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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이머가 되고 싶은 스프린터 카리의 블로그 - 자전거와 함께 하는 일상 생활, 그리고 살아가는 이야기 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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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17:52

GPS 로그

거리 : 54.78 km
시간 : 4시간 3분 25초 (2010-05-02 14:24:08 ~ 2010-05-02 23:44:13)
평균 속도 : 13.5 km/h
평균 케이던스 : 66 rpm
평균 심박 : 149 bpm
최대 심박 : 189 bpm



올해 첫 남산.. 그리고 북악

 원래 오늘(2일) J군 결혼식이 포항에서 있었다. 그러나 전날 급히 잡힌 일요일 면접.. 미안하기도 하고 아쉽기도 했지만 최우선적으로 취업을 고려해야 하는 상황이니.. 시간이 점심때로 잡혀 식사 마치고 면접을 무사히 다녀왔다. 결과는.. 언제나처럼 잘 모르는 상황인 듯.. 가기로 했는데 워낙 급하게 잡힌 일정 탓에 못가서 J군에게 많이 미안하다.


 예정했던 일정이 급변경되어 시간이 좀 남아, 멧돼지코스(남한산성 + 팔당 콤보) 좀 돌아보려고 D형을 꼬셨으나 남한산성은 별로라고 했고 남산-북악 코스로 코스를 제안하길레, 나 역시 딱 한번 가 본 코스라 간만에 가보기로 하고 그대로 코스 확정.

 강남역 우성아파트 사거리에서 만나 도로 타고 한남대교 건너 해오름극장에 도착했다.



 안장 꾹꾹 눌러보고 있는데 한 컷. 오는데 생각보다 무지하게 더운 날씨였는데 D형은 후드티에 바람막이에 몇겹을 껴입었는지 히유~ 일부러 땀흘린다고 껴입고 왔다고 하는데.. 모르겠다.

 좀 쉬다가 약수터로 이동.. 출발 시간을 보고 열심히 올라가서 정상에 도착! 시간을 보니 6분 50초 정도였다. 여지껏 6분대는 처음으로 나와 최고기록을 갱신한 것 같고, 올해들어 남산은 처음 올라간 것을 감안하면 무지하게 잘 나온게 아닌가 싶다. ㅠ,ㅠ..

 최고기록 갱신의 기쁨을 느끼며 잠시 기다리니 D형이 올라왔다. 음료수 잠깐 마시고 하행길로 내려가서 북악 팔각정을 향해 고고싱~ 날씨도 더웠지만 너무 많이 껴입고 온 D형이 올라가는데 고생을 많이 했다.



 북악 팔각정을 얼마 남겨 놓지 않은 곳에서 한 컷. 팔각정을 향하여 고고싱~



 북악 팔각정 도착! 간만에 와서 그런지 위치가 좀 햇갈리긴 했지만 업힐 사상 최고로 샤방하게 천천히 올라온 것 같다. 쉬기도 자주 쉬고.. ㅡ,ㅡ; 음료수랑 아이스크림 좀 먹고 내리막길로 철수~

 북악 팔각정에서 아리랑고개로 내려가는 내리막길은 그야말로 꿀같았다. 어찌나 신나게 내려왔는지.. 라이딩도 했으니 요기도 할 겸 광장시장 빈대떡을 먹으러 가기로 했다.




 청계천 근처에 위치한 광장시장 입구.. 굉장히 큰 재래시장 느낌이다.



 사람 바글바글~ 이 안에 육회집이랑 생태탕도 맛있다 하는데 다음에 한 번 와봐야겠다.




 목적지인 박가네 빈대떡집 도착! 가격도 싼 편이지만(한접시 4천원) 잘 부쳐서 그런지 맛이 무척이나 좋았다. 현금 선불로만 받기에 빈대떡 한접시랑 막걸리 조금 먹고 아쉬움을 뒤로 하고 철수.

 교대쪽으로 가서 뭔가 저녁을 먹기로 하고 광장시장에서 출발했는데, D형이 가는 길을 알고 있다 하여 그대로 갔지만 나중에 확인해보니 청계천을 따라서 너무 돌아가는 길이 아닐까 싶다. 다음에는 신라호텔쪽으로 내려오는 길로 내려올 듯 싶다.



 한강 자전거도로를 타고 가다가 반포 잠수교를 건너 잠시 쉬면서 한 컷. 야간용 렌즈로 교체하고 잠시 쉬다가 교대로 출발했다. 교대에서 R형 만나 당구 한 게임 치고나서 교대 서래갈매기집으로 고고싱!





