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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이머가 되고 싶은 스프린터 카리의 블로그 - 자전거와 함께 하는 일상 생활, 그리고 살아가는 이야기 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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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2 02:15


거리 : 42.49 km
시간 : 2시간 26분 57초 (2010-03-24 19:12:36 ~ 2010-03-24 22:41:52)
평균 속도 : 17.35 km/h
평균 케이던스 : 79.0 rpm



 저녁때 정비 좀 받으려고 반포 Q샵으로 향했는데.. 팻말이 딱 걸려 있었다. "매주 수요일은 휴무입니다."-_- 허탕치고 돌아가기는 그래서 아까 보고 나온 SG동 저녁 라이딩 합류하러 잠실대교 남단으로 고고싱..

 CB군이 번짱이었고 HD군, SS군 및 새로 오신 R님과 함께 압구정 프라디아로 마실 라이딩을 출발했다. 말 그대로 설렁설렁 20km/h 정도로 마실 라이딩이라.. 걍 RPM주행 했다. ㅡ,ㅡ; 막판에 탄천합수구 다리 지나고부터 경사도 약 1~2도 정도 되고 거리 5백미터 정도의 짧은 오르막길(?)이 있는데.. 그 구간에서는 오르막 끝까지 다들 쏘는게 유행인가보다. 아무생각없이 장거리대회 막판 스퍼트 같은 분위기로 다들 밟기 시작하는데.. 그야말로 엄청난 스프린트!! 어쩌다보니 제일 먼저 올라갔고, 순간 최고속도가 45.1km/h까지 올라갔었다.

 간만에 신나게 쏘고 나니 속이 다 시원해지는 것 같았고, 다음날 다들 일 있고 해서 그대로 집으로 철수했다. 아쉬울뻔 했지만 재미있었던 마무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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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 : 39.79 km
시간 : 2시간 43분 22초 (2010-03-23 15:04:22 ~ 2010-03-23 23:37:28)
평균 속도 : 14.61 km/h
평균 케이던스 : 78.3 rpm



 의도하지 않았지만.. 어쩌다 중랑천 라이딩을 하게 되었다. 타이어 주문했는데 짝짝이로 와서 그거 받을라면 또 하루 기다려야 하고.. 그냥 가서 받기로 하고 출발한 것이.. 그대로 중랑천 타고 라이딩을 하게 될 줄이야. ㅡ,ㅡ;

 샵이 수유쪽에 있길레 일단 지하철타고 이동 했고, 타이어 교체받고 나서 중랑천쪽으로 이동해서.. 그대로 쭉~ 달렸다. 그런데 생각보다 노면이 썩 좋은편이 아니어서 달리는 느낌은 썩 좋지 않았는데 속도 유지는 신기하게도 잘 되었던 것 같다. 새 타이어의 영향인가..



 영동대교 북단에서 잠시 쉬면서 한 컷. 잘 달려줘서 고마운 녀석이다. ^^ 

 저녁때 다됬길레 전화해서 R형 불러서 양제동 닭집 가서 닭 실컷 먹고 철수했다. 까먹고 또 사진을 못찍어서 어찌나 아쉽던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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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다 451 1인치 타이어 신제품 - 켄다 크리테리움

 카페에서 글을 뒤적이던 중 눈에 띄는 내용을 발견했다. 제목은 타이어 교체라는 흔한 제목이었는데.. 뭔가 싶어서 읽어보니 이거 내용이 심상치 않았다. 451 1인치 사이즈에 무게가 기존에 많이 쓰던 듀라노 1 1/8과 켄다 1인치 타이어보다 80~90g 정도 가볍다니.. 1짝에 80~90g정도 감량이면 2짝이면 무려 180g 가까이 줄어드는 것인데 이정도면 비용 대비 획기적이라고 할 수 있다.

 무엇보다 가격이 기존 켄다 1인치 타이어와 같이 1짝에 28,000원으로, 절대 비싼 가격이 아니었다.

