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PS 로그
다시 가본 강남300
왠지 이상하게 몸이 근질근질하여 다시한번 강남300 코스를 가보고 싶었다. 그래서 벙개 공지를 올렸지만 일주일째 참여자는 없고.. ㅡ,ㅡ; 해서 간만에 R군에게 전화했더니 콜!! 해서 이번에는 둘이서 가게 되었다.
드레일러 상태가 조금 이상하여 샵에가서 정비좀 받고 강남300으로 고고싱~ 반포에서 한강 자전거도로를 타고 잠실쪽으로 가는데, 꽤 쏘면서 달린 편인데도 R군 이쨔식 어찌나 잘 맞추어 달리던지.. 역시 짐승인가 싶다. 탄천합수부 쪽에서 탄천 쪽으로 빠져서 달리는데 노면 상태도 썩 좋지 않았고 주말이라 그런지 사람이 어찌나 많던지.. 마실 스피드로 달릴 수밖에 없었던 구간이 꽤 된다.
노면이 계속 좋지 않더니만 왠걸? 뒷바퀴가 펑크가 났다. 바퀴 빼서 뒤집어 놓고..
바로 응급 킷으로 새 튜브로 갈고 빵꾸난 튜브는 잘 말아서 넣었다. 집에서 타이어 바꾼답시고 몇 번 뻘짓을 하다보니 익숙해져서 튜브 교체는 10여분 정도로 해결 되었다. 그리고 경험상 빵꾸패치 땜빵은 집에서 하는게 나은 것 같다.
꽤 길고 지겨운 강남300 가는 길.. 어느덧 초입에 도착하고, R군이 배고프다 해서 빵이랑 우유 좀 사먹고 물 하나 포카리 하나 사가지고 물은 내 물통에 꽉체우고 포카리는 R군 자전거에 그냥 꼽았다. 날씨가 더워서 그런지 오면서 물이 꽤 먹힌 것 같다.
그리고, 경사 15도정도로 시작되는 첫 언덕을 올라가기 시작했다.
경사가 살짝 엿보이는 첫 언덕. 끌바하며 올라가는 아저씨 한분이 보인다.
올라가면서 R군 한 컷. 꽤 훈남이고 등치가 좋은 편이다.
나도 한 컷. 멋진 녀석이다. (- _-;;)
어렴풋이 보이는 첫번째 언덕 정상. 갈마치고개라고 써있다.
지난번에 갔을 때는 아무생각 없이 지나간 두번째 고게 정상. 사진찍느라 R군은 저만치 앞서 가있다.
어느덧 세번째 고개를 넘어 네번째 고개를 올라가던 중, 본격적인 힐클라임을 알리는 강남300 C.C 팻말이 보인다. 경사는 10~15% 내외를 왔다갔다 하고 있다.
드디어 강남300 코스의 최고 하이라이트인 막판 약 400m 구간.. 이미 한 번 겪었기에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하고 올라갔다. 지난번에는 지그재그로 올라갔지만 이번에는, 아무생각없이 미친척하고 정면 승부! 그냥 똑바로 올라갔는데 의외로 정상까지 댄싱쳐서 올라가기 성공. -_-;; R군이 먼저 진입했는데 앞서 올라가다가 자전거가 딱 멈추고 잠시 끌바 시작.. 힘들긴 힘든 구간이었나보다.
기록에서 경사도를 확인해보니, 지난번에 지그재그로 올라갔을때는 18~23% 정도였는데 똑바로 올라가니 27%인 구간이 잠시 있었다.(이런 당황스러운.. -_-;;) 예상대로 23%인 구간도 좀 있고.. 최고 하이라이트 구간이 맞기는 한가보다.
네번째 언덕 정상을 지나고, 정상 근처에 있는 강남300 C.C 입구. 골프장쪽으로 들어가는 출구이다. 우리는 자전거타고 분당쪽으로 신나는 내리막.. 300고지에서 평지까지 그대로 오르막 하나 없이 그냥 내리 쐈다. 힘든 오르막 끝에 주어지는 보상이랄까? 유후~ ^^
오는 길은 천 따라 자전거도로로 가지 않고 잠실쪽으로 향하는 성남대로 타고 쭉 올라왔는데, 일단 노면이 아주 좋고 직선 도로라 길은 아주 좋았다. 다음 번에는 오는것도 이 길로 오면 어떨까 싶긴 한데.. 도로타는 것을 싫어하는 사람들이 좀 있어서 그날 나오는 사람들 의견 물어보고 진행해야겠다.
이 때, 신천에서는 SG동 의정부벙개 뒷풀이가 진행 중이었다. 잠시 들러서 얼굴 좀 보고 집으로 철수. 오늘따라 이상하게 펑크가 자주 나서 조금 귀찮긴 했지만, R군과 함께 신나게 달린 강남300 라이딩이었다.
