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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이머가 되고 싶은 스프린터 카리의 블로그 - 자전거와 함께 하는 일상 생활, 그리고 살아가는 이야기 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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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2 11:17

 

GPS 로그


거리 : 66.8 km
시간 : 3시간 48분 55초 (2011-05-05 14:31:19 ~ 2011-05-05 18:50:45)
평균 속도 : 17.51 km/h
평균 케이던스 : 64 rpm
평균 심박 : 149 bpm



화창한 어린이날 라이딩

 오늘 춘천 라이딩이 있었다. 근데 늦게 일어난 죄로 참여는 못하고.. -_-;; 바깥 날씨를 보니 해가 무지무지하게 좋고 라이딩 안가면 요 며칠 계속 비온다는데 후회할 것 같아서 결국 결정한 코스는? 만만한 강남 300이었다.

 혹시나 같이 갈 분 있을까 싶었는데 급하게 모집해서 그런지 아무도 없어 여느때처럼 혼자 가기로 하고 출발했다.


 날씨가 무지하게 좋았다. 썬크림 바르고 나온다는걸 깜빡 잊어서 피부가 조금 익지 않았나 싶다.



 달리면서 꼭 한 컷 찍게 된다. 어떻게 찍으면 좀더 멋져보이는 앵글이 있는데 아직 잡지 못한 것 같다.



 좀 지루했지만 맞바람이 꽤 강했던 탄천길을 지나고 첫 언덕인 갈마치 고개 정상이다. 여기도 아무생각없이 한 컷.



 저 위쪽에 3번째 언덕 정상이 보인다. 2번째 언덕은 항상 아무생각없이 그냥 지나가는 작은 언덕 느낌이고 3번째 언덕은 그나마 좀 언덕 같다.



 강남300 컨트리클럽 올라가는 도중 나오는 안내판이다. 이 안내판이 은근 높이 위치해 있어서 거의 정상 가까이 가야 볼 수 있다.



 강남 300 컨트리클럽 도착해서 한 컷. 마지막 깔딱고개가 청소를 좀 했는지 모래를 양옆으로 싹 밀어놓아서 그냥 댄싱도 안치고 그냥 깡 패달링으로 넘어갔다. 지인들 같이 가자고 꼬실때 모래 청소여부를 어필하면 다시 같이 올라갈수 있지 않을까나.. -_-;; 사진 한 컷 찍고 바로 다운힐했다. 왠일로 차가 한대도 없어서 그냥 쭈욱 밟은거 같고..

 올때 탄천 자전거도로 휴게실(?)에 들러서 맥주 한캔이랑 서비스 땅콩 하나 먹고 그대로 집으로 철수했다. 맞바람이라 그랬는지 평속이 썩 마음에 들지 않고 페이스도 엉망이었지만, 여지껏 찍어놓은 강남 300 로그기록 중 최고로 이쁘게 그려진 로그기록이 하나 생겼다. 앞으로 자주 써먹을꺼 같은 느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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