 흰색 켄다 컨텐더 타이어를 잘 사용하고 있었지만, 앞뒤 합쳐서 590g이라는 어마어마한 무게를 자랑하고 있기에, 항상 불만이 많았는데.. 180g 정도의 감량이라면 아쉽지만 흰색을 포기하고 다시 검정으로 갈 만한 수준이다. 그렇지만, 초기에 사용하던 프리모 챔프 1인치 타이어의 약하디 약한 내구도와 잦은 펑크의 기억이 워낙 좋지 않게 남아있어 경량이라고 해도 완전히 신뢰할 수는 없는 노릇이고.. 하지만 좋은지 어떨지는 사용해 봐야 아는 것 아니겠는가. 구입해서 테스트 해 보기로 했다.



생각보다 꽤 말랑말랑한 타이어


 이놈이 켄다에서 새롭게 발매한 크리테리온 타이어다. 만져보니 확실히 기존 켄다 컨텐더 1인치와는 다르게 좀 야들야들하고 얇은듯한 느낌이지만, 프리모쳄프보다는 많이 두껍다. 하지만 무게는 손으로 들어봐도 느낌이 올 정도로 확 가벼운 느낌이다. 무게를 제 보니 204g 으로, 알려진 것과 같이 기존 컨텐더보다 90g 정도 가볍다.

 구입시 한가지 유의해야 할 사항은, 같은 451 1인치 타이어인데 규격이 몇 종류 있다. 확인된 것은 23-451과 25-451 2종인데 가급적 타이어 높이가 높은 25-451 을 추천한다. 이유는 타이어 높이가 높으면 그만큼 충격에 의해 타이어가 림에 씹혀 펑크가 날 확률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테스트 라이딩 결과는?

 최대 공기압이 켄다 컨텐더와 동일하게 110PSI 이라, 컨텐더와 동일한 조건으로 110까지 꽉 체워 넣고 테스트 라이딩을 진행해 보았다. 전에 사용하던 타이어가 켄다 컨텐더였기에, 비교 대상은 켄다 컨텐더와 그 전에 사용했던 프리모 챔프로 하기로 한다.

 우선 각 타이어의 규격, 내구도, 실측무게 그리고 가격을 아래와 같이 정리했다. 내구도는 지극히 주관적인 내용이니 참고만 하도록 하자.

1인치 타이어 비교 규격 내구도 실측무게(1개) 가격
프리모 챔프 19-451 하  176g  45,000원
켄다 컨텐더 23-451 상  295g 28,000원
켄다 크리테리움 23-451,
25-451 
중상  204g  28,000원


 켄다 컨텐더는 좀 딱딱한 듯 하지만 왠만한 잔충격으로는 절대 펑크나지 않는 강인함(?)이 느껴지는 그런 스타일이었는데 딱딱한 만큼 슬립이 잘 일어나는 단점이 있다고들 한다. 켄다 크리테리움을 꼽고 약 40km 정도 달려본 결과, 첫 느낌은 말랑말랑하다는 느낌이었다. 이상하게 페달링하면 먹는거같기도 하고.. 딱딱한 타이어만 한참 사용했기에 익숙하지 않아서 그런지 썩 좋은 느낌은 아니었다.

 하지만 그 느낌은 다른 좋은 느낌에 의해 곧 사라졌다. 컨텐더와 비교도 안되는 탱탱함이라고나 할까? 라이딩하다보니 왠만큼 큰 홈을 지나가기도 하고 프리모 챔프 같은 경우 바로 펑크나는 그런 꽤 큰 충격이었는데.. 크리테리움은 잘 버텼다. 약해서 금방 펑크날 것 같은 느낌이 아닌 에어 쿠셔닝 되는 느낌으로, 타다보니 그립감도 좋고 꽤 괜찮은 느낌이었다. 이정도면 합격점이다.



총평

 켄다 크리테리움은 타이어 폭이 좁아 잘 나가고, 가격 저렴하고, 무게도 가벼운 왠지 히트 예감이 드는 타이어이다. 색상이 다양하지 않고 검정색만 나오는 것이 많이 아쉽지만, 그만큼 성능으로 보답하는 훌륭한 타이어 같다. 왠지 앞으로 451 1인치 시장은 다양한 색상 선택을 할 수 있는 켄다 컨텐더와 성능으로 승부하는 켄다 크리테리움으로 양분화 될 것 같다. 색상 선택을 통한 깔맞춤이 우선이냐, 무게 및 성능이 우선이냐는 본인이 판단할 몫으로 보인다.

