는 다른 참가자가 아니고 바로 나 자신과 숨가쁜 고통 속으로 안내할 미시령 고개이다.


 올해 첫 대회이다. 특별한 일이 없는 한 참가 예정인데.. 미시령대회는 처음이라 어떨런지 궁금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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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바이크에서 주최하는 2010년 국내 사이클링 대회 일정이다.

작년에는 대관령대회 하나밖에 못나갔는데 올해는
참여 가능한 것들은 왠만해선 참여하려 한다. ^^

그때까지 엔진업글 아자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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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가을 어느 술자리에서의 일이었다.

"우리 올해 끝나기 전에 어디 놀러 한번 가야하지 않아?"
"엉 그래 속초 가보는거 어떨까"
"흠 좋아. 몇명 모아서 가보자. 언제가좋을까"
"이번주말~"
"헉 그렇게나 빨리? 좋아~ 가보는거야~"
"그런데 우린 자전거타고 가자"
"뜨.. 좋아! 죽어보는거야! ㅋㅋ"

이렇게 급히 결정된 속초행 라이딩..
차량멤버 4인, 자전거멤버 2인 해서 토탈 6명이서 자전거멤버는 새벽 5시 출발,
차량멤버는 오후 12시 남짓 해서 출발하여 저녁때 만나는 것으로 결정을 하고
당일 새벽 4시에 일어나 급히 짐을 꾸리고 출발했다.


05:15 - 우성아파트사거리에서 집결
 아침에 급히 준비하고 나오긴 했는데 이렇게 일찍 출발한 적은 처음이라 아무 생각 없었던 것 같다.
05:57 이촌역 도착
 이때부터 기록 시작..

06:10 국수행 열차 도착
 원래 그냥 서울에서 가려 했는데 국수로 이동해서 가자고 해서 열차로 이동하기로 결정..

07:20 국수역 도착
 아무생각없이 반팔저지 입고 나왔더니 추워서 급히 바람막이 꺼내서 입었다.

안개가 엄청났었다. 그리 새벽도 아니었는데 왠 안개가 이리 뿌연지..

가는길에 잠시 마트 들러서 볼펜 사고..

09:12 용머리 휴게소 도착
 여기서 아침을 먹었다. 갈비탕이었나..

잔차 두대. ^^

브이~ ^^v

양평을 지나며.. 

어느 휴게소였더라.. 파워젤 하나 빨아먹었다.

가는길에 보인 풍경~

이 풍경을 뒤로 하고~

휴게소에서 찐빵을 먹는데 저게 어찌나 맛있었는지.. ^^

인제에 도착해서.

15:05 내린천휴개소
 좀 부실하긴 하지만.. -_-;; 점심을 먹었다.

가는 길~

배경이 썩 좋지는 않다.

이후 미시령을 지나 저녁 8시 경 속초 도착해서 민어에 광어 우럭 오징어 오만가지 회에 포식을 하고,
모두 피곤한 몸을 이끌고 횟집 민박에서 그대로 퍼졌다.

회센터가 참 저렴했었는데.. 또 가보고 싶다.

다음날 아침.. 전부 널부러져 있다.

똑같이 널부러져 있는 나.

저기가 어디였더라.. 암턴 오는길에 들른곳. 저 문 안열리는 문인데 설정샷이었지 아마?

같이간 멤버들 ^^ 두명 빠졌다.

가다가 칡즙 사먹었는데.. 맛은 그닥 그랬지만 몸에 좋다니 몇잔 먹었다.

서울 근교 어느 커피샵에서.. 이집 커피가 무지하게 비쌌지만 분위기 하나는 끝내줬던 것으로 기억한다.

서울 도착해서 교대 서레갈메기집에서.. 오면서 한사람은 갔고 5명이서 갈메기살 여섯근을 먹었다.
돼지들만 모였나.. ㅡ,ㅡㅋㅋ

어쩌다 급히 진행된 첫 속초행 라이딩이었는데 정말 좋은 경험이었던 것 같다.
길이 어찌나 완만한 오르막 + 급한 내리막 조합이었는지..
초반에 힘뺀게 좀 아쉬웠지만 어느순간 페이스 유지하며 쭉 가게 되더라는..

중간에 타이어가 계속 말썽이었던 것도 기억에 남는다.
프리모 쳄프는 역시 단거리 스프린트용인것 같고..
이후 켄다 1인치로 바깠는데 그냥 타기엔 훨씬 좋았다.

내년쯤 해서 또 가보고 싶다. 이번엔 자전거로 갔다가 당일 고속버스로 되돌아오는 당일치기로 해볼까나? 라고 생각도 해 봤지만 회를 안먹고 오기는 아쉬울 것 같고. ^^

재미있었고, 좋은 경험이 되었던 속초행 라이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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