 무지하게 맛있는 갈매기살과 돼지껍데기다. 사실 갈매기살로 다 먹으려 했는데 막판에 돼지껍데기 조금 시키고.. 셋이서 3근 먹었다. 냉면에 밥한공기까지 시켜 먹었는데 배가 어찌나 부르던지.. ㅡ,ㅡ;

 라이딩 잘 하고 잘 먹고 집으로 철수했다. 다음번에 갈 때는 조금 빨리 올라가야지 하는 생각이 든다. ^^





본 포스팅의 지도/고도/속도 정보는 GPS 로그기록 분석 결과입니다.
GPS 관련하여 조금 더 자세한 내용을 보고 싶으시면, 하단 관련글을 참고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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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 : 70.56 km
시간 : 4시간 34분 23초 (2010-05-01 15:04:50 ~ 2010-05-01 23:17:23)
평균 속도 : 15.43 km/h



어느 샤방했던 한강 마실..

 제목 그대로.. 샤방샤방 한강 마실이다. 단, 거리가 좀 멀었을 뿐이다. -_-;;

 토요일 오전.. U군으로부터 전화가 왔다. 잠실선착장에서 커피나 한잔 하자고.. 사실 달리고 싶었지만 이녀석이 브롬이 끌고나왔다고 그냥 커피마시면서 이야기나 좀 하자고 하길레 그러려니.. 잠실선착장으로 향했다.



 화창한 토요일 오후.. 잠실선착장 앞 모습이다. 가는길에 Y형 우연히 만나서 잠깐 같이 갔는데 U군과 I님이 계셨다. Y형과 I님은 먼저 사정이 있어서 먼저 빠지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U군이 샤방샤방 반포 Q샵에 가자고 하길레 그러자고 같이 출발했다.



 브롬이를 탄 U군 모습. 브이~ 샤방할수밖에 없어 보인다.



 잠실선착장에서 탄천합수부 쪽으로 가는 길이다. 이 때만 해도 사람이 별로 없었다.



 본격적으로 한강 남단 자전거도로를 따라가다 한 컷. 날씨가 워낙 좋았기에 사람들도 꽤 보인다.



 달려달려~ 하지만 20km/h 남짓의 샤방 라이딩이었다. ^^




 달리며 찍은 어느 한강 다리. 다리 이름은 까먹었다.



 날씨좋고~ U군 표정 좋고~



 반포에 거진 다 와 간다. 노면 상태도 아주 좋고 도로가 잘 되어 있다.



 반포 자전거도로 앞쪽 신호등에서 신호를 기다리며 한 컷. 자전거 대회에서 출발 신호를 기다리는 선수들이 아니고 신호 대기중인 자전거타는 사람들이다. 날씨도 좋고 하니 다 끌고 나왔는지 사람들이 무척 많았다.



 반포 잠수교 횡단보도 좌측 모습. 도로가 꽤 잘 되어 있다. 살짝 껴있는 U군.


 이리하여 반포 Q샵에 결국 도착하고, 커피 마시고 음료수 마시며 놀다가 갑자기 생각난 마포 S샵.. 바로 앞이고 조금만 가면 되는 것을 강조하며 U군 꼬셔서 결국 S샵으로 출발. 다시 잠수교 쪽으로 잠시 내려와 한강 북단으로 향했다. 이것이 마실 라이딩으로 시작한 라이딩 거리가 엄청나게 늘어난 주범이니.. -_-;




 그리하여 한강 북단으로 다시 샤방샤방.. 벌써 조금 어둑어둑하다. 성산대교 남단까지 가는 거라 아주 가까운 거리는 아니었다. 항상 역풍이 부는 구간이기도 하고.. ㅡ,ㅡ; 결국 S샵에 도착하여 이야기 좀 하고 잔차 손도 좀 보고 저녁 먹으러 천호동으로 출발~ 가볍게 치맥 좀 먹으러 닭집으로 고고싱. 둘 다 하루 한끼만 먹은 상황이라 많이 배고팠고, 닭집 닭맛도 훌륭해서 둘이 가서 닭 2마리 거의 다 먹었다.

 하루종일 20km/h남짓으로 샤방샤방 설렁설렁 다녔지만 저녁 먹고 나니 날씨가 꽤 싸늘해져서 천천히 가기도 그렇고 혼자 집까지 가는거라 샤방하게 갈 이유가 없었다. 달려달려~ 집에서 확인해보니 오늘 마실 라이딩 달린 거리 70km -_- 이걸 과연 마실(?) 이라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평속 20km/h 남짓으로 계속 달렸으니 마실이라 우겨 본다.


 항상 어떻게든 빨리만 갔지 아무생각없이 한강에서 사람들 구경하며 천천히 여유있게 자전거 탄 것은 거의 처음이었는데 이것도 나쁘지 않았다. 샤방 라이딩 끝. ^^





본 포스팅의 지도/고도/속도 정보는 GPS 로그기록 분석 결과입니다.
GPS 관련하여 조금 더 자세한 내용을 보고 싶으시면, 하단 관련글을 참고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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