 구입하려면 수유리에 위치한 M샵 에서 오프라인으로 구입하거나 카페에서 공동구매에 참여하면 된다. 아직 물량이 많이 풀리지 않았지만 이정도의 퀄리티라면 곧 많은 샵에서 취급할 것으로 예상해 본다.


 마지막으로 장착 샷 올린다.


 아직도 흰색 타이어를 포기해야 하는 아쉬움이 남고, 깔맞춤 어떻게 해야할까 다시 고민되기 시작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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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 : 60.51 km
시간 : 3시간 1분 58초 (2010-03-21 12:53:21 ~ 2010-03-21 23:57:03)
평균 속도 : 19.95 km/h
평균 케이던스 : 77.2 rpm
평균 심박 : 153 bpm



 황사때문에 하루 몸사리고 있다가 다음날.. 날씨가 꽤 좋았다. 자전거 좀 탈까 싶어서 카페쪽 뒤적뒤적 해보니 댓글로 1시에 잠수교 북단에서 성산대교 쪽으로 가는 라이딩이 있다는 내용이 있길레.. 잽싸게 준비하고 출발해서 잠수교 북단에 가보니.. 1시 15분이었는데 아무도 없었다. -_-;;

 혹여 먼저들 출발했나 싶어서 성산대교 쪽으로 달리는데.. 이건 왠 역풍인가. 엄청난 역풍 덕에 20km/h 유지하며 달렸는데 쉽지 않았다. 결국 성산대교까지 갔는데 카페 라이딩 대열은 볼 수 없었고.. 그냥 잠깐 쉬고 있었다.

 그때 걸려온 Y군의 점심먹자는 전화! 좀 기다렸는데 오는사람들도 보이지 않고 해서 그냥 바로 천호동으로 출발했다. 갈때와는 반대로 오는길은 엄청난 순풍! 계속 40km/h 남짓을 유지하며 달렸는데.. 순풍이었는데도 계속 유지하기는 쉽지 않았다. 하지만, 간만에 순풍 타고 신나게 달리니 속이 다 시원했다. ^^

 그렇게 가게 된 천호동.. 맛있는 철판오리구이를 먹었다. 마지막에 돌솥밥에 오리탕이 나왔는데 어찌나 맛있던지.. +_+ 맛있게 먹고 당구한판 쳐서 이기고 Y군 특제 진 스크류드라이버 몇잔 마시고 집으로 철수했다. ^^


 아직 궁금한점.. 그 라이딩은 어떻게 된걸까?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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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 : 15.69 km
시간 : 0시간 57분 29초 (2010-03-19 18:43:00 ~ 2010-03-20 01:21:08)
평균 속도 : 16.38 km/h
평균 케이던스 : 74.0 rpm



 오늘은 그냥.. 특별한 이슈는 없었다. 가볍게 반포 샵에 들러서 정비 간단히 받고 교대역 근처에서 몇명 모여서 뭐좀 먹고 철수.. 먹을꺼 다 먹고 다들 뭔 삘을 받았는지 노래방 가던데.. 내일 세미나 빠지면 안될듯 해서 그 시점에서 나는 빠졌다. 잘들 놀아라~ 누군들 놀고싶지 않으리.. 시간안되고 여유자금 부족한데 어쩔수 음찌.

 그냥 좀 다운된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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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 : 14.28 km
시간 : 1시간 2분 44초 (2010-03-18 19:08:34 ~ 2010-03-18 21:36:01)
평균 속도 : 13.66 km/h
평균 케이던스 : 72 rpm



자다가 남의 다리 긁는 소리

 아까 오후쯤이었나.. BA 스포츠로부터 한 통의 전화가 왔다. 혹여 몇 달 전 주문한 피팅스템이 이제 도착한 것이 아닐까 싶은 기대감과 함께 전화를 받았는데.. 