SH형님께서 조만간 다시 한 번 같이 가자는데.. 조만간 일정 한 번 잡아서 또 가봐야겠다. ^^
거리 : 79.12 km
시간 : 4시간 34분 55초 (2010-04-24 13:41:38 ~ 2010-04-24 21:09:48)
평균 속도 : 17.27 km/h
평균 심박 : 162 bpm
최대 심박 : 248 bpm
시간 : 4시간 34분 55초 (2010-04-24 13:41:38 ~ 2010-04-24 21:09:48)
평균 속도 : 17.27 km/h
평균 심박 : 162 bpm
최대 심박 : 248 bpm
다시 가본 강남300
왠지 이상하게 몸이 근질근질하여 다시한번 강남300 코스를 가보고 싶었다. 그래서 벙개 공지를 올렸지만 일주일째 참여자는 없고.. ㅡ,ㅡ; 해서 간만에 R군에게 전화했더니 콜!! 해서 이번에는 둘이서 가게 되었다.
드레일러 상태가 조금 이상하여 샵에가서 정비좀 받고 강남300으로 고고싱~ 반포에서 한강 자전거도로를 타고 잠실쪽으로 가는데, 꽤 쏘면서 달린 편인데도 R군 이쨔식 어찌나 잘 맞추어 달리던지.. 역시 짐승인가 싶다. 탄천합수부 쪽에서 탄천 쪽으로 빠져서 달리는데 노면 상태도 썩 좋지 않았고 주말이라 그런지 사람이 어찌나 많던지.. 마실 스피드로 달릴 수밖에 없었던 구간이 꽤 된다.
노면이 계속 좋지 않더니만 왠걸? 뒷바퀴가 펑크가 났다. 바퀴 빼서 뒤집어 놓고..
바로 응급 킷으로 새 튜브로 갈고 빵꾸난 튜브는 잘 말아서 넣었다. 집에서 타이어 바꾼답시고 몇 번 뻘짓을 하다보니 익숙해져서 튜브 교체는 10여분 정도로 해결 되었다. 그리고 경험상 빵꾸패치 땜빵은 집에서 하는게 나은 것 같다.
꽤 길고 지겨운 강남300 가는 길.. 어느덧 초입에 도착하고, R군이 배고프다 해서 빵이랑 우유 좀 사먹고 물 하나 포카리 하나 사가지고 물은 내 물통에 꽉체우고 포카리는 R군 자전거에 그냥 꼽았다. 날씨가 더워서 그런지 오면서 물이 꽤 먹힌 것 같다.
그리고, 경사 15도정도로 시작되는 첫 언덕을 올라가기 시작했다.
경사가 살짝 엿보이는 첫 언덕. 끌바하며 올라가는 아저씨 한분이 보인다.
올라가면서 R군 한 컷. 꽤 훈남이고 등치가 좋은 편이다.
나도 한 컷. 멋진 녀석이다. (- _-;;)
어렴풋이 보이는 첫번째 언덕 정상. 갈마치고개라고 써있다.
지난번에 갔을 때는 아무생각 없이 지나간 두번째 고게 정상. 사진찍느라 R군은 저만치 앞서 가있다.
어느덧 세번째 고개를 넘어 네번째 고개를 올라가던 중, 본격적인 힐클라임을 알리는 강남300 C.C 팻말이 보인다. 경사는 10~15% 내외를 왔다갔다 하고 있다.
드디어 강남300 코스의 최고 하이라이트인 막판 약 400m 구간.. 이미 한 번 겪었기에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하고 올라갔다. 지난번에는 지그재그로 올라갔지만 이번에는, 아무생각없이 미친척하고 정면 승부! 그냥 똑바로 올라갔는데 의외로 정상까지 댄싱쳐서 올라가기 성공. -_-;; R군이 먼저 진입했는데 앞서 올라가다가 자전거가 딱 멈추고 잠시 끌바 시작.. 힘들긴 힘든 구간이었나보다.
기록에서 경사도를 확인해보니, 지난번에 지그재그로 올라갔을때는 18~23% 정도였는데 똑바로 올라가니 27%인 구간이 잠시 있었다.(이런 당황스러운.. -_-;;) 예상대로 23%인 구간도 좀 있고.. 최고 하이라이트 구간이 맞기는 한가보다.
네번째 언덕 정상을 지나고, 정상 근처에 있는 강남300 C.C 입구. 골프장쪽으로 들어가는 출구이다. 우리는 자전거타고 분당쪽으로 신나는 내리막.. 300고지에서 평지까지 그대로 오르막 하나 없이 그냥 내리 쐈다. 힘든 오르막 끝에 주어지는 보상이랄까? 유후~ ^^
오는 길은 천 따라 자전거도로로 가지 않고 잠실쪽으로 향하는 성남대로 타고 쭉 올라왔는데, 일단 노면이 아주 좋고 직선 도로라 길은 아주 좋았다. 다음 번에는 오는것도 이 길로 오면 어떨까 싶긴 한데.. 도로타는 것을 싫어하는 사람들이 좀 있어서 그날 나오는 사람들 의견 물어보고 진행해야겠다.
이 때, 신천에서는 SG동 의정부벙개 뒷풀이가 진행 중이었다. 잠시 들러서 얼굴 좀 보고 집으로 철수. 오늘따라 이상하게 펑크가 자주 나서 조금 귀찮긴 했지만, R군과 함께 신나게 달린 강남300 라이딩이었다.
SH형님께서 조만간 다시 한 번 같이 가자는데.. 조만간 일정 한 번 잡아서 또 가봐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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