 "죄송한데 길이를 다시 제야합니다. 바이크프라이데이 본사에서 피팅스템 제작 기계를 바꿨다고 새로 제서 달레요"

 이 왠 청천벽력같은 소리인가. 몇 달을 기다렸는데 그 기다린 기간은 물건너가고 길이를 새로 제서 다시 주문들어가야 하는 상황이라니.. -_- 그래도 뭐 별수있나. 빨리 받으려면 당장 오늘이라도 BA스포츠에 가서 다시 제는수밖에.. 그래서 가기로 결정했다. -_-..

 그 와중에, 최근 라이딩 자세가 많이 교정되서 스템을 조금 더 빼도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불쑥 들어 현제 스템 길이가 어느정도 되는지 제 보기로 했고, 제 보니 c-c 가 110mm 가 나왔다. 1센티쯤 늘려도 되겠지.. 생각하고 1센티 더 늘려서 120mm로 만들고, 방배 BA로 달렸다.


 자주 가던 길이라 별 문제없이 찾아가겠거나 했는데 이게 왠일, 방배역 다 와서 엄한 좌회전은 해가지고 은근 경사도 있는 업힐 한번 해주시고. 다시 내려와 제대로된 샵 위치를 찾아갔다. 방배역에서 샵까지 또한번 업힐.. 젝일슨 -_- 댄싱쳐서 올라갔다.



깨작깨작 꼼지락꼼지락..

 우선 스템길이 1센티 늘린게 샵까지 테스트 라이딩 해 본 결과 느낌이 아주 좋았다. 조금더 앞으로 팔을 쭈욱 뻗을 수 있고 자세도 좀 더 나온다고 해야 할까나.. 그래서 그냥 120mm로 픽스하기로 했다.

 드레일러 세팅이랑 소음 좀 잡아달라 하고 기름칠 좀 하면서 깨작깨작 작업하다가 갑자기 든 생각.. 케이블링 루트를 바꿔보자!!


 전에 요렇게 브레이크 라인이 딱 꺾이는 방식으로 케이블링 되어 있어서 뒷브레이크 느낌이 아주 좋지 않았는데, 이걸 프레임 사이를 관통하도록 케이블링하면 왠지 브레이크 느낌이 좋아질 것 같았다. 추가로, 똑같이 작업되어 있는 뒷드레일러로 가는 케이블도 프레임 사이를 관통하도록 케이블링 하기로 했다.



 쨘.. 작업 결과는 요런 느낌이다. 올때 타고 와보니.. 브레이킹 성능과 뒷드레일러 변속감이 전과는 비교도 안되게 부드럽게 바뀌었다. 앞브레이크 잡을때와 같은 칼같은 느낌은 들지 않지만 어느정도 근접했다는 느낌이랄까? 단, 장점이 있으면 단점도 있는 법. 이렇게 케이블링하게되면 정상적인 방법으로는 폴딩이 불가능하다. 그것은 샵 메니저분과 이야기를 좀 나눈 끝에 다른 방법으로 해결이 가능할 것으로 보였다. 나중에 작업 완료하면 포스팅 예정.. 

 샵 종료시간 이후까지 작업해주신 메니저분께 감사 드린다.



어쨌거나.

 피팅스템은 사이즈 다시 젰을 뿐이고. 바로 제작들어간다 하고 배송기간 포함하여 한달 정도 걸린다고는 하는데.. 미시령대회 전까지 제작이 완료되었으면 하는 작은 바램이 있다. 무게차이가 대략 400그람 정도 나던데.. -_- 빨리 바꾸고 싶다.

 올때는 신호 걸리는거 빼고는 거의 광속 페달링으로 왔다. 요 며칠 계속 보고 있는 2010 파리-니스 동영상의 영향인가.. 업힐 케이던스 90넘기는 것을 꾸준히 실행 중인데 느낌이 아주 좋고 속도가 꽤 올라간 듯한 삘이다. 꾸준히 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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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미시령 힐클라임대회


 올해의 미시령 힐클라임대회 포스터이다. 4월 11일 개최!



미시령코스 상세

 미시령 힐클라임대회 주최사인 더바이크에서 제시한 코스 분석자료로, 코스 경로 및 고도차에 관하여 잘 나와 있으니, 참가자는 대회 전 필히 숙지하고 필요에 따라 사전 답사를 해야 할 자료이다.
 
[전체코스]
 
[미시령 고도표]



코스 설명

제5회 미시령 힐클라임대회는 자전거 부문과 마라톤 부문으로 나뉘며 10km 부문과 25km 부문으로 개최된다.

대회코스는
25km부문의 경우 천진초등학교 정문앞 교차로 출발 -> 성대리 -> 인흥리 -> 세계잼버리수련장 -> 대명리조트 후문 -> 미시령초소 -> 미시령정상의 코스를 달리게 된다.
10km부문의 경우 잼버리 야영장 출발 -> 대명리조트 후문 -> 미시령초소 -> 미시령정상의 코스로 구성되어 있다.
대회 접수는 월간 더 바이크 www.thebike.co.kr의 홈페이지를 통해 1월 부터 접수가 진행될 예정이며 선착순 접수대상자 100명에게는 특별 사은품이 증정될 예정이다.
이외 자세한 내용은 월간 더 바이크 2월호 또는 사이트(www.thebike.co.kr)에 공지될 예정이다.

■ 대회문의 : 월간 더 바이크 032-322-3379



>>> 코스 어드바이스

2010년 4월 11일에 열리는 미시령 힐클라임 대회는 25km 부문과10km 부문으로 나눠 실시된다. 25km는 고성천진초등학교 정문 앞 교차로를 출발하여 18km의 도로를 달린 후 미시령 정상으로 오르는 총 25km의 결코 만만치 않은 코스를 달려야만 한다.
미시령 업힐에 앞서 13km를 달려야 하는 코스에는 앞에서 부는 맞바람과 4군데의 업힐이 금번 대회의 완주를 결정지을 것이다.
10km 부문은 초등학생과 완주를 목적으로 하는 선수들을 위해 준비한 코스로 짧지만 쉽게 봐서는 낭패를 볼 수 있는 코스다. 잼버리 야영장에서 곧바로 미시령 난코스에 진입하게 되므로 오버페이스는 금물이다. 상대는 같이 참여하는 다른 참가자가 아니고 바로 나 자신과 숨가쁜 고통 속으로 안내할 미시령 고개이다.


 올해 첫 대회이다. 특별한 일이 없는 한 참가 예정인데.. 미시령대회는 처음이라 어떨런지 궁금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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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UCI Road Calendar



 UCI에 등록된 해외 로드사이클링 대회 일정이다. 보통 뚜르 드 프랑스(Tour de France) 정도의 아주 큰 규모의 대회가 많이 알려져 있지만, 위 일정대로 다양한 경기가 있으니 관심있는 분은 챙겨 보기 바란다.

 참고로 뚜르 드 코리아는 4월 23일부터 5월 2일까지 10일간 진행 예정이며, 언젠가 동호인 자격으로 참가하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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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를 탄다면 꼭 알아야 할 자전거 관련 법률

 정답은 '제일 마지막 차로로 주행해야 한다' 이다. 제일 마지막 차선을 벗어난 곳에서 사고가 난다면? 그럴 경우에는 지정차로 위반에 해당되어 자전거 운전자에게 10~20% 가량의 과실이 인정될 수 있다.

 그렇다면, 인도(보도)에서 자전거를 타도 될까? 이 질문에 대한 답은 "안된다"이다. 자전거는 도로교통법상 차마에 해당되기 때문에 인도를 다니다 사람을 치게 되면 원칙적으로는 '인도침범사고'에 해당되어 보험에 들어있거나 당사자간 합의가 되어도 처벌 대상이라고 한다. 물론 자전거 사고는 피해자가 사망할 정도의 큰 사고는 나지 않는 경우가 많아 당사자끼리 합의를 하고 끝나는 경우가 많지만, 경찰을 불러서 원칙적으로 처리하게 되면 '인도침범사고'에 해당되어 처벌을 받는다고 하니 주의할 일이다.

 보통 "나는 천천히 인도에서만 다닐꺼야. 사고날 일 없어" 라는 사람들이 많을 것으로 안다. 하지만 자전거를 타고 인도에서 다닌다는 것 자체가 도로교통법 상 불법이라는 것을 아는가? 그리고 사고라는게 예고하고 일어나는가? 사고가 나지 않으면 물론 좋겠지만, 사고가 나게 되면 어떤 불이익이 있는지, 어느 정도의 과실이 인정되는지 관련 법률에 관하여 변호사의 동영상 설명을 참고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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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 : 51.61 km
시간 : 2시간 52분 29초 (2010-03-07 13:27:28 ~ 2010-03-07 18:37:18)
평균 속도 : 17.95 km/h
평균 케이던스 : 81.9 rpm
평균 심박 : 148 bpm
최대 심박 : 224 bpm


 점심먹을라 하는데 천호동 사는 Y군으로부터 전화가 왔다. 팔당 칼제비 먹으로 가자고.. 뭐, 평소 궁금하기도 했고 한번도 안먹으본거라 먹어볼 겸사겸사 천호동으로 출발했다. 그런데.. 맞바람이 어찌나 불던지.. -_-;;

 아무튼 꽤나 강한 맞바람을 뚫고 천호동에 도착했고, 저번에 몇번 뵈었던 Y군이 아는 형님 한분과 함께 셋이서 팔당으로 이동하는 것으로 했는데, 이번에 새 잔차를 뽑으셨다 한다. 보니 무츠라고 써있고 깔맞춤 잘되어있는 티탄 엠티비라고 하는데.. 엠티비쪽은 잘 모르지만 좋은건가부다. ^^

 팔당행 길은 한강 자전거도로를 타지 않고 Y군이 앞장서서 고덕동 뒷길로 갔다. 예전엔 갈때마다 이 길로 갔었던 것 같은데.. 이상하게 갈때마다 햇갈리고 새로운 길이다. 이제 다음부터는 로그 따라 가야지.. 같이 라이딩하시는 형님께서 무릎 인대수술한지 한 달 정밖에 되지 않아 재활훈련 중이라 라이딩 끝까지 천천히 마실 느낌으로 달렸다.

 팔당 칼제비집 도착(지도에 깃발 꽂힌 곳).. 그 유명한 팔당 칼제비가 어떤가 싶어서 맛도 궁금했지만.. 도착해 보니 자전거 놓을 장소가 마땅치 않았고 자리에서 잘 보이지도 않아서 음식 시킨 이후부터 계속 불안했다. 그런 와중에, 칼국수랑 해물파전을 시켰고 음식이 나왔다. 근데 이건 뭔지.. 맛도 영 별로고 파전도 조금 더 구워졌어야 맛있을 듯한 느낌이었다. 결정적으로! 종업원들이 너무 무신경했다. 맛도 별로이고 종업원도 불친절한데 왜 유명할까? 모르겠다. 사진을 찍고싶은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로..

 다시는 안가기로 하고 집 방향으로 컴백.. 컴백하는 길은 한강 따라 왔는데 중간에 나오는 업힐에 다들 재미있어 하고.. 길 너무 잘 만들었다고들 한다. 오는길에 대치동 샵 잠깐 들렀다가 귀가했다. 그냥 뭐.. 팔당에 마실 다녀온 느낌이랄까? 설렁설렁 잘 다녀온 것 같다. 


 근데 아직도 풀리지 않는 신비. 초반에 조금 달리다 심박구간이 200넘는 구간이 30초 정도 있었는데.. 그 구간 중 최대가 226까지 찍혔다. 이게 가능한 일일까? 순간적으로 튄거라면 그래프가 튀어야 하는데 그것도 아니고 완만한 곡선을 그리며 유지된건데.. 이게 정말 최대심박이 맞다면 이 수치를 최대심박으로 하고 구간을 나눠야할지.. -_-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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